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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0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 주최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순회모금’행사를 실시했다.이관형 회장 & 김정섭 공주시장이 날 나눔캠페인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금 행렬에 동참해 따뜻한 온정을 확인했다.▲솔브레인 나눔재단 2000만원 ▲(사)공주시새마을회 700만원 ▲공주사대부고교육가족 600만원 ▲부자떡집 600만원 ▲사계절육묘장 500만원 ▲전통궁중칼국수(강숙자, 남택영) 500만원 ▲(주)극동전기 대표이사 이해룡 500만원 ▲(주)한옐 대표이사 박근택 500만원 ▲공주중앙장로교회 500만원 ▲공주정명학교 꿈앤카페 300만원 ▲공주시 전기공사협의회 300만원 ▲(주)삼이씨엔지 대표 정효선 300만원 ▲월송 무릉동 주민일동 2,575천원 ▲농업회사법인 ㈜천지인 225만원 ▲소나무회 200만원 ▲공주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 유승현 200만원 ▲사랑의 젓갈 바자회(우남퍼스트빌 입주민일동) 186만원 ▲신창공업사 대표 신창균 1,273천원 ▲천안논산고속도로(주) 1270만원 ▲공주시 초중고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100만원 ▲MC삼성새마을금고 봉사회 100만원 ▲대림전기(주) 100만원 ▲공주시강북발전협의회 100만원 등을 기탁했다.지로용지 모금을 제외한 순회모금 성금은 총 6천3백7십여만 원으로, 향후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한 긴급지원 사업, 월동난방비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희망2020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은 계좌이체, 지로용지 모금 등으로 참여가능하며, 2020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한편, 2018년도 공주시 총 모금액은 17억 4,600만원이다. 나눔에 참여한 기부자 유형은 기업기부 54%, 개인기부가 46%로 시민 1인당 16,233원이다.배분금액은 19억9천7백만원으로 빈곤분야에 14억8천여만원, 질병분야에 2억6천여만원, 소외분야에 1억8천여만원 등으로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저소득학생돕기, 장애인지원,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지원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지원되었다. [행사 이모저모]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19-12-11 10:00

    ▲ 이석우 사단법인 이초려기념사업회 사무국장 초려역사공원이 올해로 개원 8주년을 맞는다. 초려 이유태 선생(1607~1684)은 충청(기호) 유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초려는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시남 유계, 미촌 윤선거 등과 더불어 충청5현 중 한명이다.초려의 ‘기해봉사’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 이후 실학과 경세관으로 국정개혁하고 북벌을 단행할 것을 주창한 상소문으로 유명하다.이석우 사단법인 이초려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만나 초려의 생애, 사상과 정신 등에 대해 들어본다.-우선, 충청 유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초려의 출생과 생애에 대해 말해 달라▲초려 이유태 선생은 아버지 이서(李曙)와 어머니 청풍김씨 사이에서 5형제 중 3남으로 1607년 금산에서 태어났다. 당시는 임진왜란의 난리가 지나가고 병자호란의 참화가 일어나기 전 가장 어려웠던 시대였다. 조상 대대로 서울에서 벼슬살이를 하며 살았지만 임진왜란 직후 아버지가 큰아버지 이시(李時)와 함께 금산으로 낙향하였다.초려는 8세 때에 아버지가 강태공의 낚시질한 일로 운자를 부르니 즉석에서 시를 지어 칭송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 10세가 되던 해에 부친을 여의고 애통함이 절절하였다. 그 후 모친과 장형 유택(惟澤)의 보살핌과 엄격한 교육 속에 성장하였다. 28세(1634)에 참봉으로 벼슬에 나갔으나 병자호란(1636)이 일어나고 벼슬에 뜻이 없었다. 32세(1638)때 무주 덕유산 아래로 이주하여 은거하였다. 시냇물과 바윗돌이 어우러진 자연에 은병서재(隱屛書齋)를 짓고 학자들과 강마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다.45세에 금산을 떠나 공주의 초외(새오, 현재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로 이주하였다. 동춘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이 가까운 데 살기를 원하여 터를 잡았던 것이다. 이곳에서 유현들과 교류하며 스승 사계 김장생의 저술인 의례문해(疑禮問解), 근사록석의(近思錄釋疑)들을 교정하였다. 49세 때에는 진산으로 이주하였다가 1년 만에 다시 초외로 돌아왔다.57세 때 같은 공주의 금강 남쪽 중동으로 이사하였다. 이 곳은 초려의 장남 이옹(李顒)이 할머니 청풍김씨가 계셨던 대흥(이 때 초려의 맏형 유택이 대흥현감으로 있었음)을 오가며 이 지역의 경지가 아늑하고 궁벽한 것을 보고 개척하여 집을 지은 것이었다. 용문(龍門) 사송(四松) 두 서재가 있었다.이 곳에 거주하면서 69세 때에는 예송논쟁에 관련되어 영변으로 유배를 떠났다. 2차 예송에서 1차 예송 때 기년설을 주장한 것이 탄핵된 이유였다. 이때 절친 송시열과도 예론과 관련하여 소원해지게 되었다. 74세 때 경신대출척으로 유배에서 풀려나 공주 중동으로 돌아와 독서를 즐기다가 78세로 서거하였다. 묘소는 세종시 초려역사공원 내에 있다.초려의 삶은 세파와 당쟁에 휘둘리지 않는 고고한 낙락장송과도 같은 삶이었다. 다사다난한 삶을 4글자 한마디로 표현하면 ‘화이불류(和而不流)’였다. 이 말은 일찍이 김익희가 효종에게 초려를 천거하면서 “순수하고 근신하며 우아하고 믿음직하여[醇謹雅飭] 화합하면서도 물들지 않습니다.[和而不流]”라고 평한 말이었다. -그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교우관계, 학맥과 연원 등에 대해 들어봤으면 한다▲초려의 학맥은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과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을 스승으로 모셨기 때문에 조광조(趙光祖) – 이이(李珥) – 김장생(金長生)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 속에서 이루어졌다. 초려는 낙향해 있을 때 김집과 함께 <율곡연보>를 교정하기도 하였다.초려는 15세 때에 진잠에 거주하던 만희(晩喜) 민재문(閔在汶)을 스승으로 모셔 취학하였다. 가난한 형편에 간장만으로 밥을 먹으며 대단한 노력으로 공부를 하여 학문이 날로 성취되었다. 18세에 민재문 선생이 ‘나로서는 그대를 더 가르칠 수 없으니 김사계(金沙溪)에게 가서 배우라.’고 하였다.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을 스승으로 모신 초려는 학문의 진보가 나날이 달라졌다. 사계는 “큰 유학자다. 오도(吾道)의 부탁이 이 사람 이유태에게 있다!”라고 하였다.이 때 사계 문하에서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동춘(同春) 송준길(宋浚吉)이 함께 공부하고 있었다. 셋은 서로 약속하기를 “우리 세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허물이 있으면 마땅히 함께 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였다. 사계의 아들인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은 “그대들 세 사람은 한 몸으로써 두 사람이 된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송시열은 “살아서는 뜻이 같고 죽어서는 전하기를 같이 하여 은의가 골육지친(骨肉之親)과 같다.”