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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전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전의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3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전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인구감소, 고령화인구 증가에 따른 공동화 현상 등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국·시비 총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의면 읍내리에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게 목적으로,시는 2016년부터 주민들과 사업을 일궈왔다.        전의청소년문화센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당시, 주민들이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할 사업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전의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의초등학교와 전의중학교 인근에 건립했다.1층은 ‘커뮤니티카페’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공간이자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고, 2층은 다목적 공연장 및 연습실, 3층은 청소년공부방, 동아리방으로 구성됐다. 전의청소년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주민들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전의면의 주요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시설 운영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경제조직에서 민간위탁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춘희 시장은 준공식에서 “방과후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마을의 미래에 투자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전의청소년문화센터가 앞으로도 주민주도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2-07 15:22

    ▲정원희 원장이 국민의 힘 후보로 내년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 정원희 원장이 지난 2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6월 1일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를 위해, 세종시민의 권익을 위해, 자라나는 세종의 미래 세대를 위해 홀연히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시민의 권익을 지키고 시민의 의견을 대변해야 할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과 세종시장이 시민의 권익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어 이익을 챙기는 데에 혈안이 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부끄러워할 줄도 모른다. 또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들의 책무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 “세종시의 재정이 빚더미에 올라앉다”며 이춘희 세종시장의 책임을 거론했다. 이 시장의 셀프 아파트 특별공급 논란 등을 언급하며 “재테크를 얼마나 잘했는지 대한민국 지자체장 중에 최고로 많은 재산을 불렸고 세종시는 2022년도에도 1,000억 원 이상의 빚을 지게 돼 사상 최고의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주장했다.정 원장은 “이 시장은 퇴임하면 그만이지만 우리 세종시민은 그 빚을 다 갚아야 한다”며 “이런 상태면 2023년도에도 1,000억 원 이상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 제발 제대로 살림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실질적인 수도 완성을 위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고 내가 시장으로 선택받는다면 국회 세종의사당을 분원이 아닌 점차 본원으로 하고 청와대 분원까지 건립하겠다”고 말했다.철도 관련해 반석과 제3생활권, 제2생활권, 제1생활권을 거쳐 1번 국도를 따라 조치원, 오송을 연결하는 세종지하철 건립과 현 조치원역을 ‘KTX 조치원역’으로 확대해 KTX 고속전철 정차 및 충북선 KTX와 연결 등으로 세종의 관문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 원장은 또한 교육전문가임을 내세워 ‘교육자족도시 100만 세종’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4생활권에 서울대 본교 5개 단과대학을 유치해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세종에 기숙형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해 지역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특히 “고교평준화 교육으로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하며 “비평준화 자율형 인문계 시립고등학교(기숙형)을 설립해 세종형 지식 융합형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교육감이 아닌 시장 선거에 출마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세종시청과 교육청을 연계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고 교육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장으로 출마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세종시 현안을 가장 잘 알고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세종의 큰아들 국민의힘 정원희가 세종시장에 도전한다”며 “멋진 세종을 만들고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7 15:15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거점 어린이집 운영 및 영아수당 신설 등을 담은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을 비전으로, 학부모와 보육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12개 정책과제, 53개 사업계획을 담은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장기 보육 발전방안으로 보육서비스를 내실화를 통한 보육의 신뢰성을 강화를 추진한다. 보조교사, 연장교사, 대체조리사 등 대체인력 지원 확대 및 신규 도입으로 보육 교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또한 어린이집를 확대해 공백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는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25개소(올해 말 15개소), 시간제 보육기관도 올해 말 8개소에서 오는 2025년까지 16개소로 확대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보육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사업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육 교직원 대상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1인 연 최대 20만원)과 조리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유아보육료 중 급간식비 단가는 1인 1,900원 이상(만3세부터 2,500원 이상)으로 시는 지원 단가를 1인(1일)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한다. 이와 함께 24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영아수당’과 가구당 월 30만원(최대 6개월)을 지원하는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신규 도입한다.이춘희 시장은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보육의 신뢰성과 형평성이 보장되는 육아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 발굴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종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12-07 15:10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조감도. 세종시는 지난 1일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착공식을 새롬동 566번지에서 개최했다.