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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대 기자.세종시는 자연스러운 성장이 아닌 철저한 계획 아래 설치된 도시다.충남지역 대부분에 충북지역 일부를 흡수 통합한 만큼 각 지역의 특성과 세종시만의 새로운 성격을 동시에 지니기도 했다.문제는 흐름이 아닌 시작이란 점이다.도시 구조와 인프라를 완성시키기 전 태동한 자치단체는 인접 지역 또는 먼 거리의 입김이 불가피했던 듯하다.세종시는 다양한 언론매체의 진출이 예고된 한편 이미 포화 상태를 이루고 있다.인근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에 비해 등록된 언론매체와 기자 수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시 안팎의 설명이다.세종시 등록 기자 수는 450여 명으로 전해졌다. 인근 대전시는 190여 명, 충남도는 350여 명으로 각각 알려져 있다.도시 형성 시기와 규모를 생각하면 압도적인 차이다. 여기에 정부부처 대부분이 입주해 있는 도시 특성상 세종시뿐 아니라 부처 출입 기자들도 적지 않다.인근 대전·충남·충북지역과 함께 출입하는 기자들도 있다. 이 같은 부담은 결국 고스란히 담당자들의 몫이다. 시정 홍보 역할이 수많은 관리 대상으로 인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들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공보기능 강화가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세종시보다 규모가 작은 지자체에서도 공보관 체제 아래 공보팀과 홍보팀 등으로 나눈 구조를 볼 수 있어서다.어느 부서보다도 공보 부서는 업무 가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호소가 많이 들려온다.때로는 한 팀으로 크게 운영하는 것보다 기능과 역할을 세분화해 집중하는 구조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시 출범 10년을 넘은 지금,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시 기능과 역할을 보완·강화해나가야 할 때가 왔다.

세종 | 정운대 기자 | 2023-06-19 09:26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고충환)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 체험 교육’ 주말 프로그램을 월 1회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어린이날 가족 안전체험에 참여한 가족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주말 프로그램으로 확대돼 추진하게 됐다.프로그램은 7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회차별 최대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체험의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회차당 3개 모둠으로 구성돼, 90분 동안 3개의 체험관을 순회하며, 1일 2회차로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지진, 화재, 지하철, 항공, 선박 안전 등 가족들이 일상 생활 중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주제로 이뤄진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안전체험교육원 누리집(https://safesj.sje.go.kr)에서 가족 대표가 직접 신청하며,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안전체험교육원은 향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충환 안전체험교육원장은 “가정의 건강과 행복의 시작은 모두가 실천하는 안전의식부터 시작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15 10:52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고충환)은 가상현실(VR) 기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지난해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학생들은 안전체험교육원에 방문하지 않고 교실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계단‧완강기 등을 이용한 화재 탈출, 선박사고 탈출, 미세먼지 안전 수칙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지난 5월에 학년별 대여 신청을 완료하고, 1학기에는 지난달 11일부터 다음 달 7월 21일까지, 2학기에는 오는 8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1회 한해 최장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가상현실(VR) 기기 사용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다.대여 사업에 참여한 한 담임교사는 “가상현실(VR) 기기를 대여해 학생들과 교실에서 안전 체험을 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가상현실(VR) 기기로 안전 체험 교육을 하니 실제 상황처럼 느껴졌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종시 관내 학교는 안전체험교육원(044-905-092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13 10:53

