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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주시장 선거 최원철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이해선 후보간 단일화 합의가 26일 전격 발표됐다.이날 무소속 이해선 후보는 그간의 경험과 경륜들을 국민의힘 최원철 시장후보에게 지원하고, 최 후보는 이해선 후보의 참 좋은 실천 공약을 시민과 공주시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키로 서로 합의, 발표하고 실천을 약속했다.이해선 후보는 국민의힘 공주시장 후보의 불공정한 경선과정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공주시장 후보로 등록, 출마했다.이해선 후보는 "국민의힘 최원철 시장 후보가 내건 공약 등 공주시민과 공주시 발전을 위한 약속과 뜻이 서로 맞아 시정교체를 이루고자 27, 28일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점을 감안, '생각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은 최원철 후보와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이날 조건없는 전격 단일화 합의'에 응하고 시민유권자들의 바른 선택과 지지를 호소하게 됐다"고 전했다.최원철 후보는 이해선 후보와 원팀이 돼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6.1 시장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과 함께 시정교체를 이뤄 더 나은 행복한 공주의 희망과 꿈들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따라서 이해선 후보는 이날 오후 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고 공주시발전과 시민이 더 행복한 공주의 미래를 위해 최원철 후보와 함께 공정과 정의의 윤석열 정부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선당 후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5-26 12:57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지난 10일에 이어 ‘이ㆍ통장 수당 현실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현재 우리나라의 이ㆍ통장은 9만 4000여 명으로 1인당 약 220가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주시에는 16개 읍면동에서 392명(250리, 142통)이‘지역자원 조사지원’, ‘주민 의견 수렴’, ‘특화마을 만들기 주도’ 등의 마을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따라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ㆍ통장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공주시처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을 경우 그 역할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2021년 12월 기준 공주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전체 10만 3천여 명의 27%인 2만8천478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인 14%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현재 전국적으로 이ㆍ통장은 월 급여 30만 원, 연간 상여금 60만 원(200%) 및 회의수당 2만 원(월 2회 이내)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역 입대한 이등병 월급 51만 원보다도 한창 낮은 수준으로 실질적인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이에 민선 7기 공주시에서는 이ㆍ통장 역할 및 각종 제도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이·통장 업무 매뉴얼을 해마다 제작ㆍ배포하고, 마을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이ㆍ통장 아카데미』 개최 및 스마트 소통넷을 이용한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또한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를 통해 대학생 자녀를 둔 이ㆍ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ㆍ통장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앞장서 왔다.김정섭 후보는 “이ㆍ통장 수당 30만 원도 2004년 10만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후 동결되었다가 15년만인 2020년에 10만 원 인상한 것이다”며 “각종 민원 수렴과 복지도우미 역할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이·통장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따라서 이 문제는 행정안전부 소관 사항으로 지난 대통령선거 때도 주요 후보들이 약속한 만큼 재선에 성공한다면 충청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5-16 22:52

◇3급 전보▲건설교통국장 고성진◇3급 승진▲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려수 ▲도시성장본부장 배영선 ◇4급 전보 및 인사교류▲시민안전실 재난관리과장 박대순 ▲보건복지국 아동청소년과장 김정섭 ▲보건복지국 노인장애인과장 이영옥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황병순 ▲경제산업국 동물위생방역과장 윤창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장 장민주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장 조한섭 ▲도시성장본부 도시정책과장 김동민 ▲도시성장본부 스마트도시과장 염성욱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장 안종수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 김문배 ▲도로관리사업소장 임재수 ▲산업통상자원부(인사교류) 서종선 ▲보건복지부(인사교류) 이은수 ▲행정안전부(인사교류) 이준우◇4급 승진▲경제산업국 농업축산과장 이종윤 ▲도시성장본부 도시재생과장 송인호 ▲행정안전부(인사교류) 송기선◇5급 전보▲운영지원과 강창수, 장주연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이문희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실 김선경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류완형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과 이상욱 ▲시민안전실 치수방재과 박영길, 임수열 ▲시민안전실 민원과 윤강욱 ▲자치분권국 자치분권과 임수현, 임재일 ▲자치분권국 세정과 이재수 ▲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 강윤희, 김종태, 김진섭, 엄충섭, 김영수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 김용준 ▲경제산업국 기업지원과 강찬화, 김남경, 윤여승 ▲경제산업국 농업정책과 윤석춘 ▲경제산업국 동물위생방역과 안병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이진승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 유재연, 정경호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문화재과 강경무 ▲문화체육관광국 교육지원과 강준식 ▲도시성장본부 도시정책과 김동길 ▲도시성장본부 도시재생과 김정호, 박광래 ▲도시성장본부 도시개발과 박형종, 신문수 ▲도시성장본부 스마트도시과 이기영 ▲도시성장본부 경관디자인과 이상근, 이상신 ▲건설교통국 건축과 김기후, 한윤식 ▲건설교통국 교통정책과 양진복 ▲건설교통국 대중교통과 박길복, 이주열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 천화상 ▲환경녹지국 산림공원과 김성기 ▲의회사무처 의사입법담당관실 박용민 ▲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과장 전경호 ▲시설관리사업소 상수도시설과장 손영호 ▲시설관리사업소 하수도시설과장 이은형 ▲공공건설사업소 김두환 ▲시립도서관 임미라 ▲조치원읍 안전도시과장 장석필 ▲도담동장 최준식 ▲아름동 민원행정과장 최차남 ▲새롬동장 김산옥 ▲반곡동장 유희영 ▲해밀동장 강인덕◇5급 승진요원▲운영지원과 이한진 ▲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석규 ▲시민안전실 민원과 이미희 ▲자치분권국 회계과 홍철표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과 정윤경 ▲보건복지국 노인장애인과 김회경 ▲경제산업국 로컬푸드과 김영재, 송재숙, 한종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 안신희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문화재과 김정기 ▲문화체육관광국 교육지원과 오영준 ▲건설교통국 도로과 노준기 ▲건설교통국 토지정보과 표순필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허진선 ▲환경녹지국 산림공원과 문보원, 이부호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지원팀장(직무대리) 이선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분석과장(직무대리) 이종훈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예방과장(직무대리) 김대환 ▲시립도서관 김희정◇5급 인사교류 및 파견▲중소벤처기업부(파견) 김경숙 ▲세종경찰청(파견) 김남길 ▲행복청(파견) 김신숙, 김지훈 ▲국무조정실(파견) 오경화, 정미현 ▲기획재정부(인사교류) 우동연 ▲행정안전부(인사교류) 한상진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06-30 10:25