시는 그동안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도심내 건립을 추진해 왔다.지난 2015년 9월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점’을 시작으로 2호점 ‘싱싱장터 아름점’(2018년 1월 개장)을 개장해 농민은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구매하는 유통구조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3호점 ‘싱싱장터 새롬점’을 착공하고 내년 7월 경 소담동 554번지 환승주차장 부지에 4호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구성 및 운영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에 총 121억원을 투입해 새롬동 566번지 3,500㎡ 부지에 연면적 2,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정육코너, 2층에는 로컬푸드 가공소(창업공간)와 사무실을 3층에는 도서관, 교육실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 맞춤형 직매장으로 건립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 1·2호점은 ▲2015년 21억원 ▲2016년 109억원 ▲2017년 150억원 ▲2018년 238억원 ▲2019년 273억원 ▲2020년 347억원 ▲2021년 11월 333억원 등 누적매출 1,471억원(11월 말 기준)을 달성했다.로컬푸드 참여 농가도 2015년도 218개 농가에서 954개 농가로 4.4배로, 소비자 회원수도 6,168명에서 5만 5,516명으로 9배로 증가했다.이와 같은 눈부신 성장속에 지역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로 전국에서 인정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7 15:09

                 ▲다빛초 이길주 교장. 우리 학교 학생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1층 현관 앞 공간에 대형 세계지도를 걸었다. 의도적으로 학생의 생활무대를 한반도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미래의 생활무대가 될 것이라는 큰 생각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헤르만 지몬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는 수출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 물건을 만들어 보내는 대신, 돈과 데이터를 보내 현지에서 물건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 대세가 된다. 인건비가 싼 곳, 원자재가 싼 곳을 찾아 전 세계가 분업하는 세상이 끝나가고 있다.’ 라고 하였다.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제조업 관련 업종이 수출 부문을 많이 차지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이를 대비한 교육이 절실하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우리 학생들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해답은 바로 학생들의 생활 영토를 넓혀서 한반도가 아닌 전 세계를 주변 생활반경으로 만들어 가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유럽의 여러 나라는 자국의 이익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세계 질서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을 발족시켰다. 그들은 이를 통해 자국민들의 생활 영토를 크게 넓혔다. 즉 청소년들에게 성인이 되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자국에서 유럽연합이라는 거대한 공룡 세상을 만들어 준 것이다.우리는 학생들에게 지금 이런 세상을 만들어 주지는 못했지만 교육을 통해 충분히 유럽연합 못지않은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세계 시민이 되는 국제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의 이해, 인권 존중, 세계화의 쟁점 사안 이해,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등이 학교급에 맞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미래는 전 세계가 그들의 생활 무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국제이해교육이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런 역량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원동력이 된다. 어느 날 중남미의 과테말라 국제상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제자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그곳에서 제자가 가장 힘들었던 것이 인문·자연환경에 대한 적응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취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즉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다. 제자가 학교 다닐 무렵에는 국제이해교육, 다문화교육, 문화의 다양성에 관한 정보를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막상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니 의사소통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대안으로 학교 교육에서 이러한 점을 다루어 준다면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편지 내용이었다. 점차 학교 현장에선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기본적인 자질교육이 교육과정에 잘 반영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의 핵심은 그들의 사고를 세계화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비록 한 장의 세계지도이지만 이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미래를 세계화로 넓혀서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하여 전 세계가 바로 이웃처럼 자신들의 생활 영역이 되어 각자 갖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에 마음 부자가 되어 본다.

세종 | 세종매일 | 2021-12-07 14:11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영국의 상징이기도 한,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는 템스강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개폐가 가능한 도개교(跳開橋)로 양쪽에 고딕양식의 거대한 탑이 자리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하기만 하다. 이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때를 가리지 않고, 문화와 산책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늘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 봄날의 저녁나절이다. 이 광장 한쪽 귀퉁이에 한 거지 노인이 낡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구걸하고 있었는데, 이 낡은 바이올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는 신통치 못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았다. 물론, 거지 노인이 벗어놓은 모자에 동전을 넣어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웬 낯선 외국인 한 사람이 그 곁을 지나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거지 노인이 열심히 연주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거지 노인은 다 떨어진 외투를 입고 있었고, 신발도 떨어져서 너덜너덜했다. 머리도 제대로 감지 못해서 덥수룩한 상태였다. 누가 보아도 초라하고, 처량해 보이기만 하였다. 그 외국인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측은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한다. "할아버지, 죄송하지만 지금 제가 수중에 가지고 있는 돈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도 바이올린을 좀 다룰 줄 아는데, 제가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잠시 몇 곡만 연주해 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거지 노인은 잠시 쉬기도 할 겸해서 그 낯선 외국인에게 낡은 바이올린을 건네주었다. 외국인은 그것을 손에 쥐고서 천천히 활을 당기기 시작했다. 낡은 바이올린에서 놀랍도록 아름다운 선율(旋律)이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 사람씩 두 사람씩 걸음을 멈추고는, 외국인이 연주하는 음악에 빠져가고 있었다. 