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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남면 새마을지도자·부녀협의회 회원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자수확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자회는 지난 17일 관내 소재지인 영곡리 휴경농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자채취 작업을 가졌다.관내 저소득층 지원과 다가오는 김장나눔 행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영곡리 휴경농지, 400여 평의 농지에 재배해 결실을 거둔 것이다.이날 수확한 감자 300여 박스 중 150여 박스는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고 잔여 량은 일반시장에 판매해 겨울김장김치용 준비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홍선의 새마을지도자회장과 송은순 부녀회장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수확량을 얻게 돼 다행”이라며 “회원님들이 땀과 마음이 겉들인, 정성이 가득히 베인 감자인 만큼 수혜를 받으실 저소득층 가구에서도 남다른 의미의 감자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들은 “오늘의 행사는 나눔을 통한 보람도 크지만 그보다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회원으로써의 기본정신인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장에서 함께 했다는 의미가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작업에는 윤대근 세종시 새마을지도자지부장, 임한석협의회장, 엄미숙세종시부녀회회장, 진승기 금남면장,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이 자리를 함께해 회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 바쁜 일손을 뒤로하고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감자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19 14:47

      청년들의 시각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위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청사 여민실에서 ‘제2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세종청정넷)’는 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이다. 시는 세종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지원자 57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워크숍을 통해 참여의지가 높은 회원 38명을 선발했다. 세종청정넷 청년들이 의견을 모아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문화, 참여·권리, 기능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주거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수렴하기 위한 월별 분과 활동,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개최 등 회원간 다양한 공론의 장을 열고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청정넷 회원간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11월  열리는 정책제안대회에서 지역청년들이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제2기 청정넷 활동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시는 세종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시책에 적극 검토·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된 제1기 세종청정넷의 경우 청년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청년활동공간 확대를 제안, 시는 현재 청년센터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기존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 있던 청년센터를 다정동 7단지 상가로 이전해 좀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에 두 번째로 발족한 세종청년네트워크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청년대표 소통기구가 되길 바라고, 정책 제안 과정을 통해 우리 시 청년정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세종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청년이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1-06-18 06:32

    ▲최교진 교육감이 4생활권내 유치원 원생 및 초중등학생의 배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4-2 생활권내 일부 초·중등학교의 개교가 지연됨에 따라 인근 솔빛초등학교, 반곡중학교, 소담중학교에 학생들을 임시 배치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올해와 내년에는 4-2생활권에 6,170세대의 입주가 진행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입주 시기에 고려해 집현유·초·중과 새나루유·초의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최 교육감은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집현유·초·중은 내년 3월 개교가 승인된 반면, 새나루유·초는 오는 2023년 3월로 개교 시기가 1년 지연됐다”며 임시 배치학교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생활권내 유치원 정원부족 해소를 위해 병설유치원 신설과 학급 증설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4-2생활권내 학생 배치 대책 관련해 초등학생은 집현초(2022년 3월)와 새나루초(2023년 3월) 개교 전까지 반곡동에 솔빛초에 임시 배치한다.이어 중학생은 내년 3월 집현중의 개교 전까지 반곡중(4-1생활권)과 소담중(3-3생활권)에 배치한다. 임시 배치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차량 지원, 통학안전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생활권 유치원 정원 관련 대책도 발표했다.  총사업비 5억9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4학급 80명 정원 규모로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한다. 원아 모집은 오는 11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유치원의 정원 확충에 나서,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이 공동주택 입주 시기보다 1년 늦어져 발생하는 문제 해소를 위해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해 80명의 여유 정원을 확보한다.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유치원 정원기준도 한시적으로 2020년도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하고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20명을 추가 수용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좋은 교육을 찾아 세종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15 12:31