고 하였다.초려는 금산에서 척화론(斥和論)을 주장하다가 유배된 팔송(八松) 윤황(尹煌)을 찾아뵙기도 하였고 집으로 찾아온 그 아들들인 동토(童土) 윤순거(尹舜擧), 석호(石湖) 윤문거(尹文擧), 미촌(美村) 윤선거(尹宣擧)와도 교분을 나누었다. 그 후 윤문거와는 사돈 관계를 맺기도 하였다. 초려의 장남 이옹의 부인이 윤문거의 딸로써 윤선거의 아들 윤증과 사촌간이다.또한 공조좌랑에 있으면서 친청파들을 배척하고 북벌론의 태두로 흠모하던 청음 김상헌을 신구하기도 하였다. 이 상소는 <효종실록> 2권 효종 즉위년 9월 2일에 ‘공조좌랑 이유태가 파벌의 폐단을 아뢰다’로 실려 있다.이 상소 이후에 초려는 벼슬에서 떠나 있었고 사림의 중망(重望)이 되어 있었다. 김장생의 손자 김익희는 효종에게 “신은 본디 그 사람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학문이 고명하고 시무를 통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은 송준길, 송시열보다 높다고 합니다. 어찌 상소 하나의 잘못으로 사람의 평생을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신은 참으로 그 사람이 얻기 어려운 사람임을 알기 때문에 매번 별천(別薦)에서 천거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효종실록> 19권 효종 8년(1657년) 10월에 효종이 석강에 나갔는데 강을 마치자, 찬선 송준길(宋浚吉)이 아뢰기를, “전날 지금 세상에서 제일가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문하셨는데, 신이 감히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방정하고 독실하기로는 신이 송시열이나 윤선거(尹宣擧)만 못하고, 여유 있고 원만하기로는 신이 이유태(李惟泰)만 못하고, 재기가 번뜩이고 해박하기로는 신이 유계(兪棨)만 못합니다.”라고 하였다.-초래가 임병양란 이후 주로 어떤 활동을 펴나갔는가 ▲초려는 24세(1630) 때 과거의 예비시험인 별시(別試)에 합격하였으나 어머니의 병으로 최종시험인 전시(殿試)에는 나가지 않았다. 이후 과거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28세 때 희릉참봉에 임명되었고 6개월 후인 다음해에 어머니를 떠나기가 어려워 벼슬을 내놓고 귀가하였다. 30세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기 직전 8월 건원릉 참봉에 임명되었고 겨울에 난리가 일어나자 다음해 2월 도보로 험난한 길을 돌아서 금산으로 귀가하였다.초려는 병자호란 이후 청(淸)과의 화친에 분개하여 벼슬에 생각이 없었다. 32세에 무주(茂朱)의 산미촌(山味村)에 은거하였다. 서재 뒤에 암석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주자(朱子)가 강학하던 무이대은병(武夷大隱屛)과 비슷하여 은병서재(隱屛書齋)라고 이름하고 학문을 강마하며 제자 교육에 열중하였다.33세 때 대군사부(大郡師傅), 35세 때 내시교관(內侍敎官), 38세 때 대군사부, 40세 때에 다시 대군사부, 41세 때에는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자의(諮議)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이때 미촌 윤선거, 시남(市南) 유계(兪棨)와 서로 방문하며 교분을 나누기도 하였다.  당시 옥당관(玉堂官)으로 있던 창주(滄洲) 김익희(金益熙)는 “지금 세상에 절개를 갖추고 깨끗한 인재로는 전 지평(持平) 송준길, 전 현령(縣令) 송시열, 전 사부(師傅) 이유태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들은 독서를 하고 은거하며 행의(行誼)가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하여 충청과 호남의 학자들이 크게 신뢰하고 있고 서울 지역의 선비들도 소문을 듣고 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한 시대의 훌륭한 선비들입니다.”라고 하였다.1649년 43세 때 5월 인조가 승하하였다. 효종이 등극하고 7일 만에 김집(金集),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이유태(李惟泰), 권시(權諰) 등에게 신하를 부르는 소지(召旨)를 내려 올라오도록 했다. 1차 밀지 5신이다. 이 때 초려는 벼슬에 나갈 생각이 없었으나 스승으로 모셨던 김집이 거취를 함께 하길 권유하였다. 이에 초려는 효종이 동궁으로 있던 시절 “오랑캐를 토벌한 한(漢)무제(武帝)가 정치만을 잘한 한(漢)문제(文帝)보다 낫다.”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는 효종이 북벌에 큰 뜻이 있다고 판단하여 출사하기로 하였다.이 때 초려는 공조좌랑(工曹佐郞)에 제수되었다. 그러나 조정에는 김자점(金自點)을 비롯한 낙당(洛黨)의 친청파들이 득세하고 있었다. 초려가 북벌론의 태두로 흠모하던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도 낙당(洛黨)계에 밀려 있었다. 초려는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사직을 요청하였으나 “멀리 떠나 돌아오지 않을까 마음을 죄고 있었다. 올라와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니 충성심을 알겠다. 사양하지 말고 일을 보살피라.”고 비답을 내리면서 윤허하지 않았으므로 초려는 드디어 벼슬에 나갔다. 그리고 3개월 만에 친청파들의 죄상을 논하는 상소를 올리고 즉시 낙향하였다. 이후 30여 차례나 관직을 제수하는 교지를 내려졌지만 나가지 않았다.-우리역사상 최고의 상소문으로 일컫는 ‘기해봉사’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국정혁신 대 개혁안의 주요내용은 무엇인가▲기해봉사는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개혁해야 할 폐단과 보국안민 정책을 세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폐단은 7가지 분야로 제시하고 있다. 보국안민 정책은 3강령에서 16조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개혁 정책 실현을 위하여 견인차 역할을 할 군주에 대한 교육론으로 수기(修己) 7단계, 제궁가(齊宮家) 4조목, 치국(治國)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새로운 개혁안으로 제시한 보국안민 정책은 <기해봉사> 전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3강령에 16조목으로 되어 있다. 3강령엔 정풍속(正風俗), 양인재(養人才), 혁구폐(革舊弊)로 되어 있는데 각기 3조목, 5조목, 8조목을 두고 있다. 왕조실록에도 봉사의 길이가 너무 길었기에 전체가 실려 있지 못하고 이 부분이 <현종개수실록 3권> 현종 1년 5월 9일에 등재(登載)되어 있고 그 시행에 있어 갑론을박(甲論乙駁)한 내용이 실록과 개수실록에 계속하여 수록되어 있다.  정풍속(正風俗)은 당시 두 차례의 전란으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불안하였기 때문에 먼저 풍속을 정화하여 사회를 안정화시키자는 것이었다. 정풍속의 절목에는 향약(鄕約), 오가통(五家統), 사창(社倉) 등 3가지를 두었다.양인재(養人才)는 혼란한 시대에 국가를 지탱할 인재들이 필요하였으며 새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맞춤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방안이었다. 양인재의 절목으로는 학교(學校), 연영원(延英院), 과거법(科擧法), 오위(五衛), 군자별창(軍資別倉) 등 5가지를 두었다.혁구폐(革舊弊)는 <기해봉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절실하였던 기존의 잘못된 폐단을 개혁하는 일이었다. 혁구폐의 절목에는 내수사(內需司), 공안(貢案), 부세(賦稅), 인역(人役), 양전(量田), 태용관(汰冗官), 구임(久任), 금치습(禁侈習) 등 8가지를 두었다.초려는 이어 16조목에 대한 개혁을 실시하고 이를 통하여 나타나는 효과를 언급하고 있다. 개혁은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으며 개혁이 이루어짐으로써 멀지 않아 태평성대가 도래할 것임을 전망하고 있다. 나라에는 빈둥거리는 무리가 없어지고 논밭에는 농사짓는 백성이 많아질 것이라 말하고 있다.