11 동네 군 서는 날▲장승현 작가.어제 저녁 옆 동네에서 술을 마셨다. 돼지를 기르는 후배와 숯불에 촉촉살을 구워 마신 술이 조금은 무리했나 보았다.아침에도 술이 덜 깨어 헤매고 있는데 어머니의 닦달하는 소리가 들렸다. “야, 빨리 일어나. 동네 사람덜 오늘 서당 풀 깎기루 했어.” “뭔 소리유, 풀은 무슨 풀을 깎는다구…….” 새벽 5시 반이었다. 그렇지만 동네 일이라는데 안 일어날 수가 없었다.술이 덜 깬 상태로 예초기를 점검했다. 며칠 전 복숭아밭을 깎고 나서 휘발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고, 예초기 날도 다시 갈아야 할 것 같았다. 이렇게 갑작스레 풀 깎으러 나오라고 하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 나는 일단 예초기 시동을 걸어보았다. 처음에는 시동이 잘 안 걸리더니 천식 걸린 것처럼 빌빌대며 겨우 걸렸다. 저번에 예초기를 손보러 갔을 때 엔진 뭐가 안 좋다고 5만원 정도 주고 갈아야 한다고 했다. 예초기를 돌려 우선 마당에 있는 잔디를 좀 깎아 보았다. 힘은 없지만 그냥그냥 쓸 만했다. “빨리 가봐! 사람들 나오는 것 같은디…….”어머니가 꾸무럭대고 있는 나를 보더니 답답한지 또 소리를 질렀다. 정말 서당 쪽에선 예초기 엔진 소리가 두어 개 들리는 것 같았다. 예초기를 짊어지고 옆집 8촌 형님댁 옆을 지나치려니까 8촌 형님이 나오면서 말을 건넸다. “아침 먹고 시작한다고 하던디…….”“저기 소리 나잖아요. 벌써 시작했는데요.” 시골에서의 약속은 이랬다. 몇 시가 아니라 저녁 먹고, 아침 먹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뭐 이런 식으로 공지를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일찍 나와 기다렸지 절대 늦는 일이 없었다. 오늘 생각해 보니 동네 사람들이 다 모이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집성촌인 장씨들 동네라 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기 때문에 서당 일이란 장씨들 일이었다. 얼마 전에 군에서 문화재로 채택되어 다시 집을 지을 서당 주변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동네 일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장씨들인지 타성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보통 옛날에는 동네 사람들이 전체 모여 동네 일을 하는 걸 ‘군 선다’고 했다.장씨들 중에 예초기를 멜 수 있는 사람 10여 명이 모였다. 70이 가까운 조카뻘 되는 분부터 60이 넘은 손자 뻘 되는 분, 그러고 보니 내가 동네에서 항렬이 제일 높은 ‘현’ 자 돌림이었다. 그런데 40대는 나 혼자뿐이었다. 제일 높은 항렬이지만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밑에서 궂은일을 해야 하는 군번이었다. 예전에는 동네에 군 서는 날이면 지게와 낫을 들고 다들 나왔다. 동네 어귀에 지게를 받쳐놓고 풀을 베어 자기네 거름탕에다 쌓아놓곤 했었다. 그러나 요즘의 풍경은 거름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대부분 비료만 땅에다 잔뜩 뿌려대고, 집집마다 경운기나 오토바이에 예초기를 싣고 나온다. 젊은 사람들은 1톤 트럭에 예초기를 싣고 나오는 사람도 있었다. 10여 명이 예초기를 윙윙거리며 돌려대고 나머지 노인네들은 갈퀴나 낫을 들고 풀을 긁어냈다. 그 엄청난 예초기 소리 와중에도 서로 말 한 마디 없이 알아서 착착, 역할 분담까지 하며 그 넓은 산정을 다 깎았다. 젊은 층은 양 바깥쪽을 맡았고 그중 나이 먹은 층들은 봉분이 있는 쪽에서 깎았다. 이런 일들이 말 한 마디 없이 서로 눈치로 알아서 역할 분담을 한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조금 있으니까 예전에 예비군 중대장을 했고, 지금은 종중 총무를 보고 있는 의현이 형수님이 함지박에 무엇을 잔뜩 담아 머리에 이고 올라오시는 게 보였다. 그 자리에서는 항렬을 떠나서 나이로 봐서 내가 예초기를 집어던지고 달려가야 했다. “이거 힘들게 이런 것까지…….”“이거 저기 조카님이 찹쌀을 갖다 줘서 새벽에 무친 인절미요.”소주 두어 병과 함께 함지박에 담겨온 인절미 맛은 정말 기가 막혔다. 약간 짭짤하고 고소한 깨 맛이 들어간 인절미는 새참거리 치고는 아주 훌륭한 새참이었다. 일은 거의 다 끝나가고 멀리 내려다보이는 안뜰을 바라보며 먹는 아침 인절미 새참 맛은 별미 중에 별미였다. 종중 서당 주변 풀 깎는 일이 끝난 시간은 아침 7시가 안 된 시각이었다. 풀베기가 끝나자 그 지리한 장맛비가 또 한 차례 쏟아붓기 시작했다. ‘비도 오겄다’ 시골에서의 비오는 날은 늘어지는 아침이었다. 벌써부터 노인네들은 오늘 아침부터 포기한 것 같았다. 소주를 컵으로 한 잔씩 돌리고 중대장 집에 가서 한 잔을 더 하자느니, 뭐 어제 궈먹던 괴기가 있다느니, 부침개나 부쳐 한 잔 더 하자느니 서로 충동질을 하고 있었다. 나도 아직 술이 덜 깬 몸에 소주 한 컵을 들이키니 알딸딸하니 기분이 삼삼해지기 시작했다.‘에라, 모르겠다.’나도 집에 들어가 씻고 한 잠 더 퍼지게 때려야 할 것 같았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12 15:31