    ▲세종시교육청 조성두 행정국장이 6-3 생활권내 교육기관 설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6-3 생활권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개교를 추진한다. 지난달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6-3생활권은 총 7,594세대의 입주 예정으로 오는 2023년 12월 M1, M2블록에 1,265세대가, 2024년 1월 H2, H3블록에 1,350세대, 같은 해 7월 L1블록에 1,35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6-3생활권에 ▲2024년 3월- 캠퍼스고, 바른·산울유치원, 평생교육원 ▲2024년 9월- 바른초 ▲2025년 3월- 산울초·산울중 등을 순차적으로 개교(개원)한다. 먼저, 공립 단설유치원 관련해 산울유치원과 바른유치원은 오는 2024년 3월에 각각 13(1)학급, 224명 정원 규모로 개원한다. 사업비는 각각 159억 원, 128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그동안 타 유치원이 주로 초등학교 용지 내 병설형 단설유치원으로 설립된 반면 두 유치원은 모두 독립된 용지를 확보해 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놀이 중심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6-3생활권 학교 등 교육기관 현황(산울초·중의 학교용지 형태는 변경 예정(현재 2개 용지 → 1개 용지로 병합)) 시교육청은 또한 바른초와 세종시내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을 설립한다.  347억원이 투입된 바른초는 50학급, 정원 1,200명 규모로 오는 2024년 9월 개교한다.       특히 그동안 통합학교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간 시설 간섭을 최소화하고 학생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래형 특화학교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통합학교는 438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총정원 1,275명 규모로 설립되며 내년 1월 개최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5년 3월 개교하게 된다.      ▲향후 확정성을 고려한 캠퍼스고 개념도.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기대를 모으는 캠퍼스고가 일반고 형태로 오는 2024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캠퍼스고는 사업비 5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의 일반고 2배 수준인 50학급 1,200명 정원 규모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체육 중점교육과정을 운영한다.특히 종합교육을 표방하는 만큼 한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하도록 크고 작은 공간을 가변적이고 유연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교육청평생교육원 조감도. 이어 평생 교육 실현을 위해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3월 평생교육원을 개원한다. 캠퍼스고 바로 옆 10,000㎡ 부지에 조성되며 ▲캠퍼스형 공동교육 ▲직업능력 교육 ▲시민교양교육 ▲공동체 교육 등 4대 교육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오늘 발표한 6-3 생활권내 교육기관 설립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공동체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1 14:48

▲ 공주시, ‘여성이 행복한, 공주’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충청메시지]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공주시가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8일 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지정 2년차를 맞아 ‘여성이 행복한, 공주’라는 비전 아래 성 평등 정책추진 기반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등 5대 목표 17개 세부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선, 성 평등 문화 확산사업으로 지난해 6월 구성된 성 평등 인형극단을 찾아가는 공연 및 양성평등 홍보 전도사로 적극 활용하고 마을 행복빨래터를 11호점까지 확대, 마을주민이 성 평등을 몸소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을 통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4곳의 공유가게를 15호점까지 늘리고 공주형 여성 안심주유소 3개소를 시범 운영해 심야시간에도 여성이 안전하게 주유 및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난해 선정된 틈새돌봄 활동가 20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등 돌봄 인프라 구축도 한층 확대된다.맞벌이나 질병, 장애 등으로 보호자가 환자를 병원에 데려갈 수 없는 긴급 상황 발생 시 틈새돌봄 활동가가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6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과 젠더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공주시 건설에 앞장설 방침이다.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1-01-08 11:51

▲ 청양군, 주방용 오물분쇄기 불법판매 사용금지 홍보[충청메시지]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부 업체가 품질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광고를 하거나 제품 인증 후 임의 개조 또는 변조한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청양군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만 제한적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불법 분쇄기 사용은 음식물 찌꺼기 20% 이상을 하수도에 배출함으로써 하수관을 막아 오수 역류와 악취를 발생시키며 심할 경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을 주고 하천 오염까지 불러온다.불법 오물분쇄기를 판매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되며 사용한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따라서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하수도법과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인증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불법 유형에는 인증통과 후 2차 처리기 내부기능을 변조하거나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행위, 2차 처리기 없이 본체만 판매하는 행위, 제품인증표시 미부착 행위, 인증 기간 경과 제품 판매 행위 등이 있다.