이렇게 <기해봉사>는 역사상 최고의 상소문이다. 길이, 저술 목적, 내용, 구성, 표현 방법, 파급된 영향 등에서 다른 상소문들과는 비견될 수 없는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길이가 무려 4만여 자(字)로 상소문 중에 최장(最長)이다. 본소(本疏) 2만여 자와 별책 부록으로 첨부한 향약 2만여 자로 이루어져 있다. 한두 가지의 현안이나 사안에 관련한 글이 아니라, 국정 전반을 다루었기에 그만큼 개혁을 언급할 내용이 많았던 것이다. -시대정신에 맞춰 초려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반추해 보면 어떻게 요약할 수 있는가 ▲초려가 꿈꾸었던 사회는 인과 덕을 갖춘 선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선한 사회였다. 그러한 시대의 모습은 요순시대에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법도를 따라야 하는 것도 많았고 고칠 것도 많았다. 그러기에 초려는 적극적으로 개혁하여야 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가장 중요한 개혁의 첫걸음은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 주로 임금부터 개혁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었고 왕족의 특권을 제한하고 면세를 없애며 궁중의 법도를 엄격히 하고 사치를 금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개혁의 적극적인 시행을 희망한 부류는 신진 사림 즉 지위가 낮은 벼슬아치들과 재야에 묻힌 산림학자들이었다. 백성들의 삶과 국가의 안정을 바라는 충성심이었다.그러나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은 영의정을 비롯한 고관대작의 기득권 세력이었다. 공적인 대의를 위해서는 현안별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사적인 이익 면에서 면세 특권을 없애고 권리를 제한하며 특권을 누리던 힘을 쪼개고 제한하는 개혁에 대해서는 임금에게 갖가지 이유를 들어 시행을 막았다.  또한 가난으로 삶을 지탱하기 어려운 백성들을 위한 사창 운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개혁, 병사 행정을 공정하게 하기 위한 인역 등에 대한 논의가 실록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초려도 처음에는 임금이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의사를 보임에 출사하였으나 기득권 세력이 사익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는 조정의 돌아가는 여론에 실망하여 낙향하였다. 임금은 초려와 함께 일하고자 여러 번 초려를 불렀으나 초려는 이 상소문의 말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성현의 말씀이며 모든 것은 임금의 실행 의지에 달려 있어 임금이 한다면 하는 것이고 임금이 하지 못한다면 못하는 것이라고 하며 부름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기해봉사>는 실행되지 못하고 문집과 실록의 기록 속으로 사라졌으나 개혁 사상은 큰 울림이 되었으며 3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현실에 반영하고 적용할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사회의 안정과 나라의 강성함을 희구하여 국정 전반의 개혁을 바라는 의식이 높아져서 <기해봉사>는 조선 후대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초려가 지적한 이러한 현실 정치의 폐단은 역사가 되풀이 되며 백년, 이백년이 지난 후에도 그대로 반복되었고 이에 대한 개혁을 요구하는 글은 이후 실학자들에게 이어졌다. 그러나 기득권층이 사익추구를 버리지 않는 한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었다.초려의 <기해봉사>는 조선 후기 전란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의 선한 삶을 위하여 국정 전반에 걸쳐 개혁을 요구하는 커다란 메아리가 되었다. 그러나 기득권층의 배척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지만 오로지 백성과 나라를 위하는 최고의 걸작이었다. 또한 그가 외쳤던 개혁정신과 개혁정책은 오늘날의 사회 전반을 개혁하는데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충청5현으로 표현되는 선생의 경세사상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달라▲오늘날 ‘경세’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지만 조선시대에는 ‘경세(經世)’와 ‘경제(經濟)’는 나라를 다스려 백성들을 잘 살게 하고자 하는 같은 의미로 많이 쓰인 단어다. 오늘날 ‘경제’의 뜻은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요로 하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일컫는 economy의 좁은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조선시대 ‘경제’의 뜻은 이른바 경세제민의 준말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커다란 의미로 쓰였던 것이다.  <기해봉사>에 쓰인 4자 성어(成語)들을 그대로 인용하여 초려의 경세사상 몇 가지만 살펴보겠다.첫째는 손상익하(損上益下)다. 이는 윗사람의 것을 덜어서 아랫사람에게 보태준다는 것이다. 주역에 나와 있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둘째는 상행하효(上行下效)이다. 이는 윗사람이 모범을 보여 먼저 행해야 아랫사람이 본받아 행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팔로워도 따라 온다는 것이다. 관리와 백성도 마찬가지다. 손상익하와 상행하효는 기득권층에 가장 부담이 되었던 말이다.셋째는 시관택재(視官擇材)이다. 이는 관직을 보고 인재를 선택하는 것 즉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된다는 것이다. 친소(親疎)에 따라 벼슬을 내려서는 안 된다. 능력과 역량을 중시해야 된다. 특히 문과 과거시험에 활쏘기와 말타기 과목을 두어 문관도 무재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넷째는 봉공망사(奉公忘私)이다. 이는 공무원으로 봉사하며 사적인 이익을 챙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상급 관리이건 하리(下吏)이건 멸사봉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다섯째는 동인일시(同仁一視)이다. 모든 백성들을 인(仁)으로 차별 없이 동일하게 하나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유학의 기본 이념인 왕도정치에서 나온 것이다.여섯째는 인역일동(人役一同)이다. 인역은 오늘날로 말하면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행할 의무를 말한다. 인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역이며 조세의 납부도 이에 해당된다. 이 인역에 모두가 하나로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반 계층이라 덜하고 상민·천민이라 더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일곱째는 정위통행(定爲通行)이다. 이는 국가에 표준화 규정을 만들자는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KS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당시에 쌀로 납부하던 방식이 포로 납부하는 포납화(布納化) 방식으로 바뀌면서 포의 규격이 지역마다 다르면서 불만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 개혁방안이었다.여덟째는 양입위출(量入爲出)이다. 이는 수입을 헤아려 지출을 한다는 국가 예산집행의 원칙을 개혁하자는 것이다. 양출위입하는 것은 백성들을 고려하는 예산 원칙이 아니다.아홉째는 시상무용(市上貿用)이다. 이는 시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공물을 바치는 폐단이 극심했다. 미납(米納)으로 대신해 받은 것으로 시장에서 구입해 쓰라는 것이다. 이는 상업의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도 되었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3-12-17 22:32