▲강용수 전 시의회 부의장.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미호천은 원래 동진강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일제강점기에 왜놈들의 강압에 의해 창지개명(創地改名)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 강의 물길을 따라 고요한 달빛을 품고 형성된 작은 마을이 세종시의 연동면 예양리라는 곳이다. 이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는 유난이 눈에 띄는 한옥들이 띄엄띄엄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이주(移住)하여 과학자의 꿈을 키워왔던 한 청년의 기특(奇特)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회자(膾炙)되고 있다. 그는 대전과학고 시절인 2002년 제14회 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금상에 이어 2004년 국제올림피아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대전과학고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Caltech학사에 이어 하버드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잠시 귀국하고 있는 동안에 양가 부모, 가족친지, 이웃 주민들을 모시고 본인의 예식을 전통혼례로 치루면서 이웃 간의 친목 도모와 우애를 돈독히 하여 일찍부터 칭송(稱頌)이 자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8년 버클리 대학 밀러펠로우십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미래세대의 양자정보 이론을 연구하는 대한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바로 최순원 교수이다. 금년에 36세로 그는 34세의 나이에 MIT공대 교수로 임용되었고 2021년 MIT 테크놀러지 35세 미만 최고 혁신가상 한국 수상의 영예를 안고도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학술 논문지인 ‘Nature’지와 ‘Science’지에, 양자정보기술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연구 결과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물리학자이기도 하다. 그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과학위상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학계의 평가(評價)가 뒤따르면서 SR타임스의 서중권 기자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집중 보도하기도 했었다. 요즘 그에게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계기는 지난 4월 24일부터 5박 7일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부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루어진 방미의 목적은 한미 연합방위 태세 공고화 및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협력의 구체화, 양국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교를 다시 열어가는 시발점이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듯하다. 즉, 상하양원 연설에서 의원들의 기립박수가 전례 없이 수십 차례 터져 나오게 하여 국민들의 자긍심(自矜心)을 한껏 높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낙동강 전선의 영웅 워커장군을 한국인들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라고 외쳐 이를 지켜본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감동을 넘어 눈물바다를 이루게 하였다는 후일담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6일 한국과 미국이 미래의‘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와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미래 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해 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의 기술개발 협력은 양국의 국가안보실(NSC)주도하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바이오, 배터리, 에너지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두 정상간의 대화는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를 이끌어가고 인류의 자유를 확장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철학과 한·미 첨단 과학기술 동맹 강화를 입증(立證)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차 강조하기도 하였다. 또한 방미 5일차인 4월 28일 보스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MIT대 디지털바이오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자 중에, MIT대 반도체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학장이 사회를 맡고, 모더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 교수, 합성생물학 창시자인 제임스 콜린스, 컴퓨터의 공학전문가 디나 카타비 교수가 발제(發題)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들은 디지털 바이오에 대한 세계적 흐름과 MIT 및 보스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윤 대통령에게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이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양자 과학기술의 핵심 연구원인 최순원 박사를 만나 격려하였다. 특히 양자 과학기술 등 민관 협력 및 인적 교류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동면의 예양리 주민들뿐만 아니라, 세종시민들은 일제히 환호(歡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최 박사가 다니던 순교성지인 조치원 성결교회의 최명덕 목사는 설교 말미에 “우리교회 성도인 최순원 교수는 교회 자랑이며, 세종시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 자랑이다. 더구나 우리교회 집사인 최민호 시장의 아들이다.”라고 덧붙이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저절로 터져 나오기도 하였다. 그렇다! 이 나라도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그러나 1900년경 스웨덴에 설립된 노벨재단의 물리학상 수상(受賞)자들이 아직도 이 나라에는 없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국민적 열망이 너무나 절실(切實)하다는 것이다. 바라기는 대한의 아들들이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副應)해 주기를 기원해 마지않는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12 15:27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명예시민을 발굴한다.시는 1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제11회 세종시민대상’과 ‘2023년 명예시민’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11회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총 4가지 부문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 1명을 선정한다.자격요건은 부문별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특별공로상은 별도 거주 제한이 없다.후보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장, 전문대학 이상 총·학장, 읍면동장,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 시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2023년 명예시민은 외국인 재외동포, 다른 시·도인사 등 세종시 위상을 제고하고 세종시 발전에 공로가 큰 각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세종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지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최종 추천하게 된다.신청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등 해당 구비서류를 자치행정과로 우편·방문 제출 또는 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수상자는 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세종시민대상은 10월 세종축제 시, 명예시민은 별도 수여식을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자세한 내용과 제출서식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자들을 시민대상 수상자와 명예시민으로 모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12 10:52