      세종특별자치시가 스마트관광 아이디어와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세종관광 서포터즈’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세종관광 서포터즈는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와의 협력사업으로 대전·세종에 위치한 대학교 재(휴)학생과 세종에 거주하는 만 20∼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5개팀 총 20명의 서포터즈는 7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디지털 관광컨텐츠 ▲지역특화관광콘텐츠 ▲대전·세종 연계관광 콘텐츠 등 팀별 테마 과제를 부여받아 아이디어 발굴 및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시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는 팀 활동을 위한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 공용 공간 제공, 팀 활동비와 과제 제작비 지급, 전문가매칭을 통한 신규관광 컨설팅을 지원한다.활동 종료와 함께 팀별 과제발표회를 통해 우수 서포터즈 팀과 개인에게 상장 및 시상금이 주어진다.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naver.me/5fngsVFS)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104505811838448)을 참고하거나,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 담당자(☎ 044-867-044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세종관광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세종관광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서포터즈가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1-06-14 06:53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회적경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 교실을 운영중이다. 올해 교육을 희망하는 총 107학급(초 87, 중 8, 고 12)을 대상으로 ▲공정한 분배? 공정한 분배!(초) ▲배워서 실천하는 사회적경제(중) ▲윤리적이고 정당한 소비, 공정무역으로 실천해요(고) 등 학교급별로 주제를 나눠 운영한다.교원,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교육 지원 협의회가 개발한 수업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초등학교는 우리 주변의 문제를 찾아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과 분배 활동을 통한 공정한 분배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개념의 이해를 지원한다. 또한 중학교는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과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소개를 통한 삶 속에서의 실천을 알아보고, 고등학교는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 농장 주인, 선적업자, 수입업자, 마트사장의 역할 토론으로 윤리적 소비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학습하게 된다.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기본 개념의 이해를 통해 인식 확산과 협력적 문제해결을 위한 참여하는 민주시민 역량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11 15:23

    ▲다정고등학교에서 학생평가‧학생생활기록부 방문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다음 달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평가·학생생활기록부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상담은 교원의 평가 전문성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높여서 학교 간 편차를 줄이고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종시교육청의 담당 장학사와 중‧고등학교 학생평가·학교생활기록부 담당 교원 각 2명으로 구성된 현장실무지원팀이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21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48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다.현장실무지원팀은 각 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 점검계획, 연수 운영 현황, 인적사항, 출결사항, 수상경력 등의 기록사항을 확인한다.학생부 기재요령 안내를 통해 제시한 각 항목별 기재, 서술형 항목 기록, 수상경력 기록, 창의적 체험활동 기재 범위 및 방법 등을 설명해 성장·관찰 중심의 내실 있는 학생부가 되도록 지원하다. 또한, 학생평가는 학업성적관리규정, 교과별 평가계획, 평가 관련 내용 등을 점검해 학생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상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학교에서 학생부 기록이나 학생평가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움은 없는지 현장의 의견을 듣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추후 상담에 적극 반영한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평가·학생생활기록부 문화가 정착돼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11 15:09