충남 | 조성우 | 2021-12-08 09:59

지인이 “가까운 곳 산속에 마을도서관이 있으니 가보자”고 권했다. 좀 헤매는 듯하더니만 공단 분위기인 유천리로 진입한다. 마당에 들어서 니 ‘고려전통기술㈜ 고려도검’ 간판이 보인다. 1층에는 전통도검이 전시되어 있는데, 도서관은 2층이란다.        2층은 꽤 넓었고 빈 공간에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비로소 서가요, 책이다. 뭔지 조금은 덜 갖추어진 듯한 공간에, 있을 것은 다 있다. 커피도 내릴 수 있어 여유가 생겨난다. 도서관에 사람이 없으니 주인 노릇해도 괜찮겠다 싶을 즈음, 노인 한 분이 들어오신다. 관장님이다. 도서관 초입에 관장실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장인순 박사, 별칭 우리나라 원자력의 아버지다. ‘여든의 서재’를 쓰신 8순 원로 저술가이기도 하다. 셋의 대화는, 격의 없이 시작되었다. 언제 문을 열었는지요? 올해 어린이날입니다. 여기 출입구에 ‘2021 왜?’, ‘2121 Why?’라고 새긴 현판을 붙여 놓았습니다.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올해부터 100년 후의 숫자입니다. 인류역사, 문명사는 ‘왜?’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근원적 질문 ‘왜?’가 바탕인 교육을 꿈꾸며 써놓았어요.  나는 작년 팔순을 맞아 ‘여든의 서재’라는 책을 냈어요. ‘책은 세상이며 삶이며 우주이다’, ‘이 하루는 왜 이렇게 소중한가’, ‘나는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그간 내가 읽은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적고 그 느낌과 생각을 적어놓은 나만의 독서노트입니다. 그 책 인세 5천만원으로 책을 구입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바닥칠은 저와 주변의 도움으로 했으며, 그래도 모자라는 돈과 운영비는 이심전심 후원해주시는 분들 도움을 받기도 했고요..... 장소를 이처럼 외진 산골로 정하신 이유가 궁금하네요.우리 집은 대전입니다. 여기는 도검을 만드는 회사로,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칼은 대부분 여기서 제작하여 나갑니다. 작년 봄부터 이 회사에 나와서 기술 자문을 하고 있는데요,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라연희 고려전통기술 사장은 대전 자택에서 이웃으로 인연을 맺었고, 수양딸이 된 사이입니다. 라 대표가 여기 2층 150㎡ 정도의 공간을 내었는데, 물론 이유가 있죠.  매일 출근하여 자문하고 남은 시간에, 나는 공장 한쪽에서 글을 써왔습니다. 여유 있을 때 나 자신을 돌아보니, 감사 아닌 게 없더라구요. 대학 6년 중 5년은 가정교사를 했는데, 당시 내 공부도 바쁜 터에 집안 아이들 몇 명 공부까지 책임지는 일은 힘들고 괴로웠죠.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분들 덕에 제가 졸업을 하고, 여러 분 덕에 유학도 떠난 거더라구요. 그 많은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생각해 보았죠. 대전집에서 1시간에 걸친 출·퇴근길에서 만나는 전의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어보자.’ 그랬습니다.        읍내 아이들이 여기까지 찾아오기에, 멀지 않은가요?이구동성 하는 질문이죠! 이 산골에까지 와서 책을 읽고 과학 공부를 할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생각을 했어요. 전의역 기준, 택시로는 6~7천원 요금거리니까 왕복요금을 내주면 되겠구나. 그래서 요즘 택시비 입소문을 내는 중입니다(웃음). 요즘 내 마음은 식당주인과 똑같아요. 아침에 문 열고 준비하면서 손님 오기만을 학수고대한다는 점에서요. 다른 것도 있죠. 식당에서는 식후 바로 나가기를 바라지만, 여기선 조금이라도 더 머물렀다 가면 좋겠어요.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거야’라고 써붙여 놓았답니다.다 좋은데, 박사님처럼 고급인력이 집중하니까 속칭 가성비도 그렇고 혹간 부담스러워할 분도 있을 거 같은데요? 공공도서관이니까 많은 사람이 와주면야 좋겠지만, 난 하루 딱 한 사람이라도 좋습니다. 도서관은 도시에 많지만 시골에는 없거나 적은데, 그래서 여기 아이들하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마을의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게이츠의 명언입니다. 나는, 이 동네에서 빌게이츠나 일론 머스크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봐요. 누군지 모를 한 아이, 한 시민이 여기 와서 좋은 책을 만나고 대화나 강의 속에서 뭔가를 하나라도 제대로 느낀다면, 세상은 그만큼 변하지 않겠어요? 여기서는 자본주의 상징인 수량(數量) 대신 질(質)과 깊이 같은 걸 느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나 학부모가 오래, 편하게 머무르게끔 하기 위해서 어떻게 신경 쓰시는지요?여기 올라오면 내 집처럼은 아니지만, 우선 마음이 편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뒹굴면서도 책 읽을 수 있는 소파는 필수로 챙겼습니다. 음료는 물론 책상 위 과자도 유기농인 한살림 거로 사다놓습니다. 보세요, 여기 책상 테이블과 의자들은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이잖아요? 삼각형, 사각형, 원(태극), 별, 달 등은 실은 기하학과 천문학을 의미하는 모양새들이죠. 학생들에게 다양성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도서관 운영 원칙은 자율(自律)입니다. ‘정직과 신뢰는 서로 만들어가는 것’이란 의미에서 책을 빌려 갈 때 대출기록부에다가 쓰지 않고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OK를 했어요. 여기서 읽거나 집으로 빌려간 책에다가 메모하기, 밑줄치기 등도 허용했어요. 다만 당부는 하죠, ‘이 책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도움이 되는 기록이나 흔적을 남기면 더 좋겠다’고요. 엄마와 함께 찾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커피 한 잔 놓고 사는 이야기, 자녀교육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요. 하루는 어떤 엄마에게 “명품 가방이 뭔지 아느냐? 안에 책과 필기도구가 들어 있으면 그게 진짜 명품 가방이다.”는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분이 공감한표 크게 표하더군요. 우리 어머니는 내가 캐나다로 유학 떠날 때 내 가방에다가 태극기를 넣어주었답니다. 내가 태극기와 한글사랑 액자를 걸어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이스라엘은 로마에 멸망한 이후 2천년이 지났는데도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그들은 뿔뿔 흩어져 있으면서도 자기 나라 말 히브리어를 잊지 않은 채 전수에 전수를 거듭했고, 공동체로서 하고 싶은 말들을 ‘통곡의 벽’에 꽂아서 교신하는 과정을 통하여 결국 나라를 되찾았잖습니까?여기서 독서 외에 어떤 활동이 이루어지는지요?세 개짜리 책상 본 적이 있는지요? 사람들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네 다리 책상이죠. 그런데 세 다리 책상은, 비탈이든 어디든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어요. 생활속 재미있는 과학 수학 원리의 한 예인데, 여건이 되는 대로 수학과 물리도 가르칠 예정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다가 질문을 하면, 그날은 대목 날 이랍니다. 과학에 관한 질문은 1:1 교육에서뿐 아니라, 주말과학교실로 이어지기도 해요. 특강은 나도 하지만, 내가 초대 회장을 지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자 모임인 ‘따뜻한과학마을벽돌한장’에서도 도움을 주기로 한 상황입니다. 원자력연구소에서 함께한 원로들이 모여서 ‘원사모’라는 독서모임을 하고 있어요. 지난 달 28일에는 과학서적에서 인문학 쪽 장영희 교수 에세이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때 내가 발표한 내용 2쪽과 “영국기자가 본 대한민국 32”가 이거니, 한번 읽어보세요. 주말엔 음악회 같은 문화행사도 구상중입니다. 마침 여기 누가 책상 위에 윤동주 동시집을 뽑아다 놨군요. 나는 과학자지만 시를 즐겨 읽어요. 내가 좋아하는 로버트 프로스트 등 시집 2.000여권도 있고요. 내가 펴낸 책 중 하나가 ‘하나님이 빛으로 우주를 창조하다’입니다. 이 날개표지에는 좀 길게 썼는데요 ‘시와 수학과 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원자력의 대부’ 장인순 박사가 말하는 “광활한 우주와 신의 섭리”라고 긴 설명글을 써놓았습니다. 여기는 굳이 구분하자면 ‘어린이과학도서관’에 가깝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시심, 인문학 등을 아울러서 통섭(統攝)하면 좋은 공간입니다.        책을 십진분류법보다 연령층으로 구분해 놓았네요?현재 여기 구비된 책은 관장실에 있는 거 포함, 만여 권입니다. 초등 필독서 2000권, 중고생 1000권 등 3000권이 학생용인데, 국립도서관에서 추천받은 소설, 수필, 위인전, 만화 등 다양합니다. 기증받는 책도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도서구분은 평소 익숙한 10진 분류법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대상별로만 정리해 놓았어요. 쭉 보다가 뜻밖의 책을 만나는 기쁨도 있을 테니까요. 제가 펴낸 책은 네 권입니다. 그 중 오늘 사인해서 드리는 두 책의 영문판은 ‘상상력은 우주를 품고도 남는다’입니다. 어릴 때 한없이 솟아나는 상상력은, 내가 힘주어 강조하는 화두입니다. “상상력....” 캘리와 배경그림은 저기 비빔밥 화랑에도 걸어두었습니다. 저 벽은 내 소장품과 기증받은 미술품 50여점으로 장식했는데, 이 역시 구상화·추상화 등을 구분하지 않고 섞어놓았기 때문에 ‘비빔밥 화랑’이라 이름 붙였습니다(웃음). 여기는 전통검 제작사이므로 ‘검박물관’도 함께 구상중이랍니다. ..............................................................................  ‘펜은 검을 이긴다’ 했는데 여기 소정면과 경계인 전의면 유천리 어천마을 도서관은 펜과 검이 공존·상생하는 공간이다. 장 박사는 펜을 들어 저자 사인을 해준 다음, 사진 두 장을 들고 나온다. 하나는 여기 뒷산에서 찍은 둥지 속의 새 새끼들이다. 그 입 모양이 제비새끼를 똑닮은 생명의 신비다. 또 하나는 기도하는 태아사진이다. 장 박사는 지금까지 500여 쌍 주례를 섰는데, 그 중  술과 도박에 빠진 남자가 하나 있었다. 그 부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울면서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임신 중 초음파 사진을 찍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현재 그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들려준다. 장박사는 자신을 ‘딸기아빠’라고 소개를 한다. 하나는 딸, 하나는 기집애, 그래서 딸기 아빠란다. 인생이나 학문의 경지에 도달하면 모든 게 여유로워지는 모양이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말씨, 여유있는 유머,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깨알 배려, 삶과 학문의 깊이가 절로 배어나는 대학자로서의 그윽함.... 서울 지인들이 내려온다 할 때는 자가용보다, 전의역에서 내리는 무궁화호를 권한다고 한다. 마침 점심때 도착하는 이들의 픽업을 위해 자리를 뜰 시간이 되었다. 나를 가이드해준 지인의 수업 시간도 1시부터란다. “다음에는 내 차 끌고서 찾아와야지. 시간이 없으면 커피 한 잔 내리며 책이라도 빌려가야지.” 그러고 보니 전의는 문화명소가 지천이다. 문무(文武)에서 文은 전의향교를 위시하여 읍내의 작도(작은도서관), 북스테이도 하는 비암사 근처 숲속 ‘단비책방’... 武는 궁도장만 해도 서너 군데가 있다. 세상에, 다른 곳은 한 시군에 궁도장 한두 곳뿐인데, 전의는 면 단위에서 활터가 서너 군데라니? ‘문화마을’이란 이름이 명실상부 딱 들어맞는 곳,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 전의(全義)다. - 이진영 기자 