세종시 조치원읍(읍장 김정섭)과 조치원읍 주민자치회(회장 김연오)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2023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침산리 침산공원을 재정비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침산공원은 호국영령들의 충절이 스며 있는 뜻깊은 공간이지만, 화장실 이정표가 없고 화장실 내부가 어두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조치원읍 대동초 학생들은  ‘2022년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으로 침산공원 재정비를 주민자치회에 제안해, 이를 ‘2023년 마을계획사업’인 ‘침산공원을 영웅공원으로’를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어두운 화장실에 밝은 발광진공관(LED)등을 설치하고, 화장실 외부와 공원 내부에 화장실 이정표를 배치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특히 화장실 방문객들에게 침산공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화장실 내부에 게시하자는 의견을 냈다. 학생 20여명은 지난달 30일 화장실 내부에 부착할 타일에 그림을 그렸으며,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재능봉사로 지난 3일 낙후된 침산공원 화장실 외벽 페인트를 칠했다. 이번 마을계획사업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완료됨에 따라 침산공원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장은 “침산공원은 조치원읍민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소중한 장소이지만 낙후된 환경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라며 “대동초학생들부터 주민자치위원들까지의 손길로 침산공원을 새단장해 앞으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6-08 18:00

나성중학교(교장 양승옥)는 지난 30일 대만 Tur yar kar 초·중등학교(교장 꾸어위천, 이하 TYK학교) 대표단의 방문 국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만 TYK학교 방문단 38명은 코로나19 완화후 재개된 해외 학교 탐방의 첫 행선지로 나성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학교 탐방, 양국 학생 문화 공연, 외국어 및 예체능 공동 수업 운영, 학교 급식 체험, 스포츠 교류전, 호수공원 함께 걷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다.양국 학생들은 학교의 일상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 한가족으로 세계시민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학생회가 주최한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직접 학교 소개, 주요 교육활동 등을 설명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학생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영어, 중국어, 음악, 체육 수업을 함께하면서, 낯선 한국 학교의 수업을 몸으로 체험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해오던 반가운 얼굴들, 한국의 문화와 마주할 수 있었다는 데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양승옥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나성중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성중은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난 2021년 개교 직후 국제 교류 협력학교로 대만 TYK학교와 교류해 왔다.관내 중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교류 행사를 갖고 하반기에는 나성중 학생들이 직접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30 13:49

