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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비시가화지역에 대한 성장관리계획을 변경 수립해 1일 고시했다성장관리계획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이다.비시가화지역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 계획관리지역·생산관리지역·자연녹지지역인 유보용도와 생산녹지지역·보전녹지지역·보전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인 보전용도를 의미한다. 변경 내용으로는 개발 과정에서 과도한 산지 훼손과 기반 시설 부족 문제 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시는 이번 성장관리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 2021년도부터 지역주민·전문가·관련업 종사자·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연서면 등 남부지역의 성장관리계획(53.94㎢)을 수립하고, 2019년에는 조치원읍, 연서·전의·전동·소정면 등 북부지역 성장관리계획(94.54㎢)을 수립·운영해왔다.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의 이원화된 계획을 일원화하고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을 고려해 성장관리계획구역(175.19㎢ (증 26.71㎢))을 확대했다.김진섭 도시과장은 “세종시는 성장관리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해 운영해온 만큼 적극적으로 난개발에 대응하는 중”이라며 “새로이 변경된 성장관리계획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성장관리계획구역 포함 여부는 토지이음(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고시된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5-01 09:58

    ▲세종시의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지난 27일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대회 준비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지난 27일 제2차 회의에서 특위 활동계획안을 채택하고 업무보고를 청취했다.특위 활동계획안에는 ▲종합체육시설 조기 건립 지원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차질 없는 대회 준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회 이후 체육시설 활용방안 ▲도로·교통, 관광 등 분야별 추진과제 점검 및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원안 의결했다.이어 세종시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부터 대회준비와 관련된 추진현황 보고를 청취했다. 류제일 국장은 그동안의 추진현황, 단계별 주요업무계획, 대회 준비 TF 구성 및 운영현황, 경기장 및 선수촌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김학서 위원은 대회 마스터플랜을 조기에 작성해 특위에 보고해달라고 주문했고, 박란희 위원은 경기장의 주차공간 확보방안, 공간 활용방안, 경기장 및 숙소 추진 상황 등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을 촉구했다.안신일 부위원장은 세계대학경기대회인 만큼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한 학생들 참여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김영현 위원은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 설계 단계부터 고민할 것을 당부했다.김현미 위원장은 “단순히 대회를 치르는 게 아닌 도시성장과 연계한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장의 건립부터 활용방안까지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8 10:44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9일부터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을 개편하고 시민들이 재난·사고에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시민안심보험은 세종시민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사망 또는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시에서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왔다.올해는 시민안심보험 도입 5년이 되는 해로, 시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보험 보장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 지원 보험과 중복되고 발생빈도가 희박한 ‘뺑소니·강도 상해 사망 후유장해 보장’, ‘의료사고 법률지원’ 항목은 제외되며, 대신 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광범위한 사회재난을 보장하기 위해 ‘사회재난 사망’ 항목이 신설된다.개편되는 시민안심보험 전체 보장항목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사회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다. 또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만 12세 이하)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만 65세 이상)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도 해당된다. 시민안심보험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세종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보험사와 직접 계약하며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은 자동 가입된다. 가입기간 중 발생한 사고는 3년 이내 피보험자나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되며, 문의는 보험사 통합상담센터(1522-3556)에서 가능하다.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안심보험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제도로 다각적으로 혜택이 보장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8 10:22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브리핑을 갖고 버스요금 무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중교통체계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내년 9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요금을 무료화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전면 무료화를 단행한다.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SM타워 8층 회의실에 개최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버스요금 무료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신설 방안 등 교통 체계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 상병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혁신 추진단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대중교통 혁신과제를 추진할 ‘대중교통혁신 추진단’도 이날 출범했다. 시는 오는 2025년부터 버스요금 무료화를 전면 시행한다. 이에 앞서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 승용차 이용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 버스요금 무료화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서 승차 또는 하차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광역급행버스(M-Bus), 간선급행버스(BRT) 6개 노선(세종B0·B2·B4·B5 / 대전 B1 / 청주 B3), 시내버스 56개 노선(세종 25, 대전 3, 청주 13, 공주 10, 천안 4, 계룡 1), 마을버스 30개 노선 및 두루타 버스 등에 적용되며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전면 버스요금 무료화에 따른 예산은 연간 약 253억 원으로 전망했다.