세종 | 충지협 이진영 기자 | 2021-10-09 09:29

4.15총선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2일간 제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가 실시되어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치인 26.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대한민국이 일제에 해방된 이후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적폐의 괴수인 박근혜를 파면시킨 후 그 잔당들에 대해 국민의 힘으로 책임을 묻는 21대 총선은 국민의 행복과 미래의 비전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경건한 날이다.윤손하 정의당 원내대표 지난 3월2일 제376회 임시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손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 무려 20번의 보이콧, 역대 최저 법안 통과율, 동료의원 감금사건, 국회폭력, 어린이 생명안전법 등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거는 황당한 일까지 발생했다” 며 “그 이유는 제1야당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미래통합당을 지목했다.출처 / 연합뉴스이명박 사기정권은 차치하더라도 박근혜 정권은 최순실의 손바닥에서 바지대통령을 하던 무능정권임이 만천하에 들어났다. 최순실이 시키는 대로 국정을 운영한 사상 초유의 바지대통령으로 개성공단 철폐, 세월호 참사 등 무능정권의 진수를 보여줬다.그래서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결국 최순실 바지정권은 민낯을 감추지 못하고 수첩공주의 실상이 세상에 알려졌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에 이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다.그러나 박근혜를 감싸고 있던 새누리당 잔당들이 국민의 힘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무능정권 심판, 자유민주주의 수호”라 외치며 최후의 발악을 한다.논산ㆍ계룡ㆍ금산 지역구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는 건설회사 CEO라고 공보를 통해 소개했다. 그가 내건 현수막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이라기보다 “무능정권 심판, 자유민주주의 수호”다.빼앗긴 정권을 싸워서 되찾기 위한 전사로 나선 모양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의 주민들의 대변자이고 심부름꾼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어야 한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당과 개인의 권익을 위해 입후보하는 싸움닭처럼 보인다.새누리당이 무능해서 국민의 힘에 의해 정권을 빼앗기고 국민의 세운 정부를 "무능정권 심판"이란 주장에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또한 미래통합당이라고 당명을 바꿔서 정권을 되찾기 위해 싸워서 빼앗겠다는 날강도 같은 논리가 현수막에 담겨있다. 국민들이시여 지혜로운 안목으로 제발 속지마세요!현재 국회의원의 월 세비는 수당,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등을 합하여 약 1,265만원정도다. 연봉으로는 1억5천만원이 넘는다.제21대 국회도 20대 국회처럼 싸우고 놀면서 세비만 챙기는 건달 국회를 만들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불행해지고 국민들의 희망은 멀어진다. 투표에 참여하여 정치건달을 몰아내야 한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0-04-12 17:57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내부.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이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8일 재개관했다.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은 전의면민의 독서문화생활 제공과 정보공유의 목적으로 지난 2008년 9월 8일 전의면 복지회관 1층에서 개관한 후 현재까지 11년간 운영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공모에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신청, 선정됨에 따라 지난 6월 21일 공사에 착수했다.이번 공사는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1억 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됐으며, 노후된 냉난방시설 조명시설 교체, 부족한 서가와 열람 책상을 확충해 등 한층 쾌적한 도서 열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공사를 통해 전의면에 쾌적한 독서환경 및 쾌적한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 간 상호 정보전달을 통해 지역 문화생활 활동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총 1만 2,000권의 도서를 보유한 전의도래샘 작은도서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에 운영된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19-08-12 13:09