▲세종시교육청 전경.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지난 23일 조수미 씨 측에서 ‘휠체어 그네’ 사과문을 보았다며 통화를 요청해 벨기에에 체류하고 있는 조수미 씨와 대화를 나눴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조수미씨는 “교육감의 잘못이 아닌데 진솔한 사과를 해서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놀이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기부한 휠체어 그네가 이렇게 처리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차 사과 의사를 전했다.그러면서,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기준이 마련되면 세종누리학교와 세종이음학교에 휠체어 그네 설치 뿐만 아니라 무장애 통합 놀이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추후 조수미씨의 국내 공연이 있는 6~7월에 직접 만나서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함을 전하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관련된 제도의 미비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에 공동 방문해 협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조수미 씨는 선진국일수록 소수자를 배려한다며 필요한 일이 있다면 교육감과 기꺼이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최교진 교육감은 “장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6 12:46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이완용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매국노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즉, 이 세상에 태어나서는 안 될 가장 더럽고 추악한 놈이라는 말일 것이다. 1905년 일본과 강제로 맺은 을사조약 체결 당시, 을사오적(乙巳五賊)을 이끌고 조약체결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 조약체결 이후, 대한제국은 외교권이 완전 박탈됐다.  그리고 한일 신협약(정미 7조약)이 체결되는데 그 배후에도 이완용이 있었는데 군대 해산령이 내려지면서 사실상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다. 또한, 이완용은 1910년 대한제국의 총리대신으로서 한일합방조약(경술국치)을 체결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호통재로다! 이 조약으로 대한은 조선이 건국된 지 519년 만에, 그리고 대한제국이 성립된지 14년 만에 결국은 폐망하고 말았다. 그는 해방 후 반민특위에 의해 체포되어 재판을 받던 중 건강악화로 인해 곧 사망하였다. 요즘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그가 남긴 마지막 유언 때문이다. 즉 “힘없는 다리를 부축해 달라고 남에게 부탁한 것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매도할 수 있느냐? 난 억울하다. 난 죄가 없다. 내는 정당하다. 아들아, 내가 보니 앞으로 미국이 득세할 것 같다. 너는 친미파가 되어라.”자신의 인생관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조국이 식민 통치를 받고, 뭇 백성이 자유를 잃고, 이름도 잃고, 정신문화도 잃고, 생명까지 노략질하는 왜구에게 붙어서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렸던 놈이, 석고대죄는커녕 자신의 망조(亡兆)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다. 역시 이완용다운 뻔뻔함이었다. 인생이 죽을 때는 순수해지는 법이라 죽음 앞에서는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발동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임종이라고 하건만, 그는 죽으면서도 자신의 매국 행위를 미화시키려고 했다니 정말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래서 일까! 혹자는, 요즘 매국노와 다름없는 놈들이 백주(白晝)에 설쳐대고 있어 걱정이라고 한다.당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최근 추가된 코인 의혹이 대선자금으로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고, 노웅래 의원은 6000만원을 수수(收受)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거액의 돈 봉투 사건으로 또 다른 게이트를 낳았고, 거지 코스프레 김남국의 코인 게이트는 변명할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 나라가 온통 시끌벅적하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오늘날의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혜택이 118년 전의 을사오적(乙巳五賊)들이 누렸던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의원 개인당 최소한 200가지가 넘는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면책특권을 비롯해서 불체포 특권 국회의원이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가면 비즈니스의 좌석, KTX나 배를 타면 최상등급대우, 공항이나 항구에서 출입국할 때 별도의 검사장과 경로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국회의원의 가족까지 국회 내 치과, 내과 등의 진료를 무료로 이용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소소하고 깨소금 같은 잔잔한 특혜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이 숱한 특례(特例)를 받으며 연봉은 연봉대로 1억 5,500만원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부정한 돈 봉투를 받고, 법사위원의 회기 도중 몇 천원 안 되는 비트코인 거래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정치수사, 야당탄압, 기획수사라며 검찰 탓을 일삼던 놈들이 아니었던가! 이런 놈들이 과연 공직자로서의 자질이 있기는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 국회의원이면 입법을 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 입법은 국민 생활을 규정하는 것인데 국민을 진실로 사랑하고, 존경한다면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복리와 국가의 번영을 위해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자기를 위하여 입법을 하고, 자기 집단을 위하여 입법을 한다면, 그런 국회의원은 스스로가 자멸 행위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땅에 떨어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세비도 사양하고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선택되어야 할 것 같다. 요즘, 국민 대다수가 정치인에 대해서 염증을 느끼고, 증오까지 하고, 분노까지 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내는 세금도 자기들이 정하여 거침없이 거출해 가면서 자기들은 왜 희생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혹자는,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치인 하면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말들을 한다. 즉, 지금은 국회의원이 지역구 유권자의 뜻을 전혀 헤아리지 않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솔직히 지역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말인지도 모른다. 소속 정당의 이념을 입에 달고 다니며, 싸움닭처럼 열심히 싸우고들 있다. 지역구의 현수막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조잡(粗雜)한 문구들을 가득 써 부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렇다! 요즘 이 나라는 문재인 정권의 탈 원전 정책으로 인하여 한전 누적적자가 44조에 이르러, 국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렇듯 5년 내내 자신의 지지율에만 목을 매던 자(者)들이기에, 매국노 이완용이라는 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국격(國格)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공직자들이야말로 매국노(賣國奴)에서 자연스러울 수는 없을 것 같다. ‘매국노 이완용’처럼 망국 망령(亡靈)에 사로잡혀 있는 공직자들의 영혼 쇄신이 시급하다. 내년 총선이 그리 멀지않다. 명심들 해야 할 것이요!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6 11:24

