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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영자전거 ‘어울링’에 대해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인력과 현장배치요원들이 ▲안전장치 집중점검 ▲도색, 찌그러짐 같은 외관상태 점검 ▲등화, 잠금장치 등 부속기기 ▲키오스크, 거치대 등 구성기기 까지 범위를 넓혀 정밀 점검에 나선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어울링’에 대한 관심과 사랑 만큼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면서 “지속적인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어울링’ 이용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세종시민들이 애용하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을 맡은 이후 체계적인 운영과 운영시스템 개선으로 지난 한해동안 전년대비 200% 이상 이용인원이 증가했다.이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어울링’ 315대를 추가 도입해 총 3,540대를 배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25 10:16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한 공유재산 관리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지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주요 감면내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특산품 및 생산제품 등에 대한 생산·전시 및 판매 목적의 경우 30%를 감면하고,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50%를 감면한다. 또, 공유재산 사용·임대 기간 중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에 따른 재난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전년대비 사용·대부료 5%이상 증가한 부분에 대해 전액 감액을 실시한다.시의 귀책사유로 공유재산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 기존에는 그 기간만큼 연장만 가능하였던 것을 이번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는 연장 또는 사용·대부료의 100% 감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면 대상자는 조례가 공포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해당 재산관리 부서를 방문해 관련 증빙서를 제출·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공유재산 사용·임대 시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공유재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정된 조례 내용을 알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25 10:06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정원 관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학부모 학교정원관리 봉사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학교 내 정원 관리를 희망하는 세종시민과 학부모 봉사자 19명을 모집했다.이들 봉사자는 사업 운영에 앞서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매주 화·목요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했다.정원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비롯해, 파종과 가지치기 등 관리실습, 그라스 정원과 채소류 텃밭 관리법 등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식물가꾸기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다졌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우수한 시설과 강사를 활용하는 형태로 협력 운영하여 보다 질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양성된 학교정원관리 봉사자는 활동을 위한 사전 협의와 학습공동체를 통한 추가 학습을 거쳐 오는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동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학교 숲, 텃밭, 운동장 주변 식물 가꾸기와 각 학교 학부모 대상 식물가꾸기 수업 등으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자원봉사를 희망하시는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교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마을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5 10:00

    ▲ 2021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 포스터 세종시문화재단은 문화로 행복한 세종시를 위해 ‘2021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축된 시민의 마음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광장에서, 오후 6시에는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동형 무대를 이용한 소규모 거리두기 공연으로 운영된다.재단은 매년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디션을 통해 거리예술가를 선발해 왔으며, 올해는 마술,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세종거리예술가 20팀이 선발돼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한편 문화재단은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읍‧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연서면 고복저수지 공연에는 약 200여명의 시민이 관람했고, 오는 6월 29일에는 장군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는 공연의 문턱을 낮추어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거리 공연 사업으로, 신도심에서는 거점형 공연으로, 읍․면 단위는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1주일간 취소·연기된 행사를 이번 주말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세종컬처로드 공연 및 출연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www.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생활문화팀 044-850-0552)로 하면 된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1-06-25 09:26

      세종시 연기2리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콩나물로 무료 나눔봉사를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는 지난 2020년 7월 출범한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전재선)와 약 75개 자원봉사클럽 구성해 진취적인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중 연기2리남·여 경로당(회장 고진웅·이수화) 어르신 20여명은 지난 4월부터 재배한 콩나물로 불우이웃,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에 무료 나눔의 정감어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산콩을 구입해 깨끗하게 세척하고, 농약이나 비료 없이 유기농으로 정성스레 물을 주고 키워낸 콩나물들은 꼭 필요한 곳에 맛난 건강 반찬이 된다.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콩나물 재배에 필요한 장치가 없고, 실내가 좁다보니 당황하기도 했다”며 “그래도 힘을 합쳐 처음 재배한 콩나물을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니 고소하고 맛있다는 평이 많아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지난 10일에는 연남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식반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전달하니 연남초 교장 선생님은 어르신들의 정성을 잊지 않고 맛있고 건강하게 먹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고 한다.  