    ▲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10일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투자’ 협약식 체결을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중의 하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사업장에 13조원 규모의 QD-OLED 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하며 아산시(시장 오세현, 이하‘시’)를 차세대 기술혁신의 도시로 점찍었다.중국의 저가물량 공세를 펼쳐 수익성이 떨어진 LCD를 접고 QD-OLED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반도 경제지도에서 아산시를 전면배치하고 있는 모양새다.이에, 시는 10일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의 13조원 투자계획에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또한, 시는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투자를 통한 관련 협력사가 관내 유치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내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과 상생협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을 접한 아산시 각계각층의 단체와 시민들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제재 등 대·내외 경제 악재로 기업투자가 줄고,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반가운 소식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거리 플래카드와 함께 투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시는 한국이 중국보다 OLED 기술이 몇 년 앞서 있지만 LCD사례처럼 물량 공세, 정부 지원 등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과의 격차가 좁혀질 거라는 우려 속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쩐의 전쟁’ 장소로 아산시를 택하며 향후 차세대 기술이 움직이는 경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투자소식을 접한 김 모씨(36, 온천동)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사업실적이 내리막으로 접어들고 중국에 따라잡힌 LCD 부문을 축소하고 인력을 전환 배치한다는 언론보도를 통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우리시에 여파가 있지 않을까 걱정됐던 것이 사실이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속도감을 높여 추격자를 따돌리고 디스플레이 경쟁력의 압도적우위로 1등 경제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에 자리 잡으며 과거 10여만에서 34만 인구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를 뚫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향후 50여만 인구규모의 경제도시, 자족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삼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번 투자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민선7기 구호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19-10-14 07:27

▲ 논산시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모두의 마켓, ‘논산상점’’ 성공리에 마무리[충청메시지] 논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논산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자 논산 농협 하나로마트 분사 주차장에서 2022년 6월 18일 모두의 마켓 ‘논산상점’을 열었다.논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사회적경제 기업 간의 협의체로 지역 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동을 통한 연대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며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자활센터, 중간지원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논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논산농협하나로마트와 협력해 만들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올해 하반기에 제2회 ‘논산상점’을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논산시민들과 사회적기업의 교류를 위한 ‘논산상점’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논산상점’에서는 11곳의 논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충남 | 조성우 | 2022-06-20 15:08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이립(而立)을 맞은 지방의회 부활을 축하하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도민과 함께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도의회는 6일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리솜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기념식에는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도의원들과 충남도 광역 단위 기관장,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 대학·보훈·종교·경제계·사회·언론 등 각계 기관장·대표가 참석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행사는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빈소개, 기념영상 시청과 경과보고, 의정발전 공로패·의정우수대상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홍보대사 위촉, 부활 30주년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김명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도의회는 지난 30년간 도민의 참뜻을 대변하기 위해 자치입법과 재정통제, 주요정책 심사 등 의정활동에 전심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수많은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이뤄낸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자치분권 시대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다”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을 담아낸 30성상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항해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의회는 앞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도민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는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자치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도록 자치분권 2.0 시대를 220만 도민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홍보영상과 지난 30년간 도의회 의정활동 발자취를 보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의미를 되새겼다.