천마정에 오르면 금암동 시가지와 엄사면 유동리와 도곡리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에 위치한 금바위 전설과 함께 한때는 계룡 8경 중 하나로 계룡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천마산 천마정이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천마산에서 바라본 금암동2014년 2회추경에서 사업비 2억원을 세워 2015년 9월에 완공한 천마정은 2018년 4월 경관 조명시설로 새단장을 한 후 시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설치 당시 부실한 기반시설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건축물로 그 명운이 풍전등화와 같다.현재 계룡 9경은 ▲계룡산 천황봉 ▲사계고택(은농재) ▲향적산 치유의 숲 ▲암용추 ▲입암저수지 ▲괴목정 ▲계룡병영체험관 ▲신도내추초석 ▲계룡문이다.계룡병영체험관 조감도계룡 9경에 지정된 계룡병영체험관은 신도안면에 건립예정인 체험관으로 군문화관련 전시, 체험 등 종합적인 안보관광명소로 추후(2022년 10월)개관 예정이다. 계룡시는 세상에 없는 시설물을 계룡 9경으로 지정하면서 이미 지정되었던 천마산(천마정)을 제외시킨 것은 이미 그 운이 다했음을 감지했기 때문일까?등산객의 쉼터였던 천마정의 기둥이 침하되며 기둥 주변의 이음부 상판의 파손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일부 기둥이 갈라지고 찢어지며 무거운 하중을 버겁게 지탱하고 있다.천마정 난간도 하중에 의해 틀어지면서 벌어지고 있는데 진행 속도가 비교적 빠르다. 천마정을 재건축한지 불과 만 7년이 안되었는데 기둥의 부패도 심하다. 지난번에 철거했던 천마정보다 현재 더 위험해 보인다. 이곳에서 혹시 어느날 갑자기 붕괴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계룡시에서는 현재까지 위험표지판도 설치하지 않았다. 필자도 등산하며 이곳에서 머물며 이마에 흘린 땀을 식히기도 했는데 지금은 잠시 앉아있기 불안하다. 부실 자재와 부실 공사가 현재 천마정의 붕괴를 재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아름답게 단청하고 경관조명까지 더해 멋진 자태를 뽐냈지만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화무는 십일홍이라 했던가? 겨우 7살의 나이로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아름다운 건축물, 천마정의 저녁놀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을 달래본다. 이제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철저한 안전진단과 더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7-17 22:04

    ▲농지은행·농지연금 메인 홈페이지.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지사장 김재선)는 농지연금사업 등 농지은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일 세종·대전·금산지사에 따르면 농지연금사업 34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14억원을 비롯해 농지매입 비축사업 및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농지연금사업은 만65세 이상으로 영농경력 5년 이상인 농업인이 보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사업이다. 경영이양직불사업은 영농 은퇴를 조건으로 소유농지를 만64세이하 농업인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임대·임대위탁하는 만65세~74세이하 농업인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또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부채를 갚고 경영회생 할 수 있도록 농지를 매입하고 매입한 농지를 해당 경영체에 장기 임대 및 환매권을 보장해 주는 사업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이다.농지를 늘리고 집단화해 영농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매매, 임대차, 임대수탁, 매도수탁 등의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전·금산지사(044-860-3310)나,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재선 지사장은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 및 고령 및 은퇴농업인의 생활안정 등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3-02 12:03

      행복청(청장 박무익)은 27일 e-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품격있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국 주요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행복청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건설 ▲광역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대 ▲편리한 첨단 교통환경 조성 ▲공정하고 안전한 품격있는 도시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도시 가속화에 나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로에너지 특화 단지(6-2생, 5-1생)를 도입한다. 또한 수소차 보급속도에 맞춰 현재 2개소인 수소충전소에 오는 2030년까지 6개소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차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또한 대전·충남·충북권 등을 잇는 21개 광역도로망을 적기 확충해 광역 상생발전과 전국 주요도시와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사중인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등 7개 사업 설계·공사를 조속 추진하고,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은 내년 예산 요구 등 설계 발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시행한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국가철도망 계획 등 주변 여건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연계 및 행복도시 내부교통체계 보완방안을 검토한다.아울러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 관련해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지역을 기존 2곳(대전·세종)에서 청주·공주까지 확대하고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실증사업을 시행해 폐쇄형 정류장을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종합사업관리 통해 체계적으로 건설 사업을 관리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근호 기반시설국장.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04-27 15:52

    ▲조치원 상리 교차로 도로변에서 폐카센터내 온갖 폐기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 교차로.이곳은 청주시와 조치원읍을 잇는 ‘조천교’를 통해 조치원읍으로 들어가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4년간 진행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공사가 지난달 30일 완료돼 조천교는 5차로에서 7차로로 확장되고 인도 확장과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조명이 적용됐다고 한다.표면적으론 도로가 넓어지고 새롭게 포장되면서 무척 깨끗해진 것 같지만 교차로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치는 것은 각종 쓰레기로 조치원읍사무소와 세종시청의 허술한 관리 감독이 비난을 받고 있다. 조천교에서 조치원역 방면으로 상리교차로에 들어서면 대로에 인접한 낡은 카센터와 세차장 간판이 보인다.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폐카센터로 일부 시설은 철거되고 현재 남아있는 것은 가구 등의 생활폐기물과 당시 폐오일을 보관했던 시설 등이 어지럽게 방치돼 있다. 도시 미관 훼손과 함께 더욱 심각한 것은 지정폐기물인 폐오일이 1년 이상 방치되며 주변에 환경 오염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공사로 상리 지역의 도로와 인도가 재정비되며 기존에 있던 타이어 수리점과 동물병원은 철거됐다. 해당 폐카센터 부지는 타이어 수리점에서 매입해 새롭게 건물 신축을 추진하는 장소다.      ▲폐카센터내 가구 등 온갖 생활폐기물과 폐오일 지정폐기물 보관통 등이 어지럽게 버려져 있다. 현재 폐기물 감독 기관은 생활폐기물은 조치원읍사무소과, 폐오일 등 지정폐기물은 시청 자원순환과에서 담당한다. 폐기물에 대해 이들 기관의 공통적인 반응은 “몰랐다”이다.조치원읍사무소 관계자는 “가구 등 각종 생활폐기물 등에 대해 (토지주에) 청결유지명령을 내리고 기간을 주고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상황을 몰랐다. 그동안 공사 중으로 못 봤는데 오늘 처음 봤다. 조치원 입구로 오늘 알고서 깜작 놀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폐유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도록 요청했다. 폐유 통이 하나 있는데 폐유의 정확한 양은 확인이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카센터 폐업과 후속 조치 미흡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에 대해 “따로 폐업신고를 받는 것이 없다. 폐업한 날짜도 확인할 수 없어 최대한 빨리 조치하라고 안내했다”며 “내년 1월 중으로 처리한다고 했다. 나중에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과태료에 대해선 “과태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폐기물 방치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지만 사실상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앞서 언급했듯이 타이어 수리점 등의 건물이 철거되고 정리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현장 확인이라도 있었다면 각종 쓰레기가 방치된 것을 충분히 확인 가능했다. 특히 타이어 수리점 철거후 카센터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대가 나오는 등 이 문제가 상당히 쟁점화 됐다. 조치원 상리 사거리 지역은 2017~2019년 3년간 세종시 내 교통사고 최고 발생지역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데 해당 업체가 신축돼 진출입로가 대로변으로 개설되면 보행자 안전 등 교통사고 위험이 더욱 가중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관계 기관 등의 검토가 진행 중으로 아직 건축허가는 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조치원읍에서 해당 타이어 수리점이 신축이 논란되는 현실에서 특히 조치원읍사무소에서 몰랐다는 것은 그동안 직무에 소홀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일각에선 이와 같은 늦장 행정이 현 읍장 취임 후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온다.이와 함께 현 토지 소유주인 타이어 수리점측은 그 직접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카센터로 운영된 사실과 토지를 매입하며 각종 폐기물이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평소 이곳을 지나 조천변을 자주 간다는 한 시민은 “길가에 있어 쉽게 눈에 띄는 쓰레기도 이처럼 방치하는데 다른 곳은 어떻겠느냐”며 “조치원의 첫 인상이 쓰레기 더미로 더럽혀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시민도 “오랜 기간 방치됐음에도 그동안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조치원읍사무소가 평소에 환경오염에 무관심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주민 민원이 있고 나서야 움직이는 늦장 행정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12-28 17:55