한 곡이 끝나자 사람들은 박수를 쳤고, 두 곡이 끝난 후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자연스럽게 앵콜(encore)이 이어지며, 이내 멋진 공연장이 되고 말았다. 거지 노인은 자기도 모르게 흥분을 했던지, 벗어놓은 모자를 들고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넙죽넙죽 절을 하고 다녔다. 모두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노인의 모자에 넣는 바람에, 순식간에 돈이 수북이 쌓여만 같다. 그것도 한푼 두푼 던져주는 동전이 아니고, 돈의 단위가 높았다. 모두가 동전이 아닌 지폐를 꺼내서 모자에 넣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 경찰관도 놀라 달려왔다. 그러나 경찰관마저도 다 낡아 빠진 바이올린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어 그도 물끄러미 바라보며 감상을 하고 있었다. 경찰관도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거지 노인의 모자에 넣었다. 그리고 연주가 끝이 날 때,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때였다. 그곳에 서 있던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저 사람은 파가니니다. 파가니니, 파가니니가 틀림없다”며 그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었다. 곧이어, 관중들로부터 터져 나온 환호는,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었다. 그렇다! 이탈리아의 ‘니콜로 파가니니(Nicolo Paganini)’는 바이올린의 천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바이올린의 마술사라고 하는, 신화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1782년 10월 27일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무렵부터 만돌린과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음악교습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반년이면 스승의 실력을 따라잡는 재능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아들의 재능을 간파한 아버지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혹독한 연습을 시켰고, 파가니니는 14살인 1796년에 첫 바이올린 연주회를 열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동안 궁정악사로 일하던 파가니니는 181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여행에 나서,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에 이어 영국의 런던에 연주차 왔다가 호텔에 머무르며, 잠시 템스강변을 산책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불쌍한 거지 노인이 바이올린을 힘겹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어, 그를 위해 대신 몇 곡을 연주하게 된 것이었다. 이때, 파가니니의 연주는 템스강의 타워 브리지와 조화를 이루며, 런던의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를 수(繡)놓기도 하였다. 그렇다! 우리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낡은 바이올린이지만, 그것이 누구의 손에 잡혀 연주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지 노인이 그것을 연주할 때는 형편없는 소리였지만, 파가니니의 손에 그것이 들려져서 연주됐을 때는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실화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지루하지 않는 건 그만한 감동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까, 혹자는 이르기를 나라의 운명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즉, 누가 대한민국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느냐에 따라 보잘 것 없는 나라가 되든지, 아니면 온 세계가 박수를 보내는 위대한 나라로 거듭나든지, 결국은 양자택일(兩者擇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년 대선만큼은, 대한민국이라는 악기를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는 명연주자가 나와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요즘 국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기만 하다.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국격을 쓰레기통에 마구 내던져 버리면서, 늘 자화자찬만 늘어놓는 어설픈 자(者)들 뿐이다. 불과 몇 년 전의 공약(公約)과 서약(誓約)은 간데없고, 국민들의 분노만 자꾸 쌓여가는 듯하여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래서 진실된 정치는 언제나 영원하지만, 거짓된 정치는 언젠가 밝혀진다고 일갈(一喝)하는가 보다. 명심하시오!                           

세종 | 세종매일 | 2021-12-07 14:02

여기서부터 우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마치 코끼리 다리를 만지며 ‘이것은 코끼리다’라는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이 코끼리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짓고 하는지는 무관심해지는 것처럼. 독재자, 박정환에게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이 이처럼 그로테스크하게 나타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가 반민주주의 독재자로 여겨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3선을 반대하는 시위세력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현대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고작 백년정도밖에 못 사는 인간의 삶!”  뜬 소문으로 치부하기엔 여러 경우가 많았다. 박선호는 차지철이 여자 문제로 더욱 힘들게 했다. 박선호 자신이 어린애들을 갖고 있는 아버지로서 연산군 시절 전국에서 미모가 뛰어난 여자들만 뽑아 왕에게 상납하는, 채홍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대해 인간적으로 괴로워했다. 김재규에게 수차 “도저히 이 일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고 하소연했다. 그만두게 해 달라고 했으나, 김재규가 “궁정동 일은 자네가 없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면서 사의를 만류시켰다.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은 일년 중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 불법 쿠데타를 주도한 독재자가 사생활을 즐기는데, 그의 모든 시간을 바쳐야 했고, 그것이 공무였다. 의전비서나 의전과장은 본래 그 조직과 외부간 접촉에서 절차와 일정을 관리하는 직책이다. 의전비서는 대부분 고위층의 심복이다. 자신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훤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비서가 나중에 수틀려서 자신의 행적을 폭로한다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평생동지를 의전비서로 삼는 것이 통례다. 특히 박정환 같은 독재자의 경우 개인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하는 역시 경호실장과 의전수석비서관이었다. 개인 생활과 관련된 역할을 수행하는 부하인 것이다. 중앙정보부에서 의전과장은 부장이 가장 신임하는 오른팔이 맡게 돼있다. 대통령의 내밀한 사생활을 관리하는 직책이 되면서부터 비극적 범죄의 원인이 되었다. 권위주의, 퇴폐·향락주의, 물질중심주의 폐해였다. 중앙정보부 의전과장은 국가기밀과 정보관리를 내세워 일반 국민의 눈에 완전히 가려져 있는 중앙정보부에, 대통령을 위시한 최고 권력자들의 향락을 뒷바라지하도록 한 것이다. 그 실무 책임자가 의전과장이었다. 박선호가 이따금 함께 신세타령을 했다는, 남효주 사무관은 궁정동 안가 비밀요정의 관리자였다. 대통령 전용 관립요정을 두고, 그 관리자에게 중앙정보부 소속 공무원직급인 사무관을 부여한 것이다. 남효주 얘기가 나오자 군검찰관은 당황했다. 대통령 사생활의 가장 깊숙한 비밀 얘기가 노출될 위기였다. 검찰관은 급히 제동을 걸었다. 한 권력자의 그간 몰염치한 강간 행위는 24시간 운영된다. 밤을 지킨다. 계속되는 죄책감으로 남는다.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 있는 군사정권의 문화 유전자를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과시와 허세를 거두고, 모순을 정직하게 응시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길은 은폐 공화국 박정환의 진상과 그 고백에서 시작된다.