연기2리 콩나물봉사클럽 이한열 코치는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 밤늦게 경로당에 들려 물을 수시로 줘야 하는 등 귀찮을 때도 있지만 우리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보람있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5 09:18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충청권 4개 교육청(대전·세종·충북·충남)이 24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2021년 상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상상과 도전으로 미래 삶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2021년 충청권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충청권 교육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회에서는 2020년 하반기에 의결된 ▲충청권 교사 공동워크숍 ▲충청권 혁신교육담당자 학습공동체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한마당 ▲충청권 교원연수혁신협의체 운영의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하반기에도 혁신교육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다음 달 20~21일 충청권 27개 혁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충청권 혁신고등학교 한마당’을 통해 충청권 혁신고등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학교의 역할을 모색하기로 했다.아울러, ‘지속가능한 사회와 삶을 위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상훈 전(前) 서전고 교장의 발표 내용을 공유해 ▲기후 위기 대응 교육 ▲생태전환 교육을 미래교육의 중요한 의제로 설정하고, 현장 지원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최교진 교육감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등 생태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교육이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선제적이고 모범적으로 제시하고 그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충청권 혁신교육 담당자의 적극적인 논의와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4 14:29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7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2021 세종특수교육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의 2개 분야로 진행되는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IT기기 활용능력 신장시키고 교육현장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e스포츠대회에는 특수학급 발달장애영역의 ▲모두의 마블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3종목에서 초등 2팀, 중등 1팀(총 8명)이 대표선수로 선발됐다.또한, 24일 세종교육원에서 실시된 정보경진대회에서는 특수학급 발달장애영역의 ▲아래한글(ITQ) ▲스마트검색 ▲SW코딩 종목에서 각각 1팀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중도중복영역의 ▲인터넷 검색(ITQ)종목에서 1팀(총 19명)이 최종 선발됐다.정보경진대회 스마트검색 종목에 참가한 학생은 “그동안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연습한대로 긴장하지 않고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세종특수교육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IT 기기 활용 능력은 물론 여가 활용 능력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각 종목의 1위 학생들은 세종시교육청의 대표선수로 오는 8월에 개최되는 ‘2021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4 14:18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민·관·정이 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지난 23일 세종시청 1층 행정수도 완성 홍보전시관에서 ‘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는 ‘세종시 민·관·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국회가 지난 4월 국회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6월 임시회 중에 처리하기로 약속한 사항의 이행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 전액을 확보했지만, 국회법 개정 논의 지연으로 반년이 넘게 집행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민·관·정이 합심해 강력한 의지 표명에 나선 것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주민자치회, 시민 등이 참석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문제 해소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추진의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시민대표로 참석한 효림스님, 정준이 지방분권세종회의 상임대표, 황치환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안주성 세종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은 시민발언대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혜영 ㈔세종여성 교육문화팀장,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이사장은 여야 정당의 지난 대선·총선 공약과 국회운영위에서 논의된 6월중 국회법 개정안 처리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국회법 개정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6월 임시국회가 국회법 개정안 통과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반기 내 국회법 개정 촉구 목소리가 민·관·정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염원하며 ▲국회앞 릴레이 1인 시위 ▲단체 성명 발표 ▲SNS 인증샷 릴레이 ▲거리현수막 게시 등 시민사회단체의 활동도 거세지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국회 정문 앞에서 6월 중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국회의원 전원에게 국회법 처리를 호소하는 친전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연대사에서 “국회법 개정을 위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졌고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정치권은 진정성 있는 약속이행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4 13:59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신용보증재단 기본재산 마련을 위해 24일 NH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 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과 금융기관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후 각 20억 원씩 총 40억 원을 출연하게 된다.     ▲세종시와 NH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 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이 세종신용보증재단 기본재산 관련 금융기관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이범구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 이춘희 세종시장,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부행장) 시는 세종신용보증재단 기본재산 목표 200억 원 중 올해 정부 본예산을 통한 국비 80억 원과 시 추경예산을 통한 시비 80억 원 마련에 이어 나머지 40억 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됐다.