10 버스비를 강탈한 기분▲장승현 작가.아침마다 전쟁이다. 시골로 이사 오고부터 매일 겪는 일과 중에 하나다. 아들놈이 8킬로미터 떨어진 조치원 읍내 유치원에 가기 때문에 아내와 나는 번갈아 가며 운전수 역할을 해야 했다. 오늘도 이놈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밥을 징그러운 벌레라도 삼키듯 하더니 또 늦었다. 아내 동작이 급해지고 어머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내가 목수 일을 나갈 때는 대부분 아내가 맡는 역할이지만 오늘처럼 일이 없어 집에 있을 때는 밥이라도 얻어 먹으려면 내가 나가야 한다. 오늘도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는데 아내한테 호출을 당했다.“여보, 성욱이 좀 데려다 줘요.”“당신이 갔다 와, 나 컴퓨터 해야 돼!”“안 돼요, 나두. 오늘 학원에 일찍 나가려면 집안 청소를 빨리 해야 돼요.”“알았어.”성욱이가 작년에는 요 근처 내가 다녔던 모교 시골 유치원에 입학했다. 그런데 그 학교에 전교생이 60여 명이고 유치원은 겨우 10여 명밖에 안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성욱이 또래들이 하나도 없고 형아들이 다섯, 나머지는 동생들이었다.어느 날 유치원에 갔다온 성욱이가 화가 나서, “아빠, 나 유치원 안 가. 형아들이 나만 놀리구……. 나 유치원 안 갈래.” 하는 것이었다. 처음엔 그냥 하는 소린 줄 알았더니 그 다음 날부터 유치원엔 절대 안 간다는 것이었다. 며칠을 안 가더니 이제는 유치원 가는 것도 잊었나 유치원 간다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 “여보, 내버려 둬요. 내년에 조치원 대동 유치원에 보내게요. 여기 다녀봤자 6학년까지 성욱이 또래가 없을 텐데. 아예 조치원으로 보내지요. 어차피 내가 출퇴근해야 하니까 같이 다니면 되잖아요.”아내가 대전에서 하던 피아노 학원을 조치원 읍내 학교 앞에다 차린 지 몇 달 되었다. 아이가 학원 근처 학교에 다니면 도움도 많이 된다고 했다. “아빠, 나두. 나두 아빠 따라갈겨. 형아 유치원 따라갈겨.”막내 네 살짜리가 오늘도 따라 나섰다. 꼭 형 유치원 데려다 줄 때마다 쫄쫄 따라다니는 놈이다.아내 학원 차 9인승 스타렉스를 끌고 동네 어귀를 지나다 보니 밑에 집에 사는 할머니가 꾸부러진 허리를 하고 걸어가고 있었다. 난 그 앞에 차를 세웠다.“읍내 가세요? 타세요. 모셔다 드릴게요.”“아이구, 이거 고마워서. 괜찮은디, 그냥 가두…….”마을 어귀 똘배상회 앞에 버스 승강장을 지나치려니 동네 어른들이 차를 기다리고 있는 게 또 보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두들 장을 보러 가는 중인가 보았다. “타세요. 시장까지 모셔다들 드릴게요.”“이거 번번히 미안해서.”“안녕하세요?”“아안녕하세여어.”아들 두 놈들이 합창을 하듯 동네 어른들한테 인사를 했다.“유치원 가는구나. 오늘은 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데려다 주네?”“막내도 유치원 다니나?”“아뇨. 지 형 유치원 다니는데 따라가는 거예요.”승강장에서 사람들을 한 차 싣고 가면서 생각하니 버스가 오늘은 ‘손님이 적다고’ 씩씩거릴 것 같았다. 그러지 않아도 시골 버스가 손님들이 없는데 오늘처럼 나같은 사람들이 동네 사람들을 다 싣고 나갔으니…….“넌 유치원 다니니?”“네, 대동초등학교 유치원이에요.”“동생도?”“아뇨, 얜 내년에 다닐 거예요.”“몇 살?”“네 살이에요.”“옛다. 여기 아이스크림 사 먹어라.”“아이, 주지 마세요. 애들 버릇 들어요.”내가 애들한테 돈을 주지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동네 어른들 대여섯 명이 두 아들들한테 천원짜리, 오백원짜리, 백원짜리들을 꺼내 주었는데 나중에 아들놈이 저금해 달라고 맡겼는데 무려 3,300원이나 되었다. 엊그제도 이렇게 동네 사람들을 태워다주고 애들이 벌은 돈이 1,800원이나 되었다. 난 괜히 버스기사 양반 버스비를 강탈한 기분이 되었다. 앞으로는 이렇게 애들한테 주는 용돈이 부담스러워 동네 어른들도 못 태워다 줄 것 같다. 노인네들도 미안하니까 애들한테 용돈을 주는 거지만 괜히 버스한테나 노인들한테 부담스러워 이 짓도 못 할 것 같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6 11:20

▲정운대 기자.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지난 24일 사표를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 뛰어들겠다는 포부다. 취임 1년여 만에 시청사라는 둥지를 떠나는 이 부시장은 험난하지만 보다 큰 뜻을 품고 전초전에 나선 셈이다.지금까지 최민호 세종시장 곁에서 시정 최전선이라는 중책을 맡아 온 만큼 경험과 자신감이 그의 발길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면에는 최 시장의 배려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부시장이 총선 전투에 나아가기까지 측근들의 보살핌과 고언은 필수요소였을 것이다.이 부시장의 행보를 놓고 일각에선 인근 충북 청주 선거구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세종을 선거구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세종을 선거구는 세종시 북쪽을 관할하는 선거구다. 일부 1생활권을 포함해 대부분 조치원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을 선거구는 갑보다 보수세가 다소 강한 지역이다.내년 총선 성공 여부를 논하기에 성급할 수도 있다. 공천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다만 이 부시장 측근들은 이 부시장의 정치적 리더십을 의심치 않는 모습이다. 성실함과 순발력 등은 덤이다. 큰 나무로 대성할지는 그의 선택이 첫 번째 갈림길이다.