무료화에 따른 추가 예산을 포함한 대중교통 운영비는 시 예산의 3.2∼3.6% 수준으로, 타 지자체의 ‘예산 대비 대중교통 운영비’가 평균 4.9%인 점을 고려할 때 시 재정으로 부담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버스노선 신설 및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M-Bus를 포함한 대전 3개 노선·청주 1개 노선(2023년), 세종~공주 BRT 1개 노선(2025년) 등 5개의 광역버스 노선과 내부 노선 7개를 신설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버스 92대 버스를 도입한다.읍면지역의 주요거점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수요 응답형(DRT) 교통수단인 ‘두루타’를 확대 운행에올해 하반기에 전동면 시범사업과 연동·부강지역은 정식 서비스를 시행한다.이어 택시 증차 관련해 택시 1대 당 인구수가 세종시 902명으로, 전국 206명·특광역시 151명에 비해 택시 부족이 심각한 만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증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교통체계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 자전거, 도보) 분담률을 지난해 53%에서 2025년 60%, 2030년 70%로 끌어올려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노선 신설 및 개편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주민설명회 개최 등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하겠다”며 “세종시가 대중교통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7 13:31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가 위원들과 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26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세종시의 정책 추진현황을 청취했다.대학캠퍼스유치특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예정된 특위 활동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회의, 현장 방문,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활동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김영현 위원장을 비롯한 대학캠퍼스유치특위 위원들은 세종시청 기획조정실장, 청년정책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대학유치 관련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으며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현 위원장은 “내년 3월 공주대와 충남대 캠퍼스 입주가 목전에 있다. 세종시의 미래성장을 주도하고 자족기능 확보의 기반이 될 복합 캠퍼스 조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조성 효과가 나오도록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학캠퍼스유치특위에서는 김영현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과 임채성·유인호·김현미·박란희·이현정·김현옥·김효숙·안신일 의원 등 총 10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6 17:00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33가지 건강지표 중 13가지 지표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6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단위 조사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19세 이상 세종시민 917명을 대상으로 19가지 영역, 138가지 문항으로 설문 조사했다.세종시의 주요 지표별 결과를 살펴보면, 건강행태부분에서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 있고, 이환 및 의료이용 부분에서는 당뇨병 진단 경험률,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등이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주요지표에서 전년도 대비 높은 개선의 성과를 보인 것은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지표’였다. 신체활동 지표인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 대비 각각 12.2%포인트, 5.7%포인트 상승했을 뿐만아니라 걷기 실천율은 50.7%로 세종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20.1%), 우울감 경험률(4.1%), 우울 증상 유병율(1.6%)은 전년도 대비 각각 5.4%포인트, 2.5%포인트, 0.8%포인트 감소하며 17개 시도에서 가장 좋은 지표이자 세종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높은 개선을 보였다.다만,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92.3%)는 전국(93.6%)대비 1.3%포인트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세종시보건소는 이번 조사로 생산된 통계를 포함해 다년간 축적된 자료를 분석해 개선된 지표는 더욱 향상 시키고, 부진한 지표는 개선될 수 있도록 지역보건의료계획과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6 16:55

    ▲세종시와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26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민호)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DH 파라스와 ‘장애인사격실업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의 연고지를 세종시로 하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사격실업팀에 훈련용품,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이용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장애인사격실업팀의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확보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고지 협약을 통해 국내 장애인 전문체육이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현 이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단장을, 내년에 개최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단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해 평창 패럴림픽에서 소속팀의 신의현 선수(세종시)가 국내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장애인종합스포츠단인 BDH 파라스(장애인 노르딕스키·장애인사격)를 창단해 장애인 체육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동현 이사장은 “BDH 파라스 사격팀이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으로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이 조성돼 기쁘다”라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세종시와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 체육발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BDH 파라스에 감사하다”라며 “BDH 파라스 사격실업팀이 지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앞장서겠다”라고 화답했다.이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와 BDH파라스 업무협약은 장애인실업팀 육성과 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6 16:31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한 자원순환과 직원들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천 광역자원회수시설 견학 중단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견학 중단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노동영 국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견학중단 경위와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동면 송성리에 추진 중인 친환경종합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동면 주민과 시의원 등 94명을 대상으로 이천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견학했다.