      이달부터 자동차 번호 체계가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됐지만 전국 민간시설 중 70.4%만이 번호판 인식 시스템 업데이트가 완료돼 국토부와 각 지자체가 업데이트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수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차량 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추진실적(8월 30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교체대상시설물 22,692 곳 중에서 87.6%인 19,888건이 업데이트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공공시설물은 97.9%, 민간시설물은 70.4%가 완료됐다.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의 경우 공공시설 99.2%, 민간시설 77.4%가 업데이트 됐지만 9천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대형병원 등 대규모 시설의 업데이트가 미비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서울시가 김수민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 주차장 차량인신시스템 관리대상’ 자료에 따르면 9천세대가 넘게 거주하고 주차대수 1만2,602면에 달하는 송파 헬리오시티와 7,712개 주차면의 잠실엘스 아파트는 물론 주차대수 6,140면의 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 6,075면의 반포자이와 5,823면의 DMC파크뷰 자이가 여전히 업데이트 ‘추진중’이다.주차 대수 7,175면의 롯데마트 공항점도 업데이트 ‘추진중’으로 서울시 자료에서 확인됐다.9,766면의 주차대수 송파 파크리오, 3,630대 주차면의 강남 타워펠리스1차, 3,258면의 송파 문정레미안은 업데이트 추진이 안되고 있었다.또한 서울아산병원(주차 2,875면)과 같은 대형병원과 송파구 파크하비오(주차면 5,396면)도 업데이트 진행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담당자는 “시설물별로 시스템 업데이트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서울의 경우 단 10개 업체가 작업을 진행을 하다보니 속도가 더디고, 민간시설 중에서는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는 곳이 있어서 상당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임의시설물인데 강제로 작업 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세종시 민간시설 70.7% 업데이트 완료…전국 평균 70.4% ‘상회’전국 민간시설 업데이트 현황을 보면 세종시는 208곳 민간 시설 중 147곳이 업데이트를 완료해 전국 17개 시·도중 10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비율인 70.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민간시설의 업데이트가 가장 잘 이뤄진 곳은 제주도로 민간 시설물 88.9%가 업데이트를 마쳤다. 이어 부산과 경기 지역이 각각 85.1%, 81.2%를 보였다.반면 충남은 20.2%, 경상북도는 20.4%, 경남도는 47.7%로 로 업데이트 비율이 저조해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민 의원은 “곧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데 주차장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혼잡과 함께 방범CCTV 미인식으로 인해 국민이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들은 차량 인식시스템 업데이트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9-02 13:08