올 연말까지 세종신용보증재단 출범을 위해 사업계획서·정관 마련, 발기인 및 임원 구성 등을 거쳐 설립인가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설립되면 그동안 공주, 천안을 방문해야 하던 관내 상인들의 시간과 이동거리가 크게 단축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이춘희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재산 200억 원이 모두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개선을 위해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24 13:53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1월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해제된 후 시로 이관된 동(洞) 11곳의 지구단위계획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다. 시는 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 시민자문단’ 구성에 이어 24일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대상 동은 고운·종촌·아름·도담·어진·한솔·새롬·다정·대평·보람·소담동 등 11곳이다. 시민자문단은 시민주권회의, 마을계획단, 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시민, 직장인,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돼 전문가 중심의 도시계획 수립 관행에서 탈피해 도시의 문제점과 불편 사항을 시민과 고민하고 바람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해 출발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수행 중인 ‘해제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 과정에서 변경수요를 제안하거나 자문 및 모니터링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시민자문단 회의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기반시설, 건축, 교통 등 개선사항을 적극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배영선 도시정책과장은 “지난 1월부터 행복도시 예정지역이 본격 해제되고, 도시계획과 관리권한이 시로 이관됐다”며 “시민자문단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24 13:50

    ▲세종시 감사위원회 홈페이지.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정식 조사에 앞선 민원 확인과정에서 민원인 신분이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달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그가 감사위에 민원을 제기한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민원을 취하하라, 문제를 크게 만들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몇 차례 받은 것이다. 이에 앞서 A씨는 공무원 감사를 청구하는 민원을 팩스로 발송했는데 이후 조금씩 그가 민원을 제기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A씨는 전화로 감사위에 “신분이 노출된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고 이후 감사위에서 직원과 면담까지 했는데 결국 직접 항의성 전화까지 받았다. 그는 신변 위협까지 느껴 다시 감사위를 찾아가 감사위원장에게 공식 항의하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일련의 과정에서 감사위가 민원인에 대한 신분 보장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감사위 관계자는 “우리가 민원인 신분을 유출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다만 이 문제가 해당 지역에선 많이 논란이 됐고 (관계 공무원 및 당사자 등에게 감사위 직원이) 내용이나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을) 추측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더욱이 심각한 문제는 민원인에 대해 어느 정도 특정된 상황에서 조사라도 속히 진행돼야 하지만 아직 정식 조사조차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감사위 관계자는 신속한 조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전에 접수돼 이달 중으로 급히 처리해야 할 민원이 있는 관계로 다음 달 중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사위 사무실 공간 자체가 비밀 보장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른 실·과 사무실과 같이 여러 공무원들이 같이 쓰는 개방된 공간에서 민원인과의 면담이 진행돼 노출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별개의 독립된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각종 제보와 민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비밀 보장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신고 제도의 실효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제기된 여러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감사위의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24 12:23

    ▲ 성암 이철영 스토리텔링을 출간한 이연우 회장 이연우 숭의사보존사업회 회장이 대한민국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해 ‘성암 이철영 스토리텔링’을 출간했다.공주시 지원으로 펴낸 성암 이철영 스토리텔링은 2017년, 2018년 두 차례 열린 전국학술대회 논문집과, 2019년 성암 선생 순국 100주기에 간행된 성암 이철영 평전 내용을 담고 있다.성암 이철영 스토리텔링은 성암문집, 초려문집. 긍당집. 초당집, 고은당 송씨일기, 현민집, 강헌집, 자겸와집, 우제집, 경운집 등을 연구 조사해 성암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성암 이철영 스토리텔링 이 회장은 구한말 최고의 유학자이자 항일독립운동가 성암에 대한 문헌 자료 등을 연구하고 각계 인사 인터뷰와 대담 등을 진행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성암 선생(1867~1919)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고제3현’으로 기호 유학을 대표하는 초려 이유태 선생의 9세손이며 ‘충청5현’ 이후 기호 유학의 맥을 이은 구한말 최고의 유학자다.성암 선생은 일제강점기 ‘치일국정부서, 재치일국정부서’ 등으로 일제의 침탈과 식민정책을 통렬히 비판했다는 이유로 10여년 간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고 순국한 항일애국지사이기도 하다.학계에서는 소장 학자들을 중심으로 성암 선생 기념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가 구성돼 각종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추진위는 기념관 설계안을 마련하고 건립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성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인문학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1-06-23 11:32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22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세종교육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교 식생활, 공동체 활동, 학교 안전, 학교폭력 예방, 학생 진로체험활동, 학생 상담, 문화체험 프로그램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교육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각각 다음 달 7일과 16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주민참여예산제-참여마당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2022년도 본예산 편성과 