하지만 이번 견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시설인 소각로는 정작 정기 정비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는데, 시는 이런 사실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된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소각로 가동시 연기와 냄새, 소음 등을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이렇게 중단된 것을 알리지도 않고 견학만 왔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견학은 파행으로 마무리됐다.이천시에서도 사전에 소각로 정기 정비 관계로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시는 이에 대한 별다른 조치 없이 사실상 견학을 강행해 더욱 문제가 됐다. 환경시설에 대한 주민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는 견학 취지 달성은 커녕 오히려 시 행정에 대한 불신만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향후 후속 조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노 국장은 “견학 중단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담당국장 이하 담당 공무원의 주민 소통 및 준비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주민과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했다.그러면서 “지금 견학에 참여한 모든 주민에게 사죄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발송하고, 국장을 포함 직원이 직접 대면 사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책임소재 관련해 “내부적으로 견학 중단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하고, 주민소통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분명히 책임질 것으로 이를 회피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다만 이번 견학중단에도 선진시설 견학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노 국장은 “선진시설 견학은 소각시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중요한 만큼 향후 농본기를 피해 재추진하고 주민과의 소통, 협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인구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이 2016년 99톤에서 2022년 200톤으로 증가해 자체 처리시설 부족으로 민간위탁 처리비용이 110억 원에 이르는 등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전동면 송성리 일원에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소각량 400톤, 음식물자원화 1일 80톤의 규모로, 주민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 등도 조성 계획에 담겨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6 15:15

      세종시 곳곳서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행사가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세종시는 다음 달 5일 세종호수공원과 이응다리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너희가 꿈꾸는 오늘, 세종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푸드)트럭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어느 해 보다 풍성하게 펼쳐진다.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거나 실내 행사로 축소 개최해온 점을 감안해, 올해는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어린이집 유아댄스 공연과 청소년 케이팝 댄스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이어 본행사인 2부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등 기념식이 열린다. 3부에서는 행사장 곳곳에서 ▲캐리와 친구들 인형극 및 팬미팅 ▲어린이 댄스 ▲아기돼지 삼형제 연극 ▲밸라주니어 밸리댄스 등이 열린다. 또 장애물 에어바운스, 물총놀이존, 유아풀장, 날아라!꿈풍선!, 나만의 머그컵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지구안의 곤충마을, 커피박키링 등 체험부스와 한국전통놀이 체험, 훈민정음탐험단, 낭만 사진출력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동시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23 국제어린이마라톤’도 함께 개최되며, 행사장 일원에는 먹거리트럭까지 배치한다.  특별상설무대 일환으로 이응다리에서는 5~6일 이틀간 세종시문화재단의 이응다리 거점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협력해 공룡 체험 및 촬영구역(포토존), 인형탈 공연(퍼포먼스)을 개최한다.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온 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은 행사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을 위해 질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천 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044-300-49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도 오는 5·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세종예술의전당 실내공연장에서는 오는 5일 오후 2시, 6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세종시문화재단이 직접 창·제작한 뮤지컬 ‘미스터 산타클로스’를 선보인다. 어린이날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담은 선물 같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야외공연장에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밴드, 마술, 버블쇼, 삐에로 등 다채로운 장르로, 오는 5일,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특히 오는 5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는 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국악과 탈춤, 한지미술이 어우러지는 한국식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도 회전목마를 비롯한 3종의 놀이기구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예당4컷 포토부스,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함께하며, 객석구역은 파라솔을 비롯한 피크닉 구역으로 조성돼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미스터 산타클로스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야외공연장의 모든 공연 및 체험은 무료이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6 11:07