    ▲세종시의회가 이건희 미술관의 세종시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지난 10일 본회의장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촉구했다.이날 세종시의회 의원 전원은 ‘이건희 미술관 세종시 건립을 위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전 국토로 분산 및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결정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건희 미술관 건립은 고(故) 이건희 회장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총 2만 3천여점에 달하는 우리나라 문화재와 대표적 근대 미술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을 국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이번 건의문에는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에만 국·공립 미술관이 부재한 상황인 데다 ‘전 국민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는 정부의 부지 선정 방침에도 ‘전국 2시간 이내’에 위치한 세종시가 가장 부합하다면서 입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원들은 ▲이건희 미술관의 세종시에 건립해 모든 국민들에게 동등하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이건희 미술관 부지 선정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투명하게 공개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 명소를 세종시에 조성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창달의 초석 마련 등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은 경제와 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는 만큼 세종시가 문화예술 균형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11 14:42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9일 기준 세종시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들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후 기간 대비 확진자 발생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외부활동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어린이집 집단감염 확진자 ‘최다’…완치까지 평균 13.7일 소요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남성은 274명, 여성은 226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34명, 10대가 69명, 30대와 50대가 각각 68명, 20대가 62명, 60대가 41명을 기록했다.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40대가 19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50.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10대 미만이 71.9명으로 가장 적었다. 추정 감염원별로는 지역감염이 25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가족감염 157명(31.4%), 해외입국 30명(6.0%), 병원감염 3명(0.6%) 순이었으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60명(12%)으로 집계됐다.집단별로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37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켰고, 뒤이어 초등학교 36명, 해양수산부 관련 31명, PC방 관련 13명, 식품제조가공업체 관련 12명 순이다.또한 확진자의 증상분포를 보면, 진단 시 무증상인 경우가 168건(33.7%)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 136건(27.3%), 인후통 79건(15.8%), 기침 73건(14.6%) 순으로 확인됐다.사망 후 확진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331명의 확진소요일은 증상발현 2일 이내가 174명(52.6%)으로 가장 많았고, 1일 이내가 87명(26.3%), 증상발현 당일과 3일 이내가 각각 42명(12.7%)으로 나타났다.완치자 473명이 확진 후 완치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3.7일이었으며, 최소 2일부터 최대 63일까지 소요됐다.◇5월 들어 확진자 증가세 가팔라…경각심 유지 절실시는 관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사례는 사후 검사에서 확진된 1명에 불과하고 사회적 혼란도 줄어들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확진자 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확진자 100명 당 소요일자는 첫 발생 이후 100번째 확진자 발생까지는 281일이었던 것에 비해 200번째까지는 66일, 300번째까지는 58일, 400번째까지는 45일, 500번째까지는 23일이 걸렸다.월별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24.4%에 해당하는 122명의 확진자가 올해 5월 발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3월부터 징후가 뚜렷했다. 올해 3월에는 56명을 비롯해 4월에는 총 78명이 확진됐고,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은 6월에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는 주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29일 시작된 초등학교 집단감염은 4월 3일까지 총 36명의 관련 확진자를 내고서야 멈춰 섰고, 5월 들어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37명까지 불어났다.◇감염병 대응방식 진화, 백신접종 가속…여름철 휴가 방역 고비지난해 2월 26일 차량이동형 선별진료소 전국 최초 도입, 올해 2월 감염병관리과 신설 등을 비롯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시의 감염병 대응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 들어서는 무증상자를 통한 조용한 전파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적극적인 선제검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어린이집 집단감염 사례도 보육교사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자를 밝혀낸 후 전수조사를 통해 신속한 자가격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비교적 조기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 들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백신접종에서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집단면역 달성 시점이 당초 계획했던 11월보다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높아진 국민적 피로도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마련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적용과 여름철 휴가기간 중 야외활동과 대면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막바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확진자 수는 140.52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 대비 절반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는 오랜 시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수칙 준수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시민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세종시는 백신접종과 적극적인 선제검사로 코로나 차단 방역에 고삐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집단면역 달성 전 가장 큰 고비인 여름 휴가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11 14:28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수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11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돗물 공급과정 ▲수돗물 원수·정수·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수돗물 음용방법 등 평소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시는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 처리를 완료한 정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 등 3가지에 대한 월별 수질검사 결과를 토대로 2020년 평균값을 확보, 수돗물 품질보고서에 상세히 수록했다.지난해 매월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수원지 대청호에서 청주·월평·신탄진정수장으로 유입되는 원수의 수질은 평균 ‘Ib등급(좋음)’을 받았다.도한 청주·월평·신탄진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60개 항목별로 검사한 결과에서는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불검출’로 확인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정에 공급돼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수도꼭지 수질검사에서는 잔류염소 ‘적합’, 대장균 ‘불검출’ 등으로 확인돼 마시는 물 수질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같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공개하고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봉진 상하수도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대청댐 상수원수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수돗물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11 14:09

    ▲어울링 자전거 앱이 오는 21일부터 전면 개편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오는 21일 공영자전거 ‘어울링’ 모바일 앱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선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어울링’ 앱은 지난 2014년 서비스 후 별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이용객 편의성이 낮았다.도시교통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서버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대대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추진했다. 새로워진 ‘어울링’ 앱은 회원가입 입력사항 대폭 축소 및 SNS 로그인 기능, 대여반납 시간 메시지 발송하는 앱 PUSH 알림 추가와 더불어 기존 휴대폰 소액 결제, 신용카드 결제 이외에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어울링’ 앱은 오는 21일부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도시교통공사는 특히 오는 8월부터 새롭게 업데이트된 앱으로만 ‘어울링’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 이에 대한 앱 공지와 ‘어울링’ 거치대, 버스정류장 등의 게시판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어울링앱 화면. 아울러 오는 21일 오픈 당일부터 27일까지 ‘어울링’ 앱을 새로 설치한 이용자에게는 업데이트 기념으로 ‘어울링’ 7일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관리에 매진한 결과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세종시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자전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2020년 이용건수가 122만여 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전년도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10 16:26