현직 의장단과 역대 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전국시장군수협의회 대표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은 무대에 올라 의회의 미래를 상징하는 그림 퍼즐을 한 조각씩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 지방분권 시대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이에 앞서 김명선 의장은 의정 발전 유공자 6명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과 기관표창 수상자 8명에게 각각 공로패와 상패를 전달했다.의정 발전 유공자는 조길연 2부의장과 김기영 도의원, 오배근 충남도의정회 부회장, 김제철 한서대 교수, 최두선 공공재정연구원장, 김건교 TJB대전방송 국장이 선정됐다.이공휘·이영우·한영신·김기서·최훈·홍재표 의원은 우수의정대상, 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신재원 충남도의정회장은 기관표창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도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할 도의회 홍보대사엔 홍성 출신 황선미 작가가 위촉됐다.황 작가는 국내 창작동화 최초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나쁜 어린이 표’의 저자로, 작품활동을 통해 미혼모와 탈북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왔다.한편 충남도의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 초대의회가 문을 연 후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부 포고령으로 강제 해산돼 암흑기를 지내다 1991년 7월 8일 부활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07-06 20:37

    ▲최교진 교육감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 구축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의 학교 내·외 지원을 위한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수업시간 내 어려움을 겪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과 분석 등 학생 맞춤형 지도 계획을 세운다.       학교별로 맞춤형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연서초·조치원명동초·새뜸초 등 3개 학교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수학협력교사를 시범 배치, 운영하고 시범 성과에 따라 내년 전체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시교육청은 또한 정서행동발달·가정환경·다문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두드림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특히 정서적·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학력 지원단의 인력도 늘린다.       아울러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 한글 문해력 지도를 위한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도 밝혔다.시교육청은 교원 지도역량도 강화에 나서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문해와 기초수학 지도법 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최교진 교육감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8-13 15:04

    ▲박희용 세종경찰청장이 세종지방경찰청 깃발을 흔들고 있다. 세종경찰이 “세종을 더 안전하게 세종경찰이 함께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개청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출발을 시작했다.세종지방경찰청(청장 박희용)은 19일 청사 5층 강당에서 세종시민, 민갑룡 경찰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관서기 수여, 경과보고,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식사·치사, 떡케이크 커팅,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에 기여한 태화건축사사무소 박태식 대표가 경찰청장 감사장을, 생활안전수사과 김구현 경위, 정보보안과 김기훈 경위, 경무과 안영민 경사가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박희용 세종지방경찰청장은 식사를 통해 “자치경찰제 시범실시는 물론이고 대통령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설치 등 치안환경 변화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나갈 것” 이라며 “첫걸음마를 시작한 세종경찰이 시민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듯 시민과 경찰이 손을 맞잡고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한다면,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법집행에 있어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는 절차적 정의를 실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세종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5일 박희용 개청준비단장이 초대청장을 맡아 5과 12계 직제로 개청했으며, 소담동에 있는 CJ소담프라자 5층 일부와 6·7층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5일 경찰관으로 구성된 제1기동대가 창설함에 따라 직할대로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제1기동대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세종경찰서가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7-23 13:34