지난 25일, 청양군의회 김종관 조사특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과 관련하여 “산자부에서 유치 조건인 부지확장 가능성이 평가지표에 높은 점수로 인해 타 부지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면 이유 불문하고 영업보상은 당연히 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이다.산자부의 부지선정 평가지표에 의하면 ▲사전준비(15) ▲입지적합성(10) ▲혁신타운조성계획(30) ▲중장기 운영계획(25) ▲기대효과(15) ▲사업비(5) ▲가점(10) 등 11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부지확장 가능성은 입지적합성(10)의 세부요소(부지 확보 여부, 부지형상, 확장가능성 등)에 불과하여 부지선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또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내에 가족문화센터와 트레이닝센터의 건축이 불가하다는 충남도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지만 가족문화센터 부지변경계획을 2020년 2월 12일 확정해 놓고 뒤늦게 가족문화센터 조성공간이 부족하다는 근거 없는 이유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서류를 추비한 뒷북행정은 군민을 속이는 배신 행정이다.그리고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건축물 철거 및 원상복구가 확정된 물건에 대해 법률적 근거도 없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면 이유 불문하고 영업보상은 당연히 해 줘야 한다”며 업무상 배임혐의를 받고 있는 57,900만원에 대하여 청양군의회조사특위 김종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결과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김돈곤 청양군수도 지난 10월 28일 긴급 브리핑에서 “임대차계약 존속기간을 2020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정했다”며 “2018년 법원 조정조서의 효력은 새로운 계약에 따라 사라진 것이고, 조정조서를 근거로 한 어떤 발언도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바 있다.이 발언의 연장선에서 김종관 위원장도 임차인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면 이유 불문하고 영업보상은 당연히 해 줘야 한다”며 법률의 근거규정은 제시하지 않고 김돈곤 군수를 적극적으로 엄호했다.[김돈곤 군수 어록] “2018년 법원 조정조서의 효력은 새로운 계약에 따라 사라진 것이고, ~조정조서를 근거로 한 어떤 발언도 의미가 없다”김 군수의 어록에 진실이 담겨 있다.△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언제 했을까?김 군수는 “조정조서 효력은 새로운 계약에 따라 사라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임차인이 새로운 계약 전까지는 판결의 효력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임대차계약은 2018년 법원의 조정조서(토지인도/2018가합20015)의 효력이 발생하던  시기에 2020년 7월 1일부터 11월 9일, 4개월을 소급하여 이미 지난 과거를 위해 임대차계약을 작성했다. 보상을 받기 위한 임대차계약서다. 상황에 따라 사문서위조라는 혐의도 받을 수 있다. 김 군수 어록의 첫 번째 모순이다.△ 임차인은 왜 과거를 위한 임대차계약이 필요했을까?청양군은 2020. 09. 23.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조성 등 건립사업 보상계획 공고를 하면서 토지인도 소에 패소하여 철거가 확정된 건축물을 보상계획에 편입시켰다. 청양군수는 2018년 법원의 조정조서 효력이 발생된 시기에 어떤 법률적 근거로 임차인의 철거대상 건축물을 보상계획에 편입시켰는지 합리적인 답변이 필요하다. 김 군수의 짧은 어록에 숨어있는 두 번째 모순이다. 보상계획 공고(일)는 각종 보상의 기준이 된다.△ 보상금 57,900만원은 합리적이고 적법한 지출일까?청양군의회를 통과한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의하면 건축물 추정가격(송방리 173-4 주택 100.8㎡(31평) 주택 추정가액 61,040천원, 송방리 173-14 공장 348.4㎡(106평) 137,144천원)은 198,184천원이고 보상금은 53,680천원으로 계획되었다.건축물 2동(공장, 사무실ㆍ주택)에 대한 집행액은 140,223.6천원(70.75%)이고, 보상금 집행액(나무이전 3,835 영업보상 등 418,450 주거이전 등 16,508)은 438,793천원으로 계획된 53,680천원보다 817.4%를 초과하여 지출하는 등 57,900만원을 지출했다. 과연 합리적이고 적법한 지출이었을까?임차인은 토지인도 민사소송(토지인도/2018가합20015)판결에 의해 2020. 06. 30일부로 선의의 점유자로서 권리와 의무가 소멸됐다.소에 패소하면 민법 제197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 악의의 점유자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된다. 또한 계속해서 벽돌공장을 운영했다면 그 과실(수익)도 동법 제201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 원고(임대인)에게 반환해야 한다. 악의의 점유자는 제3항의 규정에 의거 폭력 또는 은비에 의한 점유자에 준용되기 때문이다.민법 제197조(점유의 태양) ①점유자는 소유의 의사로 선의, 평온 및 공연하게 점유한 것으로 추정한다.②선의의 점유자라도 본권에 관한 소에 패소한 때에는 그 소가 제기된 때부터 악의의 점유자로 본다.제201조(점유자와 과실) ①선의의 점유자는 점유물의 과실(수익)을 취득한다.②악의의 점유자는 수취한 과실(수익)을 반환하여야 하며 소비하였거나 과실로 인하여 훼손 또는 수취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 과실의 대가를 보상하여야 한다.③전항의 규정은 폭력 또는 은비에 의한 점유자에 준용한다.◇ 마지막으로 본지의 기자수첩 “국민혈세, 5억7천9백만원 누가 꿀꺽했나?”에 대한 조사특위 조사내용이다.본지이 기사내용은 △가족문화센터관련 공유재산변경계획을 의회는 왜 부결했나? △주민들 앞세워 의회를 압박한 것도 작전의 일환인가? △작전에 영업보상가 뻥튀기 마법도 포함되었나? △판결문에서 눈먼돈, 5억7천9백만원 실체 확인 △작전을 수행한 주범과 종범은 누구일까? 등의 소제목으로 작성된 칼럼형식의 기사다.조사결과 “임차인(건물주)이 제출한 금융기관 거래 내역서에 의하면 2021년 5월 20일 청양군으로터 지급 된 5억7천9백만원 중 5월21일 4억6천9백만원은 대출금을 상환하였고 9천2백만원 정도는 친인척에 송금되어 보상액은 건물주에게 전달되어 기사 내용 자체가 허위임으로 결론 내렸다.”는 내용이다.◇ 본지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7월 23일, 의안심사특별위원회 회의록가족문화센터 부지매입은 나인찬 의원이 의안특위와 본회의에서 주장한대로 임차인의 토지를 매입했으면 배임의혹은 없었을 것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한다.2020년 7월 23일 의안심사특별위원회 회의록나인찬 의원은 "임차인이 자신의 토지를 매입하면 영업이익 보상금 5,368만원을 포기한다는 확약서까지 제출한 만큼 토지매입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그러나 집행부에서는 임차인의 토지를 매입하지 않는 대신 5,368만원의 보상금에 817.4%를 초가하여 보상함으로서 실질적으로 임차인 토지매입 추정금액 429,623천원보다 9,1790천원을 초과하여 집행했다. 편법으로 토지 매입가를 대체하여 집행한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나가는 강아지가 웃을 코미디다. 근거없는 의혹만 부풀렸다며 법정대응을 또 경고할까? 그러나 적폐들의 꼬랑지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넘기기엔 구린내가 너무 심하다. 코로나19로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웃음이 사라진 세상이다. 모두가 힘들어도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인심 좋은 청양이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재는 힘들어도 신뢰를 쌓아가며 청양의 곳간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나인찬 의원과 구기수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정의로운 서광이 밝아오고 있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11-29 07:00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예비군 입소자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예비군 훈련장을 경유하는 93번 버스를 2회 증회 운행한다.그동안 전동면 송곡리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93번 1개 노선으로 1일 11회 운행하고 있으나, 입·퇴소 시간대 예비군 병력이 몰리면서 버스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아침시간인 오전 8시 10분 버스를 놓치면 그 다음 버스를 09시 35분에 타야 하기 때문에 훈련을 포기하거나 택시를 이용해야만 했다.이에 시는 운송업체인 세종도시교통공사에 개선을 요청해 지난 16일부터 조치원발 93번 버스의 운행시간조정(오전 8시 10분→오전 8시)과 1회 증회(오전 8시 20분) 운행을 통해 예비군들의 훈련소 입소를 지원할 예정이다.퇴소시간에도 기존 오후 5시 40분에 더해 오후 4시 20분 1회 증회 운행 입소자들의 원활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김태오 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던 예비군들에게 버스 증회 운행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 내 연간 예비군 훈련 대상은 1만 4,662명이며, 1일 평균(총 소집일수 91일) 160여 명이 입·퇴소하고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19-09-17 13:2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진석 국회의원과 함께 공주가 자신들의 뿌리라며 '공정'과 '정의'란 캐치프레이즈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적을 이뤘다.그리고 정권교체와 함께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은 도덕성이 강화된 경선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경선기준 ▲광역·기초단체장 : 후보 토론회(‣광역 2회, ‣기초 1회 이상) ▲광역 및 기초의원 : 공역량강화시험(PPAT)시행 ▲경선방식(‣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50% 원칙, ‣광역 및 기초의원 : 당원대상 선거인단 투표 100%) ▲감점은 합산 패널티 최대 10%로 현역 국회의원 출마시 5% 감점과 최근 5년 내 탈당해 무소속 출마시 10%가 감점 ▲가산점은 (‣광역단체장: 정치신인 10%,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 20% 정치신인과 청년, 여성,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공천 배제 원칙(‣동일 선거구 3번 이상 출마, 3번 이상 낙선, ‣기초의회 후보 중 '가'번 3회 연속 추천 금지, ‣살인, 강도, 방화, 강간(사면도 배제), ‣아동·청소년 관련 성범죄(사면도 배제), ‣성범죄는 기소유예 포함, ‣성범죄는 유죄 취지 형사처분 전력 포함, ‣15년 이내 음주운전 3번 이상 적발, ‣윤창호법 시행(2018년 12월19일) 후 음주운전 또는 무면허 운전 적발, ‣고액상습 탈세자 체납(심사 직전 완납도 배제), ‣자녀 입시 채용비리,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병역비리, ‣시민단체 등 본인·배우자·자녀가 참여하는 단체에 있어서의 사적유용, ‣본인·배우자·자녀의 성비위, ‣자녀의 국적비리(고의적 원정출산·병역 기피) 등 ◈ 일부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 자질 논란지난 4월4일부터 8일까지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공직후보자를 접수했다.그런데 공직후보자들로부터 충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의 자질논란으로 파열음이 들린다. “공천심사 위원 중 A씨의 경력에 전)공주문화원장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어느 분이 추천했는지 모르지만 허위경력이라면 이런 분이 어떻게 공정한 경선관리를 할 수 있겠냐”며 볼멘소리를 한다.또 한 분의 위원 B씨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선거캠프에 참여한 후 그해 11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에 취임한 인물로 특혜 채용 의혹을 받으며 낙하산이”란 별명까지 붙었다.원장 재직 시엔 독선적인 조직 운영으로 내부 구성원의 반발을 크게 샀던 분으로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경선에서 탈락한 인물이다.충남여성정책개발원노조 성명에 의하면 B위원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재직시 재향군인회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고, 모 언론사에 연재하는 칼럼을 연구원들에게 대필시키는 등 전문성 부족으로 칼럼 쓸 능력이 안 되는 것도 문제지만 원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한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조직의 발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스카웃과 달리 낙하산은 본인의 경력 쌓기의 징검다리 정도로 생각하는 분으로 지난 1년 동안 양 원장의 정치 행보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고 비판받은 인물이다.“국민의힘에 이만한 인물이 없어서 이와 같이 흠결이 많은 문제의 인물을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직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으로 선정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원들은 물론 공직후보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정진석 국회의원 전·현직 보좌관 기초단체장 출마 논란공주시장 예비후보 C모씨는 “정진석 국회의원 전직 보좌관과 현직 보좌관이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대선에서 승리하자 공주시장 직위가 전리품으로 보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간에 아귀다툼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정적인 부분을 경계했다.또 다른 국민의힘 당직자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지역구 관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보좌관들이 당원명부를 관리하는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여 기초단체장 경선에 참여하는 자체가 신뢰를 깨는 반칙”이라며 “정치인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로 먼저 몸과 마음을 닦고 수양하여 집안을 안정시킨 후에 나라를 다스려서 천하를 평정한다고 하는데 정진석 국회의원은 중진의원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자신의 수족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인인가?”라며 섭섭함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국민의힘에서 외쳤던 '공정'과 '정의'의 실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정진석 국회의원의 뿌리라고 주장했던 공주에서 부정적으로 표면화되고 있다. 국민이 바라고 응원했던 '공정'과 '정의'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심리가 공직후보자들 사이에 만연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을 응원했던 국민들과 당원들이 실망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신뢰를 잃지 않도록 배신의 정치를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4-10 17:53