중기세종교육재정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 설정에 활용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타당성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안)에 반영 후 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서한택 조직예산과장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는 교육 수요자에게 직접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대상자를 기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개인에서 학교까지 확대했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총 2,160명이 참여했고 ,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결과 학교 사각지대 내 반사경 설치 등 11개 사업을 선정해 본예산에 11억 2,945만원을 편성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23 09:50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6월중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조속히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8일 ‘국회법 개정안 6월 본회의 처리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태환 의장은 이날 오후 여의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회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세종시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문에서 “20여년전에 비해 국민 여론 역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적인 변화와 도전을 갈망하고 있다”며 “지방소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상반기 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시의원들은 또한 “매 선거 때마다 발표되는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된 공약이 유명무실해진다면 국민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당의 정쟁이 아니라 국가 정책 사업으로 의지를 가지고 계획을 이행함으로써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태환 의장은 이날 오후 1인 시위를 마친 후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과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세종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태환 의장은 “20여년 전에 비해 행정수도에 대한 논의와 정책적 연구 등이 충분히 이뤄진 상황인 만큼 이제는 국회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며 조속한 국회법 개정을 거듭 촉구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22 14:54

    ▲김정애 가수. 우리 국민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듣는 것을 좋아한다. 라디오나 TV에 이어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더욱 쉽고 다양하게 음악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다.그렇다고 해도 일반인이 음반을 내 가수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족들의 응원속에 이제 가수의 첫발을 내딛은 평범한 주부인 가수 김정애(61)씨가 있다평범한 가정의 주부에서 이제 가수 김정애로 막 활동을 시작한 그에게 있어 가수라는 호칭은 여전히 낯설다.지난 2월 음반을 내고 방송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관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가 가수가 된 것은 세종시와의 예상치 못한 인연과 남편의 응원이 컸다. 지난 2015년 포항에서 세종시로 이주한 그는 노래교실을 통해 가수이자 작사 작곡가인 신나남 선생을 만났고, 이후 남편과 가족들의 응원속에 음반을 내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가족들은 처음엔 걱정 반 응원 반 이었다고 한다. 무명가수의 설움이랄까! 열심히 노래는 부르지만 알아주지 않는 그런 것들에 대한 걱정이 앞섰을 것이다.그는 케이블 TV에선 이미 공식 데뷔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가족들 앞에서 아직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고 한다. 김정애씨는 “내가 노래하는 방송이 유튜브에 올라오면 가족 카톡방에서 얘기하고 친구들끼리 전파하고 알려 응원하는데 아직 가족 앞에선 정식 데뷔를 한 적은 없다”고 웃음 지었다.     ▲김정애씨가 인터뷰를 통해 가수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바라는 가수상은 무엇일까?“당장의 성공보다는 노래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 평범한 가정 주부에서 가수라는 또 다른 김정애와의 만남에 대한 기쁨과 설레임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잊으렵니다’라는 타이틀 곡으로 막 첫 걸음을 내딛은 가수 김정애.다음 2집때는 좀 더 밝고 활기찬 곡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는 당찬 새내기 가수 김정애를 만나본다. 코로나19는 수많은 고통을 안기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뀌게 했다.       ▲김정애 가수의 1집 앨범 ‘잊으렵니다’  ■올해 처음으로 음반을 내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감은.나 역시 첫 음반을 내고 활발하게 움직여야 할 시기에 코로나 악재로 설 수 있는 무대 자체가 상당부분 사라졌다. 또한 주변의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 안타깝고 여러 면에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케이블 녹화방송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며 음반 홍보와 가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루속히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길 기원한다. ■음반을 낸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노래를 좋아했지만 가수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노래교실 등을 통해 취미생활을 하던 중 점점 나만의 노래를 부르고, 나의 노래로 다른 사람들 앞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식 음반까지 생각하진 않았다.  그러던 중 내가 손주들을 키우는데 너무 몰두하자 남편이 노래교실을 다닐 것을 제안했고 남편과 함께 아름동에서 신나남 선생님의 노래교실을 다녔다.이후 신나남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잊으렵니다’라는 곡을 받았고, 남편도 지난해 내 회갑을 기념하고 선물로 음반을 내보자는 적극적인 응원에 올해 2월경 정식 음반을 냈다.       ▲김정애 가수의 1집 타이틀곡 ‘잊으렵니다‘ 악보(신나남  작사·작곡) ■1집 타이틀 곡인 ‘잊으렵니다’ 는 어떤 노래인가?이번 앨범에 잊으렵니다 등 2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이중 타이틀곡인 ‘잊으렵니다’ 는 제목만을 보면 얼핏 슬프고 아프게 다가오는 노래로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그 내면에는 사랑했으나 이제 헤어져 쿨하게 보내는 모습이 담겨졌다. 어둡지 않고 긍정적인 노래다.      ▲항상 응원하고 같이 해온 남편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 ■음반을 내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나 가족 등 주변의 반응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 잘 모르겠지만 마음가짐이 예전과는 달라졌다.‘가수 김정애’라는 말을 듣거나 생각하면 취미 생활에서 벗어나 이젠 ‘프로’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전히 부족하고 가수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고 얼떨떨하다. 