세종 | 세종매일 | 2021-12-07 14:00

    ▲최민호 위원장.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이 지난 4일 ‘황소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묵직한 외침을 던지겠다’며 사실상 내년 세종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민호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을 축하하기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이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반곡동 BOK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최민호의 아이스크림2’ 출판 기념회에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홍준표·이명수·김태흠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권과 학계·문화계 인사, 시민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최민호의 아이스크림2는 지난 2014년 ‘최민호의 아이스크림’ 첫 발간 후 7년만이다.최 위원장은 책 소개에서 “지난 7년간 세종시는 많은 변화를 겪으며 크고 작은 걱정도, 낙관도, 희망도 모두 공존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외치고 있다. 조용하지만, 우리가 함께 공감하고 외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조용한 목소리·외침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확산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 간다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요즘 사회는 ‘사이다’처럼 자극적이고 화끈한 것을 좋아하지만 사이다는 우리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 scream, you scream, we all scream, that’s the revolution”이라며 “과격하지 않고, 급하지 않고 그러나 우보처럼 뚜벅뚜벅 가면서 부드럽게 외치는 것이 진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 나의 아이스크림에 공감하고 진정한 사회 변화에 함께 하자”며 참석자들과 함께 ‘I scream’, ‘You scream’, ‘We all scream’을 연호했다.        그는 명곡 ‘You raise me up’을 3명의 단원들과 열창하며 지쳐가는 이에 대한 위로와 앞으로 함깨 나아갈 것임을 약속하며 출판 기념회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출판 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들은 향후 최 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먼저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는 “공직자가 문화·예술을 섭렵하고 문화예술인과 함께 교우할 수 있는, 아마 대한민국 공직자 중에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 전 지사는 “그는 책에서 ‘나는 외친다, 너도 외친다. 우리 모두 함께 외친다’고 했다. 왜 외치는가? 가슴속에 외쳐서 만들고 싶은 많은 응어리가 남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전 지사는 “여러분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을 위해 외치는가? 이 책의 외침에 우리 모두 ‘we all scream’ 을 외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선대위원장. 김병준 선대위원장은 “세종시는 사실 지금보다는 더 큰 꿈을 갖고 시작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물리적으로도 그렇고 도시 위상도 그렇다”고 말했다.김 선대위원장은 “최민호 작가는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디자인을 하고 있으리라, 또 그런 날이 오길 학수고대한다”며 “세종시 전체 행복을 위한, 우리 모두 행복이 되는 그런 외침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어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최민호 실장은 행복도시 건설에 앞장서 온 장본인으로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가는 도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부의장은 “세종시내 국회 의사당 설치 문제는 물꼬가 떠졌다. 입법으로 확실히 못을 박았다”며 “이제 확실하게 세종시가 충청이 국토의 중심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약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 주내로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세종시 설치하기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할 대표 입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은 최 위원장에 대해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말과 행동이 같지 않으면 누가 신뢰를 하겠는가? 불신이 된다. 대한민국이 그래서 지금 어렵다고 한다”며  최 위원장이 지닌 ‘신뢰’와 향후 ‘역할’을 강조했다.     ▲김진명 작가, 김수희 가수(사진 왼쪽부터)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7 13:13

“세종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꿈’ 꾼다”“교육은 틀만 아닌, 사고·문화 바꿔야…‘새로운 철학’ 절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시대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제약을 요구한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정도로 많은 것이 달라졌는데 교육 또한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고 할 수 있다.등교수업이라는 형태로 전반적인 학교 교육이 이뤄졌다면 코로나19로 등교자체가 어려워짐에 따라 원격수업이 학교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교육 패러다임이 변했다.이제는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안전·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 진 것이다. 일선 학교 현장에선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수업을 위해 학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의 중요성은 커졌다.      ▲도원초등학교 강미애 교장. 이런 가운데 좀더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도원초등학교 강미애 교장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강 교장은 “‘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울수록 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해 실현 방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 교장은 “세종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꿈을 꾼다”는 말로 사실상 내년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제 새로운 자리에서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려는 강미애 교장을 만나 코로나 시대에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 교육의 만들어 갈 가치에 대해 들어본다.  '         ▲강미애 교장이 아이들의 체육수업을 지켜보며 흐뭇해하면서도 하루빨리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수업할때가 오길 희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2년을 보냈다. 일선 학교 현장의 모습은.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 사회도 그렇지만 학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변화에 초창기엔 혼란도 있었다. 