      세종시체육회(회장 정태봉)는 지난 9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춘희 시장,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단체로의 새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세종시체육회는 지난해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되면서 법인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신동학 사무처장)를 출범해 법인설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23일 법정법인화를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체육회 정관과 임원, 재산출연 등 안건을 의결했으며, 5월 시로부터 법인설립 인가와 최종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공식 법인단체로 출범하게 됐다. 법정법인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관련법에 근거 또한 명시돼 조직 운영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정태봉 회장은 “앞으로 세종시체육회는 시,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구축을 유지하는 한편, 체육진흥 전담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체육 자치운영을 통해 세종시 체육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체육회가 법인 출범을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다양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 스포츠정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체육회가 자립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10 16:16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행 중인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기 중 마을방과후에 26개 기관·114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돼 1,15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평균 95.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세종시교육청은 올해 36개 기관(작은도서관 21개, 지역돌봄기관 15개 등)과 협력해 보드게임, 나무야놀자 숲놀이, 창의역사 등 120여 개의 다양한 체험형 특기적성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새샘마을6단지 작은도서관의 ‘나무야놀자, 숲놀이’ 프로그램은 숲놀이와 숲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락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에서는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역사 관련해 다양한 활동과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풀어내는 창의역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으로 만족도 높아 다수의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을방과후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한편 ‘나무야놀자, 숲놀이’ 등 기관 밖에서 이뤄지는 수업은 여행자 보험 가입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을방과후를 수강할 수 있도록 각 운영기관과 함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마을연계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6-10 11:31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홍보 화면. 세종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9일 3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두 명(498·500번)은 소담동 소재 어린이집 집단 감염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이중 27명이 격리 중이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일 추가 확진된 3명(498~500번) 중 확진자의 가족 2명(498·500번)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확진자 접촉자 1명(499번)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세종시내 집단감염 사례는 2건으로 이중 소담동 어린이집 관련해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 발생후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됐다.이달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중에 확진된 것으로 이와 관련해 시는 전체 어린이집(335개소)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보급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업체 집단 감염 관련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후 지난 1일 자가격리 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시는 또한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경로당 이용이 가능한데 시는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 경로당에 한해 지난 1일부터 개방하도록 조치했다. 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접종률은 96.2%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전국평균 88.4%)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 회복을 위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일정에 맞춰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10 11:09

    ▲쌍류보건진료소에 적용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 세종시 지역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해 6개소에 이어 올해 6개소가 추가 선정돼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탄소중립(Net-Zero)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외단열재 시공, 고성능 창호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이용자에게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세종시는 지난해 ▲쌍류보건진료소, 송곡보건진료소, 양곡보건진료소, 연서면보건지소, 무지개어린이집, 연기어린이집 등 6개소, 올해 역시 ▲부강면보건지소, 장군면보건지소, 전의면보건지소, 소정면 보건지소, 황용보건진료소, 송학보건진료소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리모델링 전 쌍류보건진료소. 지난해 선정된 6곳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총 사업비 19억 원(국비 14억, 시비 5억)으로 지난 2월에 착공한 쌍류보건진료소, 송곡보건진료소, 양곡보건진료소, 연서면보건지소 등 4개소는 지난 4월~5월에 공사가 완료됐다. 공사가 일시 중지된 무지개어린이집은 방학 때 공사를 재개해 다음 달 마무리하고, 연기어린이집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이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쌍류보건진료소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좋아 전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한 시뮬레이션에서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약 70%(355.4→117.4㎾h/㎡)의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사업 대상이 준공 후 10년 이상의 공공 건축물로 확대돼 장군면 보건지소등 6개소를 대상으로 총 13억원(국비 9억, 시비4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10 10:27