    ▲방축천 음악분수 전경. 한 여름밤을 환하게 물들였던 방축천·삼성천 음악분수가 다시 밤하늘로 솟아오른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도심하천인 방축천과 삼성천의 음악분수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가동하던 방축천 음악분수 개선을 위해 ▲램프 보수 ▲전광판 설치 등 정비를 완료했다.연출곡 추가를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9일간 ‘세종의 뜻’을 통해 시민 투표를 진행해 10곡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분수쇼를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천 음악분수 전경. 시는 또한 새롭게 다음 달부터 한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삼성천 음악분수를 가동한다.조명 113개와 7가지 형태의 분수 구성, 영상송출 등으로 화려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음악분수는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평일 1회, 주말 및 공휴일 2회 운영하며, 기상악화에 따른 운영 여부는 매일 오후 4시 30분 ‘세종엔’과 ‘음악분수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음악분수가 더욱 멋진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 및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가족·친구 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6 10:18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은 지난 22일 도담동 먹자골목 수변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도담동 나눔장터’에서 시민들과 자원의 절약과 나눔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도담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 도담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시민, 소소담장터 상인 등 82개팀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플리마켓 및 벼룩시장 운영, 풍물 공연, 장기자랑 등으로 시민과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편 색다른 디자인과 아이디어 물품 판매, 주민들 간 유익한 생활정보를 공유하며 이웃과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 이종엽 도담동장과 이기준 주민자치회장은 “제2회 도담동 나눔장터는 지역 내 소규모 창업자,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행사를 펼쳐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최원석 의원도 “제2회 도담동 나눔장터 행사를 통해 자원의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들이 항상 찾는 세종의 1등 문화도시 도담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5 14:58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오는 27일 세종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개회식,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돼 ▲공동개최에 따른 협력방안 ▲주민 참여방안 ▲대회와 연계한 도시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김현미 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으로, 이창섭 2027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남상우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메가스포츠 이벤트와 도시발전’,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공동개최를 위한 방향과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세종시의회 박란희 제1부의장과 최원석 의원, 류성옥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유성연 세종시체육회 미래전략기획위원회 위원, 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의 토론이 진행된다.김현미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됨과 더불어 세종시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각급 기관·단체 및 시민, 관계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특위 구성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3월 2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특위 활동에 적극 반영해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5 14:44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세종경찰청 청사’ 설계공모를 나라장터(https://www.g2b.go.kr)에 공고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 청5-11블록에 건립되며, 총사업비 777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8000m2, 연면적 1만8982m2 규모로 오는 2026년에 건립된다.  세종경찰청은 범죄수사, 과학수사 분석실, 실내 사격장, 교통순찰차량 차고, 경찰관서 지휘, 교육․훈련 등 경찰력 운용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된 세종시의 치안여건이 개선되고, 국민 안전을 위한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을 기대된다. 당선작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배치계획, 공간계획 등을 고려하여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작은 세종경찰청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리가 부여된다.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나라장터에서 참가등록을 마쳐야 한다.  공모안 접수는 오는 6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하고 같은 달 29일과 30일에 각각 공모안 심사와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사업이 설계공모를 통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5 14:07

    ▲집현동(4-2생활권) 복컴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를 지난 24일 착공했다고 밝혔다.집현동 복컴은 총사업비 68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만 5009㎡, 연면적 1만 716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세부시설로 주민센터, 보육시설, 체육관, 도서관, 수영장등이 들어서며 우체국,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집현동 복컴 위치도. 행복청 또한 감염병 예방에 효율적인 설계기법을 도입한 첫 사례로 밀접·밀집·밀폐 ‘3밀’ 요소를 제거하고 오염원 확산방지를 위한 공간을 확보에 주력했다.연속적인 가로경관을 고려해 건축물을 배치하고, 인근 공원과는 연계된 보행데크를 마련하고, 주민센터와 주변 시설 간에는 연결데크를 조성하는 등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계획했다.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컴은 신도시 지역에 건립되는 네 번째 지역생활권 복컴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 내에 완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5 13:46

    ▲해들교차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교통 정체가 심한 대평동 해들교차로와 소담동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차로에 대해 차로 확장 등의 구조개선을 마무리하고 2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구조개선 교차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이뤄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너래, 해들, 한국개발연구원, 양지중, 은하수 등 5개 상습정체 교차로 중 2곳이다.이 가운데 너래 교차로는 지난해 3월 우회전차로를 확장하는 구조개선(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행) 사업이 완료된 바 있으며, 이번에 준공한 해들교차로와 한국개발연구원 교차로를 포함해 총 3곳에 대한 구조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해들교차로는 학나래교에서 대전 방향의 우회전차로가 기존 60m에서 200m로 확장됐으며, 시청 방향의 좌회전 차로도 기존 2개선에서 3개선으로 추가됐다.     ▲한국개발연구원 교차로. 한국개발연구원 교차로는 새샘마을에서 남세종로 방향의 좌회전 대기 차로가 기존 50m에서 120m로 두 배 이상 연장됐다.