지금도 어렵지만 조금씩 적응하며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 학교가 변화상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우선 원격수업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다. 원격수업에 대한 논의는 지난 199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기존 오프라인에 익숙해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은 원격수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갑작스런 출현으로 대한민국 전체 학교문이 닫히면서 자연스럽게 일상화가 된 것이다.  물론 원격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플랫폼 부족, 교사들의 ICT 활용 경험의 부족 등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속출하기도 했다.다행히 현재는 교사들의 ICT 이해 향상과 함께 법률적인 제도적 장치들도 일정 보완돼 원격수업은 점차 안정화된 학사일정의 하나로 정착되고 있다. 두 번째, 원격수업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보완돼 법적용이 조금 더 유연해 지고 있다. 예를 들면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과 사회적 거리를 시행시 학생의 현장체험이라는 제도가 오전과 오후로 분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57일까지 가정학습의 선택이 더욱 확대됐다. 학생들의 출결에 대해서도 조금 더 탄력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세 번째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외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학사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는 점이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들이 제정되면서 그에 따른 행동 범위들이 정해져 학사일정의 자율성을 발휘하기가 어려워졌다. 교실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 위해 그룹 수업이 어렵게 됐고, 현장체험이나 학생들이 많이 모인 행사들이 축소되며 방역지침에 따른 학교운영은 최소화하고 있다.네 번째,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원격수업은 학생들의 휴대폰과 컴퓨터 접속시간을 늘려주고 있다. 요즘 학생들을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라 하는데 그 정도로 학생들이 정보화 기기와 친숙하다는 뜻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은 너무나 좋은 시간으로 ‘휴대폰 사용금지’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원격수업은 학생들이 동영상 접속과 시청, SNS의 이용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주고 있다. 물론 스마트폰 사용이 부정적인 영향만을 준다는 것은 아니다.수업에서도 활용하고,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하며 그 정보를 활용해 크리에티브란 영역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들도 있다.마지막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안타깝게도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생들의 활동 범위에 대한 제한이 없었지만 이제는 각종 활동 관련해 여러 제약이 따르면서 학생들이 스트레스에 취약해졌고 해소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들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세심한 관심과 따뜻하게 안아주는 여유가 절실하다. ■세종시는 학교가 증설되고 있는데 일부 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실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은 교사의 질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말도 있다. 교실은 조그마한 사회로, 학생 하나하나가 구성원이고, 책상과 의자 역시 우리 학생들에게 분명하게 영향을 끼친다.  게다가 학생과 교사의 생각이 많이 영향을 받는 곳이 교실이고, 그 속에서 끊임없는 사회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실내 학생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학생에 쏟는 교사들의 눈길도 자주 갈 것이고, 개별학습 상황도 좋아지고 학력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들면 교사들은 수업의 질도 좋아질 것이라고 반가워할 것이다.현재 세계적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살펴보면 세종의 학급당 학생수(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3.5명)는 OECD 국가(초등 21.1명, 중학교 23.3명)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런데, 갑자기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면 교실수 증가에 따라 교사의 수도 그만큼이 늘어야 한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수업을 담당하는 전담 교사를 1학년으로 배치하고, 그에 따라 연속적으로 발생되는 전담 교사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 이는 어떻게 배치할 생각인지 궁금하다.학급당 학생수 감소는 모든 교사들이 환영한다.하지만 3학년에서 6학년 교사들이 당장 늘어나야 하는 수업시수는 어떻게 보장하고, 그에 따라 추가되는 기간제 교사 인건비,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의 전환 비용은 어디에서 조달할 것인가? 자칫 학생교육비로 활용돼야 할 재원이 인건비로 전용되는 현상을 맞이할 수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학급당 학생 수는 인구 감소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인구통계학적 결과다.지금 당장 학급당 학생수 감축보다는 조금 더 철처하게 준비해 시작한다면 예산도 절약할 수 있고, 각급 학교의 혼란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교육행정을 펼치고 싶나.장석주 시인의 ‘대추한알’이라는 시를 보면‘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대추가 붉어지려면 그 안에 많은 사연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 않을까? 교육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지식뿐만 아니라 이를 지탱하게 만드는 지혜를 쌓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학교 경영을 하면서 주안점을 뒀던 것은 ‘꿈·감동·추억을 만드는 학교’였다.꿈은 미래를 나타내고, 감동은 현재를 즐기는 것이고, 추억은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꿈은 진로이고, 감동은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고, 추억은 만드는 것이다.4차 산업혁명으로 사무직 및 관리직은 710만개가 사라지고, 로봇을 비롯한 신규 기술분야의 직업이 200여개만이 생겨날 것이라고 한다. 이제 교육은 틀만이 아닌 사고와 문화를 바꿔야 한다. 또한 사고와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철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게 하는 것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교육을 바라보는 시각과 교육이 지향하는 방향과 교육이 만들어 내야 하는 가치도 변하고 있다.  이 시대에 교육에 대한 설계를 잘해야 우리 학생들에게 ‘꿈’이, ‘감동’이 보장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빨리 가려거든 혼자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라는 말이 있다.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욕심이 많다. 