무대에 서는 것이나 화려한 의상에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것도 익숙지 않다. “더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이 절실히 든다.  주변에선 일부러 고생한다는 시선도 있지만 대체로 응원하고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남편은 내 노래를 자주 듣고 응원하는데 한번은 음악 시디가 나와 맨 처음으로 시디를 주니까 가수가 주는 것이라며 20만원을 준 기억이 난다. 또 3살, 7살 손녀들도 할머니 노래를 들려달라고 한다.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추며 가사도 조금씩 따라 부른다. ‘경찰관’이 꿈이라는 7살 손녀딸의 꿈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흐뭇하다. ■자신에게 있어 노래는 어떤 존재인가.나에게 있어 노래는 힐링 그 자체다. 평소에도 흥얼거리면서 늘 머릿속엔 노래가 맴돌곤 한다.힘들거나 화난 일이 있어도 노래가 큰 힘이 되는 비타민 같은 존재다. 내가 노래로 그랬듯이 누군가 나의 노래로 힘을 내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김정애 가수의 케이블 방송 출연 장면. ■첫 무대는 많이 긴장했을 것 같은데 실제 어땠는지?첫 무대는 케이블 방송인 임주환의 ‘가요사랑’인데 의외로 떨진 않았다.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온갖 걱정이 들었다. 가사를 까먹지 않을까,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 까 하는 여러 걱정이었다.정작 무대에선 비교적 편하게 부를 수 있었는데, 아마 비대면으로 진행돼 관객이 없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주부 김정애’와 ‘가수 김정애’에 대해 말한다면.주부 김정애는 말 그대로 다른 엄마들처럼 한 가정의 평범한 주부로 남편 걱정, 아이 걱정하며 살았다.물론 노래는 꾸준히 좋아했고 성당을 다니며 봉사활동도 많이 했다.  그렇게 포항에서만 32년을 살다가 지난 2015년에 세종시로 이사왔다. 사실 세종시로 이사온 것은 사연이 있다. 퇴직한 남편과 서울에서 맞벌이 하는 아들과 며느리의 손주 양육을 돕기 위해 고민했는데 서울과 포항을 자주 왕래하기엔 너무 멀었다.  결국 그 중간 지점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이곳 세종시였다. 아울러 고향인 충북 영동과 가깝기도 했다. 손주 양육을 돕기 위해 선택한 세종시. 지금 생각해 보면 삶의 커다란 ‘전환점’이었다. 이곳에서 신나남 선생님과의 만남과 ‘가수 김정애’로 또 다른 출발을 하게 됐다. 포항에선 무료 급식 봉사나 노인 목욕 봉사 등 신체적으로 힘든 봉사를 많이 했다. 이곳에선 양로원 등에서 노래 봉사를 주로 다니며, 또 가끔 서는 무대에서 박수가  쏟아질 땐 보람과 더불어 무언가 빠져드는 매력에 또 다른 행복을 느낀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세종시 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정말 뜻깊은 도시다.주부 김정애, 가수 김정애 모두 ‘김정애’로 다 만족하지만, 가수라는 또 하나의 인생의 맛을 알게 된 것에 정말 기쁘다. ■평소에 갖고 있는 신념이나 철학은.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면 가장 좋은 삶이다. 아울러 가수로 활동하며 노래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김정애 가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개인적으로 가수 이은미씨와 장사익 선생을 좋아한다. 또 송창식·조용필 콘서트 등에 가족들과 함께 가기도 했다. 이들의 노래를 듣고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나 또한 노래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위로받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활동 계획 및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세종시는 내 삶의 전환점이자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시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노래도 부르고자 한다.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가 활동하고 노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남편, 아들, 며느리 그리고 두 손녀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22 13:53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조감도. 세종시(시장 이춘희)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 건립이 닻을 올렸다.시는 22일 청사 박팽년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물박물관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했다.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 3곳과 역사·교육·건축 등 각 분야 대표 시민‧전문가들로 구성한 ‘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도 자리했다. 보고회는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설계사가 향토유물박물관 건물 배치‧동선계획 등 건축설계의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건립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세종시향토유물박물관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 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9,94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종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국·내외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은 물론, 수장고, 교육실, 강당,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도시와 자연을 잇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설계돼고운뜰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수한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시장은 “향토유물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전문가의 힘을 모아 인근의 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등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에 앞서 세종시 역사가 담긴 유물 수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물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박물관담당(044-300-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22 13:24

    ▲6월 중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이춘희 시장의 1인 시위 모습.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6월중 국회법 처리’를 호소하는 내용의 친전을 전달했다.이는 앞서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의 성명서 낭독과 1인 시위에 이은 것으로, 연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집행을 위해서는 더 이상 국회법 처리를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시는 이번 임시국회를 국회법 개정안 처리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세종의사당 이슈가 대통령 선거 정국으로 빠져들고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친전에서 “지난 4월 국회 운영소위에서 여야가 국회법 개정안을 6월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여야가 이미 충분히 토론하고 논의한 만큼 이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세종시민들은 지난 16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충청권 민관정협의회를 비롯한 충청권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연일 국회법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2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