시는 이번에 완료한 교차로 개선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종전 이(E)에서 디(D)로 한 단계 상승하고, 국도 1호, 행복대로, 갈매로, 남세종로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나머지 양지중과 은하수 교차로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완료할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은 급격한 인구 유입과 주변 대도시권 통행량 증가 등으로 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대상지 추가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5 12:46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1일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세 번째 행선지로 장군면 금암2리와 평기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 시장이 매월 하루 마을회관을 방문해 1박을 하면서 마을의 현안을 직접 살피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소통행정’으로 지난 2월 부강면 등곡 1·3리, 3월 소정면 대곡1리·고등1리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이다. 최 시장은 이날 금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20여명의 주민들과 1시간에 걸쳐 금벽정 복원 설치 위치 변경, 소방도로 확보 등 마을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 시장은 금벽정 복원 관련 건의에 대해 문체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소방도로 확보 등 현장 민원사항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을 직접 연결시켜 즉답으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간담회를 마친 최 시장은 평기리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평기·대교1리 주민들은 최 시장에게 대교천 가로수길 조성, 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한 캠핑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대교천 정비와 김종서 장군 역사체험공원을 별개로 보지 않고 장군면의 발전 방안과 아울러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장군면은 김종서 장군이라는 훌륭한 스토리텔링 소재를 적극 활용해 관광·문화지역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라며 “김종서 장군 묘역, 김종서 장군의 충절 이야기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주민과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평기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대교천 정비 및 모판 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세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5 10:59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시·산하기관 정보시스템으로 활용하던 물리적 서버 137대를 가상 인터넷 자원공유(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해 획기적인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인터넷 자원공유(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T) 서비스로, 시는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지난달부터 시와 산하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으로 전환, 물리적 서버 137대를 가상서버로 전환해, 물리적 서버 운영에 투입되던 전력 소비량이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종전 48만 48㎾에서 5만 1,579㎾로 약 89.3%의 전력이 덜 소비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은 연간 204.8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것과 같은 수치로, 매년 약 3만 6,428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시는 앞으로 가상융합서비스 구현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친환경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업무시스템 개발‧구축시 클라우드 우선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세종형 클라우드시스템 고도화‧확산시 친환경시스템 정책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4-25 10:42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숲가꾸기 일환으로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다 철저한 사업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와 위탁기관인 세종시산림조합의 혼선속에 민원인의 사업 신청이 사실상 누락되며 소나무 관리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세종시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나무심기,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벌채 순으로 진행된다.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5~10년이 경과한 조림지를 대상으로 병든 나무, 잘 자라지 못하는 나무 등을 제거해 적정한 생육환경 조성을 목적으 사업 예산은 국비와 시비 각각 50%씩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금남면 영대리에 지난 2015년 수종갱신으로 약 15,867m²(4,800평)에 소나무 3,800주를 심었고 산림조합과 대리경영을 맺었다.  통상적으로 5년이 넘으면 조림한 나무 중 불량한 나무를 제거하며 솎아주기를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조치가 없었다는 것. 산림조합이나 시에 연락해 솎아베기를 요청해도 ‘소나무재선충 방제 등의 시의 조치가 필요하다’, ‘예산이 없다’는 등으로 일관했다고 한다. A씨는 “재작년, 작년에 수차례 연락해도 어떻게 하겠다는 확실한 답변이 없어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사이 나무는 빽빽하게 자라 관리만 어렵게 됐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산림조합측은 해당 산지가 소나무반출금지구역으로 나무를 제거하려면 파쇄 등의 방제작업이 필요한데 자신들이 위탁으로 발주하는 사업은 ‘솎아베기’로 방제 작업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측은 해당 산지는 재선충 관련해 소나무반출금지구역이 아닌 만큼 재선충 미감염 확인서만 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일부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금남면은 반출금지 구역이 아니다. 재선충 관련해 조합이 좀 조심하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여건만 된다면 (사업 추진은) 검토해 보면 될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나무 같은 경우는 재선충 때문에 지난 2016·2017년부터는 조림을 아예 안하고 있다. 이 건은 반출금지구역내라고 좀 착오가 있어 누락이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산림정책은 단순히 심는 것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데, 적정한 시기에 좀 더 치밀하고 세밀한 정책 추진 및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산림청(3월 27일 기준)에 따르면 세종시 내 소나무반출금지구역은 전의면, 소정면, 전동면, 조치원읍, 연동면, 연서면, 연기면 등 7개 읍·면, 57개리에 면적은 19,482㎡에 달한다. 또한 최근 3년(2021~2023년)간 세종시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은 ▲2021년- 사업비 1억 3천여만원(타 사업 포함), 금남면·연서면·전동면·전의면, 사업면적 369,000m² ▲2022년- 사업비 1억 1천여만원(타 사업 포함), 금남면·고운동·소정면·연기면·전동면·전의면·조치원읍 사업면적 600,000m²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검토 중으로 사업면적은 170,000m², 순수 사업비는 2,900여만원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4-24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