    ▲ 손현옥 세종시의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손현옥 의원은 8일 농업정책보좌관 소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싱싱장터 도담점과 아름점의 관리 소홀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 몇 년 간 싱싱장터 도담점과 아름점에 폭우 등으로 인한 누수 현상이 끊이질 않자 시민 제보사항과 현장 조사를 종합해 매장 내 누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싱싱장터 매장 누수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하자 담보 기간 내 최종 하자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과 근본적인 원인 규명을 위한 면밀한 종합 검사에 착수하지 않은 점이 지목됐다. 손현옥 의원은 “농림부의 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도담동 싱싱장터의 누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집행부의 계획은 누수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한 후 이뤄져야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비 매칭사업으로 시비가 추가 투입되는 만큼 관련 전문가를 동원한 연구 용역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향후 개점이 예정된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 운영 시 이번 누수 문제를 야기한 부실한 시공업체 선정과 하자 점검 기한 미준수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위해 필요한 매뉴얼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이어 손 의원은 로컬푸드주식회사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싱싱장터 운영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로컬푸드 생산자들의 권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손 의원은 “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지난해 10월 자체 실시한 소비자‧납품농가‧내부 직원의 이용 만족도 평가에서 납품 농민들에게 실시한 조사 문항 수는 7개로 소비자와 직원 대상 문항 수 각각 39개와 42개와 비교해 가장 적었다”며 “싱싱장터 운영에서 생산자의 비중도 큰 만큼 납품 농가들의 의견 수렴과 만족도 향상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이날 발언 중 손 의원이 올해 4월 싱싱장터 납품농민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의견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납품 농민들의 건의사항 중 “생산자에게 차별적 행동이 보이고 동등하게 공과 사를 구분해 운영해 달라”, “생산자들이 납품하는 제품은 그냥 농산물이 아닌 새벽부터 생산자들이 땀 흘린 소중한 물건들입니다. 소중하게 다뤄주십시오”, “공정한 잣대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상대해 달라”, “재고 물품이라도 함부로 다루고 던지거나 쓰레기처럼 취급하지 마십시오”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생생한 의견들이 소개됐다. 이에 생산자 권익 및 만족도 향상 방안으로 납품농가에 대한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와 납품 농가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비밀을 보장하는 ‘고충 민원함’ 설치 등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싱싱장터에 신규로 진입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별도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산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1-06-10 05:42

    ▲세종세무서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보람동(3-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세무서 청사’ 가 준공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세종세무서는 세종시 보람동의 공공청사 권역에 건립된 시설로서 세종시청사, 교육청,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이어 여섯 번째의 공공청사로 세원·세수의 효율적 관리와 납세편의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7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9년 8월 착공한 세종세무서는, 총 305억원을 투입돼 부지 7,483㎡, 건축 연면적 11,163㎡를 갖춘 지상2층, 지하1층의 규모로 건립됐다.‘네켜의 집’이란 설계개념을 적용해 한 켜의 외부공간과 세 켜의 납세 서비스 동선으로 조성됐고, 건물의 벽 주변에 붙은 경관의자 등 휴게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집’의 모습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방문객의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근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이며, 개방적인’ 저층으로 조성됐고 외부에는 청단풍 광장, 그늘바위 정원, 낮은 소나무 언덕, 계절 정원 등 공간별로 세분화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계획했다.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건립함으로써 이용편의 뿐 아니라 친환경·저에너지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세무서가 준공됨에 따라 세종시의 납세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건립되는 공공청사도 계획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보람동 행정권역에는 남부 경찰서 청사(9월 준공)와 평생교육원 청사(오는 2024년  준공)가 건립 중이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09 15:32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임클리닉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에서도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이 가능해졌다.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각각 난임시술 의료기관, 배아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이날 개소 기념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이재환 진료처장, 유헌종(산부인과장) 여성의학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현재 난임부부에게 이뤄지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시술(시험관아기시술)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지원 대상자에 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정부지원 혜택을 받아 시술할 수 있다.난임시술(자궁내 정자주입시술, 체외수정시술) 의료기관은 복지부가, 배아생성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이 각각 지정하는데 세종충남대병원 여성의학센터 난임클리닉은 난임부부 시술에 필요한 교수진, 박사 연구원, 보조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환자별 개별 배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다양한 사유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는 미혼 남녀, 당장 임신 계획이 없는 부부를 위해 현재의 생식 능력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동결보존(Social Banking)하는 가임력 보존은행을 운영한다.세종시는 전국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도시지만 출산 연령 또한 늦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은 33.15세로 조사됐다.서울 33.81세, 부산 33.23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반면 세종시의 2020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생각되는 자녀의 수)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 0.84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출산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고령 임신부가 많아 난임클리닉에 대한 수요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다.유헌종 여성의학센터장(산부인과장)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예비산모들을 위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진료를 병행해 임신 실패로 인한 심적 고통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료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세종이나 충남지역 난임부부들이 난임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0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