    ▲김석훈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이 상인회장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전통시장 아래 두 개의 상인회로 분열됐던 상인회가 하나의 세종전통시장 상인회로 출범한다.세종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2일 세종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회장 선거를 갖고 김석훈 후보와 최주운 후보가 출마해  세종전통시장 회장에 김석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지난 2018년 조치원상인회가 빠져 나가며 하나의 전통시장내 두 개의 상인회가 존재함에 따라 상인회 갈등과 각종 사업 불협화음으로 상인회 통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었다.이에 따라 양측은 통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정민)를 구성해 두 개의 상인회에 대한 해단 총회를 갖고 진통 끝에 선거일을 이날 결정해 상인회장을 선출하게 된 것이다. 세종전통시장 인정구역으로 2년 이상 사업자 등록이 된 1점포 1투표를 원칙으로 총 291명이 투표 자격을 갖는데 이날 선거에 170명이 참여해 김석훈 후보 90표, 최주운 후보 79표. 무효 1표로 김석훈 후보가 최주운 후보를 11표로 차이로 이겼다.  뒤늦게나마 상인회가 다시 하나로 통합된 것은 환영하지만 반성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치열해지는 경쟁속에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만이 능사가 아닌 현실로, 상인회의 자성과 노력이 절실한데 특히 분열에 따른 갈등을 봉합하며 변화된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김석훈 신임 회장은 “상인회가 쪼개지며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시 하나의 상인회가 돼 기쁘고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의 갈등과 대립에서 과감히 탈피해 오로지 세종전통시장과 상인회 발전만을 보고 앞으로 나아갈 것으로 상인 여러분의 참여과 성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석훈 상인회장과 김상우 선거관리위원장, 선거관리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가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제3자인 마을 이장들이 참여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한몫 했다.이날 선거와 개표를 감독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상우 원리 이장과 김성재 정리 이장이 각각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또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상인회와 협력이 중요한 세종시청의 기업지원과의 공무원들도 선거 과정을 지켜보며 공신력에 힘을 실어졌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2-13 09:57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진구) 학교지원센터 원격수업 지원단은, ‘코로나 19’로 인한 안전교육 시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 단위학교 안전교육용 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보급했다.‘마인크래프트(Minecraft)로 하는 안전구역 만들기’란 주제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실과, 정보 및 관련 교과 등에서 본 자료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이는‘마인크래프트’라는 실감형 콘텐츠 활용 수업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안내판, 과속신호 단속 카메라 등의 제작 및 배치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및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각 학교 안전 및 정보교육, 교육과정 운영 담당자 등이 본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한편 본 자료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내 위치한 학교지원센터 배너 공지사항에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자료 다운이 가능하다.앞으로도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편적 교육자료를 보급, 개발함으로써 교원의 업무경감을 통한 학교업무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06-09 18:02

공주시 청년센터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5일, 청년 자립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주시 청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윤구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고광철, 박기영, 박미옥 도의원, 정진석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청년대표,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년센터 개소를 축하했다.옛 제일은행 공주지점이 있었던 의미있는 부지에 조성된 청년센터는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지하 1층 한식목조 구조로 연면적 903.8㎡로 건립했다.1층에는 만남과 교류를 위한 다목적홀, 유아놀이방, 카페공간이 있으며, 2층은 교육과 토론을 위한 세미나실, 휴게실, 토론실, 정보화실 등으로 구성되었고 지하 1층에는 여가활동을 위한 안무실이 배치했다. 청년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토요일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또한 취·창업 지원,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꾸준한 소통과 대화로 지역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이 되는 청년들의 소통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지역 청년 누구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진석 국회의원 축사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8-06 10:11

박정현 부여군수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7일(토) 오후 4시 부여읍 사비로 72번길 3, 3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김종민 국회의원(논산시) 등이 참석해 “지난 4년 성과와 능력으로 검증된 박정현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와 함께 홍산일반산업단지 유치, 금강대교 건설 확정, 부여여고 이전 확정 등 박정현 후보의 민선 7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군·도의원 출마자, 당원, 군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박정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8년 부여에 첫 민주당 군수로 당선되었을 당시 생소한 첫 민주당 군수에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모든 걸 떠나서 진정한 사람을 알아봐 줄 거라는 부여군민들에 대한 믿음과 더 큰 부여로 만들어갈 인물을 원하는 부여군민들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박정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또 “지난 4년 부여군민의 마음처럼 부여군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일했다”며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로 부여군 최초 살림 1조원 시대를 열었고, 민선 6기에서 남긴 부채 295억 원도 전액 상환해 빚 없는 부여군을 만들었다”며 군정성과를 소개했다.