    ▲제16선거구에 출마한 양병훈 예비후보가 새롬동 주민을 위한 계획을 말하고 있다.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수많은 정치 신인들이 속속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선 진출에 앞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중 22년의 대기업 생활을 마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새롬동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세종시 16선거구에 과감한 도전을 선언한 ‘양병훈’이 있다.양 예비후보는 새뜸마을 5단지 동대표,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그리고 아파트의 환경과 안전을 담당하는 이들과도 함께 소통하며 아파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제 새롬동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한다. 그는 자신만의 장점으로 롯데백화점에서 근무하면서 갈고 닦은 실무와 소통, 그리고 끈기와 열정을 꼽았다.병훈 예비후보는 “그동안 백화점에서 많은 고객들을 만났다. 백화점은 그들에게 단지 제품만이 아닌 다양한 만족과 행복을 전해주는 장소였다”며 “나는 그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고객 만족에서 우리 이웃, 주민 만족을 위해 발로 뛰며 새롬동이 세종시 최고의 동네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새롬동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을 위한 선거 공약으로 ▲복컴옆 유휴공터 활용방안 공약- 키즈카페·실내 테마파크 건설, 체육시설 조기 건립 ▲교통·주차 공약- 새롬·가람 IC 신설, 임시 공영 무료 주차장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새롬 Sale Festival’, 싱싱장터 로컬푸드 매장내 ‘지역주민 특별 행사’ ▲안전 1번지 새롬동- 새롬동 자율방범대 및 소방 파출소·경찰 지구대 신설 등을 제시했다.      ▲양병훈 예비후보. 그는 지역 현안중 최우선으로 새롬동 복컴옆 유휴공터 활용방안을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새롬동 복컴옆 유휴공터는 체육부지이지만, 오랫동안 착공을 못하고 펜스만 쳐져 있다. 시는 이곳에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데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골프가 대중화된 만큼 이곳에 스크린 골프장과 옥상에 골프 시타를 할 수있는 시설을 설치하겠다”며 “다만 구성할 체육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사전 여론조사 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한 공영 키즈카페와 실내 테마파크 설치를 제안하며 아이를 위한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양 예비후보는 “새롬동에 아이를 위한 문화·놀이 공간이 부족해 많은 가족들이 외부로 나간다”며 “이곳에 공영 키즈카페를 포함한 실내 테마파크를 설치하면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즐거워야 부모도 만족하고 편히 쉴 수 있다. 이런 것들이 하나 둘 쌓이면 새롬동 지역에 행복과 웃음이 넘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 중 주목되는 것은 ‘새롬 Sale Festival’이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우리나라의 코리아 페스티벌과 같은 일종의 지역 행사로 평가절하 할수도 있지만 백화점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는 것 또한 사실이다.페스티벌 기간에 여민전 5% 캐시백, 푸드트럭 행사를 개최하고 농협하나로마트와 개설될 싱싱장터3호점과 협의해 인기 제품 할인과 사은품 제공도 기획하고 있다.양 예비후보는 “백화점 및 그동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행사 기간 중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기획으로 새롬 세일페스티벌을 세종시 대표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안전한 새롬동 만들기’를 강조했다.그는 새롬동내 상권, 교통, 학원 등 주거 환경의 우수성을 자랑하면서도 유일하게 없는 것이 2개가 있다며 소방 파출소와 경찰 지구대를 언급했다.양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은 발전했지만 소방과 경찰 관련 기관이 없어 우려된다”며 “물론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국회의원과 세종시 등의 협조를 받아 반드시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시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발표하지만 이것은 그저 말로만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 후보의 능력과 실천력, 열정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실내테마파크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을 꿈꾼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한편 양병훈 예비후보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대전동아공고, 한밭대를 거쳐 현재 충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지역에서도 현)새롬초 운영위원, 현)새뜸마을 5단지 입주자대표 회장, 전)20대 대선 민주당 세종갑 지역경제 특별위원장, 전)새롬동 FC 초대회장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4-08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