우리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한다. 고민이 구체적으로 설계되고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는 방안을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꿈을 꾼다.그래서 나도 꿈을 꾸어본다. 세종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꿈을.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으로 임기를 마쳤다. 구상했던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다고 보나.세종교총 회장을 역임한지 어느덧 3년으로 교총회장이라는 자리를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교총은 교사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단체이다.세종교총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세종교총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을 위해서 동분서주했던 시간이었다. 세종교총의 첫 번째 목표는 충남교총과의 분리였고, 두 번째는 세종교총회원을 통해서 세종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매달 소식지 발간, 세종교총 배구대회, 2030위원회 활동, 교총인의 밤,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탐방, 연구대회 등으로 세종의 교육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밤낮없는 시간을 보냈다. 성경의 말씀에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했던가? 그러나 마무리는 창대하다는 말을 못하겠다. 핑계를 대자면, 코로나19로 많은 활동을 취소해야만 했다.정말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잘한 것보다는 “그때 이것 저것 더 잘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세종시내 교육 불균형의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이 있다면.2015년부터 2019년 2월까지는 종촌초에서, 같은 해 3월부터 2021년 현재까지 조치원에 소재한 세종도원초에 근무하고 있다.신도시와 읍면지역의 교육에 대해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으로 나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외부환경이란 학교의 시설 등을, 내부환경은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역할이나 성격 등을 의미한다. 외부환경은 읍면지역 학교들을 신도시에 비교할 때 다소 우려할 만한 점이 있다. 먼저 학교내 공간이 읍면지역 학교들이 좁은 편이다. 두 번째, 읍면지역은 신도심에 비해 특별교실의 구비가 부족한 편이다. 반대로 신도심 학교들은 대규모 학교인데 비해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24학급 규모의 학교들은 체육관 사용에 불편하지 않지만 그 이상의 학급규모는 체육관 사용에 제한을 둬야 하는 경우가 있다.내부환경을 살펴보면 신도심에 비해 읍면지역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경험의 장이 좁은 편이다.  신도심은 교육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교육과정들이 집중된 반면 읍면지역은 넓은 지역으로 분포됐고, 교통편의도 불편하다.물론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외부적인 요소는 국가와 지역의 자본 투자를 유치해 해결 방안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꾸준히 정부와 협의를 통해 시설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내부 환경은 지역사회와의 협조와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교육비 지원, 교육기기의 선진화 등으로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원초등학교 전경.  ■세종시민에게 한 말씀.부탄 영화 ‘교실 안의 야크’ 대사 중에 “선생은 (아이들) 미래를 어루만지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34년을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 지내며 어려운 일이 없지 않았을까마는, 어려운 일 조차도 모두 추억으로 남는 법이다. 오늘도 아이들하고 “조심해서 가세요.” 하니, 우리 아이들도 “선생님도 조심해서 가세요” 하며 즐겁게 하교인사를 한다.아이들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길에서 만난 주민들이 어떻게 봐주는냐에 따라 모양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했을까?교육이 가야 할, 교육이 안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산재해 있다. 이는 차근차근 교육 관계자들과 시민들과 국가와 함께 풀어 가면 된다.세종시민들이 우리 아이들을 “그래 넌 할 수 있어!”라는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세종을 살리는 힘을 가진 인재로, 우리나라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하쿠나마타타(문제없어)’ 류의 지나친 낙관일 수 있기는 하지만, 삶에서의 실수도 때론 멋진 앞날의 길잡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7 09:12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청소년 국제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국제교류 협력학교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교실을 넘어서는 세계와 연결된 수업’을 비전으로 지난해 20개 학교로 처음 시작된 국제교류 협력학교는 올해 35개 학교(초18·중8·고9개교)로 증가해, 교류 국가도 7개국에서 현재 14개국으로 늘었다.국제교류 협력학교에서는 교과 수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문화다양성, 언어교류 등을 중심으로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온라인 화상수업 등으로 공유하는 등 활발히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나 연수 등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해외 학생들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통하는 국제교류로 인해 학교생활이 생동감 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이다.세종예술고등학교는 미국의 메르디안 고등학교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미국 학생들이 작곡하고 연주한 곡에 세종예술고 학생들의 가창과 미술 작품을 담은 동영상을 담아 공동 프로젝트를 완성해 세종 국제청소년포럼(7월 28~30일)의 축하공연에 이어 지난 9월에는 미국 지역 언론에 교류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연양초는 환경, 빈곤, 기아, 난민 등을 주제로 인도의 그린웨이 학교와 지속적인 수업 교류를 하고 있다.수업 결과를 실천하는 방안으로 6학년 전 학생이 빈곤국의 신생아를 돕기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를 함께 진행해 기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학교 단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협력학교를 연결하고, 프로젝트 설계에서 완료까지 단계별로 학교를 맞춤 지원하고 있다.양지초 최은지 교사는 지난달 18일 국제교류 정보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담당교사 워크숍에서 “다른 학교의 사례 발표를 들으며 국제교류의 방향을 재해석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만한 수업 활동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워크숍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국제교류 활동으로 인해 ’수업이 풍부해지고 학생들이 관련 교과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와 ‘교사의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된다’라는 유의미한 응답이 매우 많았다.