이어 “그동안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고, 당장 인기 있는 정책보다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특히, 박 후보는 민선 8기에는 ▲살기 좋은 농촌 ▲든든한 공동체 ▲도약하는 경제 ▲자부심 있는 역사문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미래로 교육 ▲행복한 복지 ▲건강안심 도시 ▲읍면 균형발전 ▲군민주권 행정 등을 100년 미래 부여군을 위한 10대 정책으로 제시했다.또, 민선 7기 시작한 대규모 사업들과 지역 현안을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완성하고, 인구소멸에 대비해 소득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민심은 상식이다. 니 편 내 편을 떠나서 바르면 인정해주고 잘하면 응원해 주는 것이 민심이다. 부여군민의 현명한 민심을 믿는다”며 “▲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 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다음은 박정현 부여군수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 전문이다.박정현 선거캠프 개소식에 와주신 부여군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양승조 후보님과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님, 박영순 의원님, 박수현 수석님 자리를 빛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저는 지난 2018년 부여에 첫 민주당 군수로 당선되었습니다. 생소한 첫 민주당 군수에 걱정과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여군민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모든 걸 떠나서 진정한 사람을 알아봐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부여군민들께서는 더 큰 부여로 만들어갈 인물을 원하셨습니다. 그 믿음과 더 큰 부여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모여 오늘의 저 박정현을 만들었습니다.지난 4년 부여군민의 마음처럼 부여군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일했습니다.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로 ‘부여군 최초 살림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민선 6기에서 남긴 부채 295억 원도 전액 상환해 ‘빚 없는 부여군’을 이뤘습니다.그동안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습니다.당장 인기 있는 정책보다는 우리 부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농업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을 쏟았습니다.농민수당 년 80만원 지원특히 농민수당의 지급은 농업의 가치와 농민들의 노고를 인정한다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또 농업회의소를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설치한 것도 커다란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굿뜨래페이’를 통해 우리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책자금이 ‘굿뜨래페이’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배려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상생의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역시 연대와 협력의 토대 위에서 피어난 결실이었습니다.‘굿뜨래’가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박정현의 공약 이행률은 95.6%로 전국 최상위입니다. 부여군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또 브랜드 ‘굿뜨래’가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왜곡된 사비백제사의 재정립을 추진했습니다.163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민․관 협력의 상징으로서, 부여군의 가치와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민선 8기에는 ▲살기 좋은 농촌 ▲든든한 공동체 ▲도약하는 경제 ▲자부심 있는 역사문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미래로 교육 ▲행복한 복지 ▲건강안심 도시 ▲읍면 균형발전 ▲군민주권 행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이와 더불어 민선 7기 시작한 대규모 사업들과 지역 현안을 연속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인구소멸에 대비해 소득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박정현 군수 열병합발전소 반대하는 주민의견 관철민심은 상식입니다. 니 편 내 편을 떠나서 바르면 인정해주고 잘하면 응원해 주는 것이 민심입니다. 전 이번에도 이런 부여군민의 현명한 민심을 믿습니다. 군민이 주인이라는 사실도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습니다.더 큰 부여, 더 큰 박정현의 눈부신 비상을 응원해 주십시오.고맙습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5-07 13:05

    ▲세종시가 SKT, 도시교통공사와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장유성 모빌리티사업단장, 강성규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장)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에스케이텔레콤(SKT)과 협력해 다음 달 장군면에서 지능형 운행 보조, 안심귀가 라이브 서비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을 개시한다.시는 지난 11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 에스케이텔레콤 간 수요응답형버스 및 통합교통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요응답형버스는 읍·면 지역 중 대중교통 이용객이 매우 적어 마을버스 운행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1시간 이내에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시스템이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응답형버스의 최적 운행 경로 자동 선정과 다중이용 수요 발생 시 빠르고 효율적인 운행 경로 재설정을 위해 SKT의 최신 티맵(T-Map)과 실시간 교통정보(API)를 활용하게 된다.