세종 | 정운대 기자 | 2023-05-26 09:56

▲유인호 의원들이 학생들과 상가 공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세종시 상가 공실률 문제를 수행과제로 선정하고 의회에 방문한 해밀고등학교 1학년 이용현 학생 외 3명과 유쾌하고 당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에 앞서 이용현 학생은 “평소 집 근처에서 자주 보는 상가가 공실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의문점을 갖게 됐다”며 과제 선정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여러 자료를 찾아보다가 ‘세종시 금강수변 상가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유인호 의원의 5분 발언을 보게 돼 세종시의회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금강 수변 상가뿐 아니라 많은 세종시 상가가 공실로 남아 있는 이유와 그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유인호 의원은 “어린 학생들이 세종시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고맙고 기특하다”며 “이처럼 평소에 세종시에서 일어나는 작은 문제에 대해 관심과 고민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해결해야 하는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는 세종시뿐만 아니라 신도시에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다른 신도시와 달리 세종시는 원도심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대규모로 신도시를 조성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와 겹쳐 더 악화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행복청과 세종시가 협의해 앞으로 조성되는 지역에는 상가 공급 규모를 축소할 예정으로 세종시의 인구 유입만을 바라보지 않고 관광수요를 늘리기 위한 대책 등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인터뷰가 끝난 후 학생들은 유인호 의원과 인스타그램 맞팔로우하고 앞으로도 유쾌한 만남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5 16:56

격리기간 5일 권고·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실내마스크 권고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역조치 전환은 질병 위험도 하락, 안정적인 방역상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을 고려해 조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재검검하고 당초 단계별 세부 계획에 따른 주요 방역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 전환 계획을 마련했다.달라지는 주요 방역조치 내용으로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의료기관(의원급)·약국 등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단,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실내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검사는 권고로 전환하며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돼, 보건소 선별진료소만 운영한다.시는 의료대응 체계, 치료비 등 정부지원은 국민부담 경감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한편,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는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우려되는 신종 변이발생 및 유행 확산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선제적 방역조치는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은 벗어났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생활 속에서 손씻기, 환기와 소독, 기침예절 등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꾸준히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4 17:20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집합상가에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 사업을 원하는 집합상가를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세종시는 생활권별로 상가건물이 비슷한 외관형태와 색감을 띄고 있어 상가건물 식별이 어렵고, 건물의 주차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신규 집합상가에 경관 심의시 세종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건물주차장 주출입구 디자인’을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기존 상가에 대해서는 ‘집합상가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를 지원한다.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의 공공디자인 자료실에 게시된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집합상가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 지원은 접수 후 집합상가 건물 1동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신청 방법은 접수기간 중 지원신청서, 집합상가 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세종시 건축과, 세종옥외광고협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세종특별자치시 정부2청사로10, 708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적용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건물의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4 16:59

(재)세종테크노파크(원장 양현봉)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준공되는 본관동(조치원청사 부지내)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모집대상은 세종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주축산업 및 미래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 경제산업 혁신기관 및 경제산업 법정단체 등이다.주축산업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부품 ▲기능성 바이오 소재 등이며, 미래신산업은 ▲데이터·AI 보안 등이 해당한다.입주 기간은 최초 3년, 최대 7년(연장·재연장 각각 2년)이며,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접수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세종기업지원 통합관리시스템(SE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세종TP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향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세종TP 홈페이지(www.sjtp.or.kr/사업공고) 및 세종기업지원 통합관리시스템(sems.sjtp.or.kr)과 세종TP 기업지원단(044-860-2146)으로 문의하면 된다.세종TP 양현봉 원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세종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5-24 16:47