해외 유관기관과 협력학교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대만 뉴타이페이시청 교육국 담당자 쿠오팡인(郭芳吟)은 “세종과 교류하는 대만의 14개 학교 모두 국제교류 활동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세종시 방문을 통해 한국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좀 더 성숙한 단계의 교류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한편, 어진중학교와 교류 중인 터키의 중학교는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대사관에서 지원하는 교재로 한국어를 학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앞으로도 국제교류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 방법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전폭적으로 수업 중심의 국제교류 지원을 확대해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국제교류 활동이 마무리되는 이달에는 35교의 활동 결과를 운영사례집으로 제작하여 국제교류 내실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2-06 15:45

      세종의 지역사를 알차게 담은 교육자료가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 대상 세종 지역사 탐구자료인 ‘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여행’을 개발·보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함께 떠나는 세종 지역사 여행’은 2018년에 개발한 지역사 교육자료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고 특히 진로집중학기에 해당하는 중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세종 지역의 역사 이해 및 진로 심화 자료로 활용된다. 총 21단원으로 구성된 자료집은 삼국시대부터 세종시의 탄생까지 세종 지역과 관련된 역사 속 주요 인물과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던 사건이 시간순으로 수록됐다. 답사가 가능한 주요 지역을 지도로 안내하고, 일제강점기에 세종 지역의 저항과 3.1운동의 전개 양상 등 세종 독립운동사는 일재 잔재 청산을 위한 현장감 있는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개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읽기 자료와 학생 개별 탐구 활동자료 중심으로 구성됐고 자료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 동영상도 포함됐다.  해당 자료와 학생 탐구활동의 정답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e집현전-장학자료실-중등에 탑재돼 있다.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삶의 터전인 세종시 곳곳을 직접 찾아가 탐구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2-06 15:28

      세종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와 지난 1일 시청 광장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62일간의 나눔대장정에 첫 발을 내딛었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슬로건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세종시민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춘희 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개인·법인 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1,116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총 모금액 11억 1,600만 원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중 세종시민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광장에 각각 세워졌다. 출범식에서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보쉬전장 대표이사 크로이츠부르크요하임(독일인)이 2021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랑의 열매 대상에는 기부분야에서 개인으로 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가, 단체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봉사분야에서는 안재승 세종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단장이, 시민분야에서는 최성은 조치원읍 사회복지주사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 첫 날부터 기부물결이 일며, 힘찬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먼저, 농업회사법인 영신㈜가 세종 나눔명문기업 3호에 가입해 5년간 1억 원 기부에 약정했으며, 흥덕산업㈜ 김윤회, 황종분 대표가 4,000만 원을,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가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어 농업법인 매바위 김은기 대표가 2,000만 원, 산장가든 정해석 대표가 2,000만 원,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이사가 2,000만 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본부장 이호태)가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부원장 강혜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이범구)도 각각 1,000만 원씩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만큼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곳에 답지해 사랑의 온도 100도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계좌 (농협 301-0127-0335-0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성금 접수, 물품기부, 정기기부, 방송국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ARS기부 (1통 2000원, 060-700-1103)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방법, 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863-5400)로 문의하면 되며 등록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자동 연계되어 법정기부금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6 15:18

    ▲이태환 시의회의장.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지난 1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를 기탁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태환 의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처럼 이웃을 위한 나눔은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 전역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전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환 의장은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김선균 회장 직무대행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의장은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자율적 모금운동이 우리 지역의 재난구호와 사회봉사 활동,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등으로 이어져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모금 계좌(농협 301-0127-0335-01)와 정기기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12-06 15:15