또, 시는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상황과 환경을 차량 스스로 인지·판단하는 SKT의 지능형 운행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도입, 운행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수요응답형버스의 실시간 위성항법장치(GPS) 정보 등을 수집·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신형 차량 운행 정보 수집 장치도 장착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첨단설비 장착으로 교통수요에 보다 신속·유연하게 대응하고,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을 데이터로 축적·분석해 운행 안전과 효율적 관리 감독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시는 마을회관에서 콜센터와 직접 연결하는 콜백시스템을 도입하고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귀가 라이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김태오 교통과장은 “수요응답형버스에 첨단기술 접목이 성공하면 장애인 콜택시, 마을택시 등으로 확대 적용하고 향후 세종시 차세대 통합교통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요응답형 버스는 다음 달 장군면을 첫 운행하게 되며, 2022년까지 전체 읍·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11-12 13:37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최은희)은 교육수요자가 신뢰하는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2022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추진 계획은 ▲법령과 기준에 충실한 민원처리 ▲수요자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 ▲공정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운영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및 민원담당자 역량강화 등 4개 영역에 13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시에 민원인의 입장에서 충실히 답변하고, 불만족 시 1차 추가 답변 의무 실시로 민원 만족도 향상에 노력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구술대필 민원을 확대하고, 맞벌이·직장인 등을 위한 월요 야간 민원실 운영(매주 월요일 오후 6시~8시), 제증명 민원 사전예약 서비스(전화예약)를 새롭게 도입·제공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민원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민원인 개인정보 보호 대책 수립 및 대상자 교육을 실시하고, 비대면 민원시스템 간 민원 정보 연계로 편리하고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민원실 방역 점검, 민원담당자 연수, 전화응대 친절도 평가, 방문 고객만족도 조사, 민원의 날(11.24.) 지정 기념행사 등으로 고객 눈높이에 상응하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민원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고 수요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05-05 10:54

    ▲가칭 어진새마을금고 심재철 이사장. 가칭 어진 새마을금고의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개최돼 공식 인가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어진 새마을금고 추진위원회는 수정웨딩타운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추진위 발기인 대표인 심재계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정관안 승인의 건, 사업계획안, 임원 선임, 금고 설립 비용에 관한 사항 및 설립에 필요한 사항 승인의 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심재계 이사장과 함께 부이사장으로 노충호씨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 안에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설립 관련 서류를 접수시키고 이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종시로 이관돼 최종 인가 결정이 날 전망이다. 어진새마을금고는 타 금고와 달리 세종시 신도시 지역인 어진동에 본점을 두고 적극적인 영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어진동은 정부세종청사와 중심상업지구가 밀집하고 한누리대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존재하나 지역민을 위한 금융기관, 특히 제2금융이 부족한 현실에서 주거지역과 중심상업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대형 규모의 새마을금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심재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이사장 대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회원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이사장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심 이사장은 “우리 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복지 기여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러면서 “세종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금융인 새마을금고가 우리 주변에 충분치 않아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보다 폭 넓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종시(어진동)에 금고 본점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이사장은 ”오늘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회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어진 새마을금고의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심 이사장은 1960년에 출생해 명지대를 졸업하고 현재 농업회사법인인 ㈜충청농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5-24 17:02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4일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세종본부(본부장 김기관)와 ‘교육금고 협력사업비 및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김기관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세종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액은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 2천5백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2억 2천5백만 원을 합한 총 4억 5천만 원이다.교육금고 협력사업비는 지난 2018년 교육금고 약정체결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억 2천5백만 원씩 4년간 총 9억 원이 전달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세종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이 제휴한 카드로 교육행정기관, 교직원 등이 사용한 카드 이용실적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억 2천5백만 원이 적립돼 전달됐다.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생장학사업, 교직원복지를 위해 사용됐던 재원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해 전액 학생장학사업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취약층 아이들을 위해 세종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올해 전액 학생장학사업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세종시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03-1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