    ▲1005번 노선 조정안(파란색 실선 조정안, 파란색 점선 현재안) 세종시가 하반기 대중교통 버스 노선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005번 버스 노선 조정안에 다정동 가온마을1단지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노선 조정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가하기는커녕 새뜸마을 4단지(가온마을1단지) 정류장에 정차하는 유일한 노선으로, 대전 직선 노선을 없애 시민 불편만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 1005번 노선은 은하수공원↔반석역을 20분 간격으로 양방향 106회 운행한다.조정안에 따르면 현재 고운동을 돌던 부분을 직선화해 종촌동, 다정동, 새롬동, 한솔동 중심부를 관통한다.문제는 노선 조정으로 국도 1호변에 인접한 주민의 불편이 우려되는데, 현재 새뜸마을 4단지(가온마을1단지) 정류장을 통과해 국도1호선을 지나는 노선이 없어져 가온마을1단지 주민 등은 대전으로 한번에 가지 못하고 대평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환승하게 된다.      ▲1004번 노선 조정안, 세종~대전 광역노선 신설안(노선도 좌측부터) 시는 그 대안으로 1004번 노선 조정으로 해당 지역을 통과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노선은 반석역에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종점이 변경돼 결국 환승은 불가피하다.특히 세종-대전 광역 신설 노선도 논란인데 고운동을 거쳐 국도1호선의 다정동과 새롬동을 거쳐 운행하는데 새롬동에는 2개의 정류장이 설정된 반면 다정동에는 정류장이 반영되지 않아 더욱 반발을 초래했다는 평가다. 시가 국도 1호선변 위치한 가득초등학교 부근에 정류장을 설치해 1005번 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음에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청 시민 게시판에는 1005번 노선 조정안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들은 기존에 해당 정류장을 통과하는 유일한 버스 노선은 없애고 신설되는 광역노선도 1번 국도변 다정동은 그냥 통과하고 새롬동만 정차해 신설에 따른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일각에선 시가 직선 노선의 편익을 간과하며 효율성(?)을 고려해 1회 환승 정책 중심으로 개편했고 그나마 해당 지역에 대체 노선이 있었다면 영향이 적었지만 사실상 유일한 버스였던 만큼 시민 반발을 자초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현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인 만큼 향후 노선 조정이나 정류장 추가 설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5-19 12:05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자체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 중 최고의 브랜드를 매년 선정한다.  여민전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역화폐 부문에서 3회 연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민전은 관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9,080억 원을 발행했다.여민전 카드발급자 수는 19만 1,816명으로, 이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9만 4,540명(2023년 4월 기준)의 65.1%에 해당해 시민의 절반 이상이 여민전을 애용하고 있다. 여민전은 카드형태로 사용자에게는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신용카드 대비 0.3%포인트 낮은 수수료가 부과돼 다방면에서 활용도와 실용성이 높다.관내 점포에서 여민전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7%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어 소비 촉매제 기능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세종시의 지역화폐 여민전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5-18 15:08

    김효숙 세종시의회(나성동·교육안전위원회) 의원은 지난 17일 의회 6층 의정실에서 세종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통학권 보장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교통약자인 세종지역 청소년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돼 박현숙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등 10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박현숙 회장과 임원진들은 “현재 세종시가 추진 중인 버스노선 개편안에 통학 여건 개선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보다 현실적인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함께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효숙 의원은 “충남 아산시와 공주시, 경기도 동두천시 등 이미 다수의 지자체에서 통학노선 버스 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반면에 정작 아동·청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우리 시와 교육청은 통학환경개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올해 인천시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원거리 통학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학생성공버스’를 운영을 시작했다”며 “진안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택시’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우리 시의 모습은 아쉽다”며 “통학 여건에 대한 정확한 수요조사로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5-18 14:58

      전자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종시의 수출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글로벌 강소기업 2곳이 선정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트랙’에 선정된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2곳에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 제도는 그동안 제각각이던 수출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하고, 수출액 규모별로 기업을 선정해 수출 경쟁력 강화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기업은 ‘유망(10만~100만 달러)-성장(100만~500만 달러)-강소(500만 달러 이상)-강소+(1,000만 달러이상)’ 4단계로 구분해 통합·시행하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해외 수출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에서는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강소’ 부문에 관내 수출 유망 기업 5곳이 신청했다. 이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비전세미콘㈜,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됐다. 비전세미콘㈜는 지난 2001년 3월에 설립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및 로봇을 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3,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해 수출뿐 아니라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지난 2017년 9월 설립해 반도체, 발광진공관(LED), 태양광용 트리메틸알루미늄(TMA), 삼중메틸갈륨(TMG) 소재를 생산하는 혁신기업이다.㈜레이크머티리얼즈 역시 2016년 1,0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6년만인 2022년에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수출 유망기업이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13종의 해외 마케팅(수출바우처) 맞춤형 지원(1년간 최대 1억 원),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 등 지역자율프로그램 지원(1년간 최대 2,000만 원), 금용보증(금융기관) 우대 등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추가된 기술개발사업(R&D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세종테크노파크, 금융기관 등이 협력한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5-18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