    ▲ 세종시 노인복지관.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17일까지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층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수행기관은 세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 세종YWCA, 평은복지재단,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 종촌종합사회복지관, 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 등 9곳이다. 모집인원은 ▲공익활동형 2,746명 ▲사회서비스형 372명 ▲시장형 128명 ▲취업알선형 230명이다. 공익활동형 신청조건은 만65세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며, 사회서비스형은 만65세이상, 시장형·취업알선형은 만60세이상 지원할 수 있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코로나19 예방접종확인서를 갖춘 후 사업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소득, 활동역량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선발절차를 거치며,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노인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6 15:07

세종시 자원봉사자·단체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2006년부터 열고 있으며 올해 16번째를 맞이했다. 세종시는 이대순 두꺼비봉사단장, 이해자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 회장, 임근순 농촌일손돕기봉사단장, 고영자 호박넝쿨 단원, 강석순 재난재해봉사단 고문이 개인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단체부문으로 세종호수지킴이가 행안부장관상 표창을 받았다.이대순(58) 단장은 지역사회에 투철한 안전 의식과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집수리 봉사를 펼쳤고 재난재해 복구·예방에 이바지하는 등 원봉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해자(61)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연동봉사회에 입회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외이웃을 살피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에 힘써왔다.또한 임근순(66) 단장은 20여년 간 지역 소외이웃에게 무료급식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고영자(73)씨는 면 마스크 만들기,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세종시 만들기를 실천했고, 강석순(68)고문은 재난재해봉사단 고문으로 재난재해 현장복구 활동에 기여했다. 단체부문 표창을 받은 세종호수지킴이는 세종호수공원 내 외래어종 퇴치, 미아예방 활동, 환경정화 등 활동으로 호수공원의 생태보존과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이끌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자원봉사자의 위상을 높여 준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는데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2-06 15:03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227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 도로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다. 평가 항목은 6가지 영역, 18가지 세부지표로 나뉘며, 인구 30만 명 이상 시 그룹,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군 지역, 구 지역 등 4가지 지역규모별로 나눠 평가한다. 이 가운데 시는 ‘교통안전지수’ 82.48점을 받아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 1위에 올랐는데 이번 성과는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세종시 지역은 전국에서 인구, 차량 증가율이 가장 높고 도시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탓에 여건상 교통안전분야 평가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는데 실제 평가에서도 2016년 D 등급, 2017년 C등급, 2018년 B 등급 등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는 2017년 ‘5030정책’을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하며 본격적인 교통안전분야 개선에 나서, 2019년 교통안전인프라 확충, 2020년 어린이교통안전종합대책 수립,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활동 등 민·관협력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교통안전지수를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사업용 차량(81.91점) ▲자전거·이륜차(80.90점) ▲보행자(82.57점) ▲교통약자(84.02점) ▲운전자(81.40점) ▲도로환경(84.07점) 등 6가지 세부 영역에 모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모든 영역에서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세종시가 유일해 명실공히 교통안전 분야 최고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이상옥 교통정책과장은 “우리 시가 교통안전지수에서 2년 연속 최고 지자체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최고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교통안전지수에서 30만 미만 시 그룹은 태백시가, 군 지역은 강원 인제군이, 구 지역은 광주 동구가 각 그룹별 1위를 차지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2-06 14:59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지난달 29일 베스트웨스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포식에는 배준석 사장과 임원, 팀장급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ESG경영을 통해 선도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선포식은 2022년도 각 부서별 업무추진 계획 및 신규사업 보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유기적 대응과 소통, 협업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가 혁신특강, 공사의 ESG 전략 및 실행과제 발표, ESG경영 노·사 공동선언 선포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공사는 환경(E), 사회(S), 구조(G)와 엮어 공사의 약자 SCTC를 이용해 안전성 관련지표(S), 전문성 관련지표(C), 혁신성 관련지표(T), 소통성 관련지표(C)를 핵심가치로 담았다.또한 첨단 BRT 차고지(전기충전)의 안정적 관리 도모, 수요응답형 버스(셔클) 확대 및 활성화, 신규개발사업 민간제안공모추진 등 총 45개의 전략과제를 구성했다.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세종도시교통공사형 ESG경영을 통해 ESG선도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세종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기업이 건전한 지배 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에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의미한다.공사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차량인 전기굴절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친환경 물품구매 확대, 플로깅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천해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2-06 14:58